글로벌창업사관학교 2기 모집…내달 17일까지 접수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 서울 용산구 소재의 다목적홀 숲에서 글로벌창업사관학교 1기 창업기업 60개팀의 졸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글로벌창업사관학교는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중기부가 지난해 8월 신설한 프로그램이다. 글로벌 기업과 글로벌 창업기획자가 직접 참여해 교육과 보육을 진행한다.
19일 서울 노들섬 다목적홀에서 개최된 글로벌창업사관학교 졸업식에서 강성천 중기부 차관(중간)을 비롯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2021.02.19 jsh@newspim.com |
1기 운영과정에서는 아마존 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엔비디아(NVIDIA), 인텔(INTEL) 등 글로벌 대기업 4개사가 자사의 인공지능 기술과 서비스 노하우를 전수했다. 또 500 스타트업(500Startups), 에스오에스브이(SOSV), 플러그앤플레이(Plug&Play), 스타트업부트캠프 (Startupbootcamp) 등 글로벌 창업기획자 4개사가 글로벌창업사관학교에 직접 상주하며 멘토링을 제공했다.
이에 힘입어 1기 창업기업 60개팀은 이후 5개월만에 매출 84억원과 144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 또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후속투자 59억원을 유치하기도 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진행한 이날 졸업식에서는 글로벌 기업과 글로벌 창업기획자가 직접 참여해 그동안의 소회를 밝혔다.
이어 강성천 중기부 차관이 사업 아이템 우수성, 매출, 고용 등 종합평가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받은 주식회사 딥인사이트와 자체 기업설명회(IR) 대회에서 우승한 주식회사 데이터리퍼블릭에게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여했다.
강성천 차관은 "지난해는 코로나 위기속에서도 벤처투자는 역대 최대치인 4조3000억원을 기록했고 혁신 벤처기업이 총 72만4000명의 일자리를 책임지는 등 제2의 벤처붐 시대를 여는 한 해였다"면서 "앞으로도 더 탄탄한 창업벤처생태계를 만들어가며 벤처창업기업의 성장을 든든히 뒷받침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글로벌창업사관학교는 현재 2기 창업기업을 모집 중이다. 업력 3년 미만의 (예비)창업기업은 3월 17일 오후 4시까지 K-스타트업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사업 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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