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1만2000장, 소독제 400개 등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대한민국공무원공상유공자회(회장 김순재, 유공자회)가 마스크 1만2000장과 휴대용 소독제 400개 등 총 1000만원 상당의 코로나 방역물품을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유공자회는 공무에 헌신하다가 상해를 입거나 질병으로 장애를 갖고 퇴직한 분들과 그 유가족, 유자녀들을 돕는 국가 유일의 사단법인이다. 방역물품은 종로·마포구 등지의 에너지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원영재 유공자회 위원장(고려대학교 교수)은 "코로나로 전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마스크 구입 비용이 부담스러운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를 하게 됐다"며 "최근 한파로 극심한 생활고를 겪고 있는 분들에게 꼭 필요한 지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시민과 기업의 기부로 조성된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으로 에너지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주거에너지효율화지원, 으뜸효율가전지원, 에너지생산지원, 긴급(폭염·한파)지원, 미세먼지·친환경지원사업 등 다양한 에너지복지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에너지나눔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 기업(단체)은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 홈페이지를 통해 일시·정기기부를 신청할 수 있고 #70795050으로 문자 기부(건당 2000원)에 참여할 수도 있다.
생활 속에서 아껴쓴 에너지로 적립한 마일리지를 에너지취약계층에 기부하는 에코마일리지 기부를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서울에너지복지시민기금에서 확인할 수 있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