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청와대통신] 靑 "경제위축·부동산 걱정하는 민심 귀 담아 듣고 있다"

기사입력 : 2021년02월15일 16:49

최종수정 : 2021년02월15일 16:49

코로나19 극복·조기 경제회복 '두 마리 토끼 잡기' 총력전

[서울=뉴스핌] 이영섭 기자 = 청와대는 나흘 간의 설 연휴를 마친 15일 부동산 문제, 경기회복, 방역 등에 대한 국민들의 염려를 귀담아 듣고 있다고 설 민심을 전했다. 

청와대 관계자들은 이날 설 민심에 대해 코로나19 방역으로 경제가 위축된 상황이고, 지속적으로 부동산 문제에 대한 우려, 경기회복에 대한 국민들의 걱정이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1.02.15 [사진=청와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4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혹독했던 1년이 지나고 이제 희망의 새싹이 돋아나고 있다"고 '희망'을 강조한 것보다 국민적 '염려'를 더 강조하며 공감대 형성에 나선 것이다.  

청와대는 이같은 국민들의 민심을 귀담아 들으면서도 정부가 추진 중인 각종 정책방향에 대해서는 큰 줄기를 꾸준히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우선 코로나19 방역과 백신접종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하면서 조기에 경제회복에 이르도록 한다는 것이 국정기조의 가장 큰 줄기가 될 전망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절박한 민생문제"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완화했음을 밝히며 "이제 일률적으로 강제하는 방역에서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방역으로 전환하고자 한다"고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마련을 언급했다. 

방역과 경제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더 이상 소상공인·자영업자의 희생을 강요하기 보다는 국민들이 자율적으로 방역에 협조하는 방식으로 전환한다는 뜻이다. 

문 대통령은 또 "앞으로 논의될 4차 재난지원금 추경에도 고용위기 상황을 타개할 일자리 예산을 충분히 포함시켜주기 바란다"며 "청년들과 여성들의 고용상황을 개선할 특단의 고용대책도 신속하게 마련해 주기 바란다"고 지시하기도 했다. 

정치권에서 선별과 보편지급으로 논란을 빚었던 4차 재난지원금과 관련해선 일단 선별 지급을 원칙으로 하되 역대급 고용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일자리 예산도 포함시킬 것을 지시한 것이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심각한 고용위기에서 한 분이라도 더 일해 이 위기의 강을 함께 건너도록 해야 한다"며 "능한 모든 방법을 써서 민간고용을 유지하거나 늘리고, 공공일자리를 만들어내야 한다. 당정협의에서 추경에 관련 예산을 반영토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지난 14일 비공개 고위급 협의회를 열고 4차 재난지원금을 '선별 지급'으로 가닥 잡고 늦어도 내달 하순 지급하기로 했다.

nevermin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