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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야당에 '검사 인사위원' 추천 재요청…"28일까지 기다린다"

국민의힘 원내행정국 방문해 공문 전달
김진욱 처장, 인사위 여당 독자운영 가능성 배제 안해

  • 기사입력 : 2021년02월17일 17:10
  • 최종수정 : 2021년02월17일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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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야당에 검사 인사위원을 추천해달라고 다시 요청했다.

공수처는 17일 오후 4시20분께 검사 인선을 위한 인사위원회 위원 추천 재요청 공문을 국민의힘 원내행정국에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고 밝혔다. 재요청에 다른 추천 기한은 오는 28일이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지난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윤석열 검찰총장과의 면담을 위해 청사 내부로 들어서던 중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2021.02.08 dlsgur9757@newspim.com

김진욱 공수처장이 기한 내에 인사위원 추천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야당 측 추천위원 없이 인사위를 운영할 가능성을 내비친 만큼 야당 선택에 관심이 집중된다.

김 처장은 이날 오전 출근길에서 여당이 공수처검사인사위원회를 독자 운영할 가능성을 묻는 취재진들의 질문에 "그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면서도 "그렇지만 법에 인사위원을 여야 2명씩 추천하도록 한 건 합의해서 (운영을) 하자는 취지이니 법 취지를 최대한 살리는 게 맞다"고 말했다.

또 인사위 구성이 늦어짐에 다라 향후 수사 착수에도 차질이 예상된다는 지적에는 "열흘 정도면 큰 지장은 없다"고 일축했다.

공수처는 이달 말 또는 내달 초 검사 인선을 위한 면접전형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공수처는 여야에 인사위원 2명씩을 지난 16일까지 추천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에 지난 10일 나기주·오영중 변호사를 추천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기한까지 인사위원을 추천하지 않았다.

공수처법상 검사 임용은 7년 이상 변호사 경험이 있는 법조인 가운데 인사위 심의 및 의결을 거쳐 대통령에 추천 뒤 대통령이 임명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인사위는 김진욱 처장과 여운국 차장, 처장이 위촉한 외부전문가 1명, 여야 추천위원 각 2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돼 부장검사 4명과 평검사 19명 등 공수처 검사 23명을 추천한다.

공수처는 이달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검사 공개모집 원서를 접수한 결과 부장검사 4명 포함, 23명 모집에 총 233명이 지원해 약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brlee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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