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코로나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 연착륙"…금융위 '리스크관리' 강화

기사입력 : 2021년02월03일 12:00

최종수정 : 2021년02월03일 12: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금융산업 분야 5대 정책 추진방향 발표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금융당국이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한시적 금융조지에 대한 연착률 방안과 함께 건전경영을 위한 금융업 리스크 관리 강화에 나선다. 또 작지만 국민이 직접 혜택을 받는 이른바 '국민체감형 금융정책'을 지속해서 발굴 및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사진=금융위원회]


3일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6일 열린 금융발전심의회 금융산업혁신분과에서 올해 금융위 업무계획 중 금융산업 분야와 관련된 5대 정책 추진방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먼저 금융위는 코로나19 대응 및 금융산업 리스크관리 강화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기로 했다.

현재 중소기업, 소상공인 대상 대출의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 등 한시적 금융지원은 방역상황과 실물경제 동향 등을 종합 고려해 조치 연장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금융위는 조만간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을 거쳐 구체적 추진 방안을 마련해 발표하기로 했다.

권대영 금융산업국장은 "만기연장 및 상환유예로 인한 차주의 상환부담이 일시에 집중되지 않도록 연착륙 방안을 병행 강구하겠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금융사의 건전경영이 확보될 수 있도록 금융사 충당금 적립 등 자본충실을 권고 및 유도하고 특히 2금융권에 대한 리스크관리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지역 및 서민금융 자금중개기능 제고도 주요 과제로 꼽았다. 먼저 지방은행 평가제도를 개선하고 저축은행간 인수합병(M&A) 허용 등 지역금융이 지역사회 자금중개 기능을 강화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금융권 지점 앱 개발, 지점폐쇄 공시 등을 내용으로 한 '지점합리화 방안'을 마련해 지점합리화 전략과 금융소비자 접근성간 접점을 찾는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아울러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 중금리대출 활성화, 금리인하 요구권 내실화 등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인터넷은행의 경우 법과 도입취지에 부합하도록 중저신용자 대출이 확대공급될 수 있도록 관리감독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기로 했다. 먼저 금융산업 경쟁도 평가를 통해 금융규제 및 감독개선으로 연계해 소액단기보험 도입, 금융사 신용카드 업무 겸영시 인가요건 완화 등 진입규제를 합리화한다.

또한 저축은행에 대한 대주주 수시 적격성 심사제 도입 등을 통해 불건전영업 소지를 최소화하고 보험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마련과 소지바 권익 증진을 위한 '보험산업 혁신 로드맵'도 조만간 마련하기로 했다.

이밖에 금융산업의 디지털 혁신 촉진을 위해 디지털 관련 규제 및 관행 개선과 국민체감형 금융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체감형 금융정책의 경우 '휴면재산 찾아가기 3종세트' 활성화, 대환대출 시스템 개선, 보험의 사적 안전망 기능 강화 등이 주요 과제로 꼽혔다.

rpl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사진
조국 "토지공개념 입법·보유세 정상화"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조국 신임 조국혁신당 대표는 23일 토지공개념 입법화, 보유세 정상화 및 거래세 완화 등 부동산 시장 개혁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조 대표는 이날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뒤 수락연설을 통해 "지금 부동산 시장은 다주택자의 이기심, 투기꾼의 탐욕, 정당과 국회의원의 선거 득표 전략이 얽힌 복마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5.11.10 pangbin@newspim.com 조 대표는 "전세와 월세에 짓눌리는 청년과 국민은 소외되고 있다"며 "토지공개념은 '부동산 공화국'과 '강남 불패 신화'를 해체하기 위한 근본적 처방"이라며 토지공개념을 입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불평등 해소와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보유세를 정상화하고 거래세는 완화해야 한다"며 "이것이 다주택자 매물을 유도하는 가장 빠른 공급 방안"이라고도 했다. 전세사기 특별법 즉각 처리도 약속했다. 조 대표는 "토지주택은행을 설립하고 국민 리츠를 시행해 강남권을 중심으로 고품질의 100% 공공 임대 주택을 공급해야 한다"며 "전세사기 특별법을 즉각 통과시켜 전세사기에 대해 국가가 공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대표는 감사원, 헌법재판소, 대법원, 대검찰청 등 주요 기관의 지방 이전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는 "대선 전 약속한 정치개혁을 언제까지 미룰 것이냐"며 결선투표제 도입, 비례성 강화, 교섭단체 기준 완화 이행을 촉구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 지도부가 계속 정치개혁 추진을 회피한다면 조국혁신당은 개혁 야당들과 정치개혁 단일 의제로 '원 포인트 국회 공동 교섭단체'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5-11-23 19: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