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한국전통문화전당 전주공예품전시관에서 '맞춤형 공예 디자인 매니지먼트' 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전주공예품전시관은 내달 12일까지 실제 공예상품을 개발하고 유통·판매하는 등 상품화 영역을 지원할 '맞춤형 공예 디자인 매니지먼트'를 모집한다.
디자인 매니지먼트 웹포스터[사진=한국전통문화전당] 2021.02.09 obliviate12@newspim.com |
그동안 전주공예품전시관은 지역 공예인 간담회와 공예공방 현장을 돌아보며 공예인 의견을 수렴해 왔고 "수공예품이 공산품과의 경쟁에서 이겨 소비자들에게 선택받고 싶다"는 것이 현장 다수의 의견이다.
이에 전주공예품전시관은 지역 공예인의 갈증을 해소하고자 '맞춤형 공예 디자인 매니지먼트'를 기획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신상품 개발 분야와 제품 리뉴얼 분야 각 4팀씩 총 8팀(업체)을 공모로 선정한다.
지원내용은 △1:1 전문가 컨설팅 △상품 개발비 △결과물 전시이다. 전주공예품전시관의 공예품 판매 데이터 분석결과를 활용해 상품성 높은 결과물을 개발할 계획이다.
상품 개발비는 500만 원까지 신청 가능하며, 신청 금액 중 20%는 자부담금으로 매칭돼, 업체당 최대 4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전라북도 내 거주하는 공예업체로서 사업자등록증 또는 공방 운영 증빙이 가능해야 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개발된 수공예품은 한옥마을 내 전주공예품전시관 매장 및 온라인 쇼핑몰(명인몰)에 입점돼 상품판매 기회가 제공되는 특전이 주어진다.
참여를 희망하는 공예인은 전주공예품전시관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서를 다운받아 제출하면 된다.
김선태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이번 사업은 제품 개발은 물론 판매처에 유통돼 시장성까지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며 "역량 있는 전북 공예인의 많은 지원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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