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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 매물 없어요" 고밀개발에 매물 거두는 집주인...'묻지마 투자' 경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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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주거지역도 최대 용적률 최대 700% 적용해 고밀개발
주요 역세권 빌라·다세대 신고가 행진...매물도 없어
단기 급등에 묻지마 투자는 조심, 사업 지연도 감안해야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지하철 주변 역세권에 용적률을 700%까지 높여 개발된다는 얘기에 집주인들이 매물을 싹 걷어갔어요. 현금 들고 와 빌라를 사겠다는 투자자는 많은데 물량이 없어 거래가 쉽지 않네요."(서울 영등포 일대 K공인중개소 대표)

정부가 서울 주택공급 확대의 일환으로 역세권 일대에 용적률 최대 700% 적용해 개발을 추진하자 역세권 빌라·다세대 주택의 몸값이 치솟고 있다. 개발 기대감에 주요 입지에 투자 수요가 몰리고 있지만 집주인들은 매물을 빠르게 거둬들이는 상황이다. 조만간 고밀도 개발에 대한 구체적 방안과 사업지 후보군 등이 결정되면 역세권 빌라·다세대의 투자심리가 더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개발이익의 상당부분을 공공기관이 회수하고 집주인 간 동의율 등 고밀개발이 현실화되기까지 산적한 과제도 많아 '묻지마 투자'는 주의해야 한다는 조언도 있다.

◆ "낡은 빌라·다세대, 고층 아파트로 개발된다"...기대감에 1억 껑충

2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서울 내 고밀도 개발을 구체화하자 역세권 인근 빌라·다세대 주택의 매매가가 반년새 1억원 이상 상승했다. 매도물량이 줄어 매도호가는 이보다 1억원 정도 높게 형성돼 있다. 

영등포구 대림동 현대그린빌라 전용 72.7㎡는 4억8000만원에 거래돼 최고가를 찍었다. 한달새 2500만원 올랐으며 반년전과 비교하면 1억3000만원 오른 가격이다. 이 건물은 1986년 준공됐으며 지하철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과 직선거리로 300여m 떨어져 있다. 대림동 일대는 낡은 빌라·다세대가 많아 고밀도 개발시 수혜가 예상되는 지역이다.

이달 마포구 삼일빌라 전용 78.0㎡는 작년 직전 신고가(11월) 3억3000만원보다 2700만원 오른 3억5700만원에 손바뀜이 일어났다. 이 빌라도 반년전에는 2억5000만~2억6000원에 거래됐다. 1987년 준공된 빌라로 6호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과 320m 거리다.

용산구 효창동 중앙그린빌라 전용 64㎡는 작년 4억500만원에 실거래됐으나 이달 초에는 5억2000만원에 주인이 바뀌었다. 1997년 준공된 건물로 4호선 숙대입구역과 6호선 효창공원앞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입지다.

아파트 매매가 변동성과 비교하면 상승 금액이 높지 않지만 상승률로 보면 만만치 않은 수준이다. 대림동 현대그린빌라, 마포구 삼일빕라 등은 반년새 매매가 상승률이 40% 안팎이다.

영등포 대림역 주변 K공인중개소 대표는 "정부가 역세권 일대 주택에 용적률을 최대 700% 적용해 개발한다고 하니 투자자들이 역세권과 가깝고 대지지분이 많은 빌라·다세대를 많이 찾고 있다"며 "집주인들도 매도호가를 1억~2억원 올리거나 매도 의사를 철회하다 보니 실제 계약은 많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역세권 빌라·다세대에 투자자가 관심을 두기 시작한 것은 작년 말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내정자 시절에 고밀도 개발을 강조하면서 불거졌다"며 "아파트보다 규제 강도가 덜하고 초기 투자금도 적어 대체 투자자로 인식되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서울 지하철 일대 역세권 일대 100여 곳에 용적률 700%를 적용해 고층 아파트를 짓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19일에는 관련 시행령 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 역세권 복합용도개발 지구로 지정해 고밀도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그동안 준주거·준공업·상업지역에서만 가능했던 복합용도개발을 일반주거지역에도 적용하는 게 핵심이다.

◆ 단기 급등·사연지연 가능성 등 주의할 사항도 많아

부동산 투자심리가 아파트에서 빌라·다세대로 옮겨붙고 있지만 묻지마 투자는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정부가 추진하는 역세권 고밀도 사업이 실제 실행되기까지 변수가 많아서다. 개발에 따른 이익이 소유자가 희망하는 수준에 못 미칠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이들 주택은 기본적으로 수요가 적어 투자심리가 끊기면 처분에 곤란을 겪을 수 있다. 환금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일단 역세권에 빌라·다세대 주택을 헐고 고층 아파트를 짓기까지 최소 5년 이상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후보지를 선정하고 구역 지정, 조합 구성, 설계 등 거쳐야 할 게 상당하다. 특히 재건축과 달리 건물 간 권리가액 차이가 크고 이해관계가 복잡해 동의율을 끌어낼지도 미지수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고밀도 역세권 개발은 주택공급을 확대한다는 취지에서는 긍정적이나 실효성 및 현실화에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크다"며 "장기간 투자금이 묶일 가능성이 있고 정부 정책 방향화 맞물려 단기간에 역세권 빌라·다세대 주택의 매매가가 상승했다는 점에서 묻지마 투자는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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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까지 번진 '사탐런'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이른바 '사탐런' 현상이 한층 더 뚜렷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자연계열 수험생들 사이에서 과학탐구(과탐) 대신 사회탐구(사탐)를 택하는 흐름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올해 수능에서는 사회탐구 과목을 1개 이상 응시하는 비율이 80%에 육박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다만 입시 전문가들은 사탐 선택이 단순히 탐구 성적만의 문제가 아니라 확보한 시간과 심리적 여유를 국어·수학·영어 등 다른 영역 성적 향상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까지 따져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사회·과학 탐구 응시 인원 비중 추이. [사진=김아랑 미술기자] 7일 교육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러진 2026학년도 수능에서는 사·과탐 영역 응시자 53만 1951명 가운데 77.3%(41만 1259명)가 사탐 과목을 1개 이상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올해 11월 실시되는 2027학년도 수능에서는 그 비율이 80%를 웃돌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 같은 변화는 전통적으로 미적분·기하와 과학탐구 선택 비중이 높았던 자연계 상위권 모집단위에서도 확인된다. 진학사가 정시 지원 대학을 공개한 수험생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선택과목 제한이 없는 대학 지원자 가운데 사회탐구 응시자 비율은 의대 9.3%, 수의대 40.5%, 약대 23.8%로 나타났다. 자연계 최상위권에서도 사탐 선택이 더 이상 예외적인 사례만은 아니라는 방증이다. 배경에는 주요 대학의 자연계열 수능 지정과목 폐지가 있다. 주요 대학들이 2025학년도부터 자연계 모집단위에서 응시 지정 과목을 없애면서 사탐·과탐 혼합 응시가 빠르게 퍼졌다. 사탐 응시 비율은 2023학년도 53.3%, 2024학년도 52.2% 수준이었지만 자연계 학과에서 사회탐구를 인정하는 대학이 늘면서 2025학년도 62.2%, 2026학년도 77.3%로 급증했다. N수생 집단에서도 과탐에서 사탐으로의 이동은 뚜렷했다. 2025학년도와 2026학년도 수능에 연속 응시한 수험생을 보면, 과탐 2과목 응시자 중 19.7%는 이듬해 사탐 2과목으로 23.7%는 사탐+과탐으로 바꿨다. 전년도 사탐+과탐 응시자 가운데서도 62.2%가 올해 사탐 2과목으로 전환했다. 성적 상승 폭도 컸다. 탐구 2과목을 모두 과탐에서 사탐으로 바꾼 집단의 탐구 백분위는 평균 21.68점, 국어·수학·탐구 평균 백분위는 11.18점 올랐다. 과탐 2과목에서 사탐+과탐으로 바꾼 집단도 탐구 13.40점, 국수탐 평균 8.83점 상승했다. 사탐+과탐에서 사탐 2과목으로 전환한 집단 역시 탐구 16.26점, 국수탐 평균 10.92점 올랐다. 사탐 선택이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점수 안정성을 노린 전략적 선택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지난해 12월 13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2026 대입 정시모집 대비 진학지도 설명회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사진=뉴스핌DB] 다만 대학별 반영 방식은 제각각이다. 상당수 대학이 자연계 지원자에게 미적분·기하나 과학탐구 응시 가산점을 주고 있어 지정 과목이 폐지됐다고 해서 유불리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국민대·동국대·세종대는 자연계열 지원자가 수학 선택과목으로 미적분이나 기하를 택할 경우 3~5%의 가산점을 반영한다. 성균관대 역시 사회과학계열, 의상학과, 경영학과, 글로벌경영학과, 글로벌경제학과 지원자에게 미적분 선택 시 최대 3%의 가산점을 준다. 과탐 응시자에 대한 가산점도 적지 않다. 경희대·고려대·숙명여대 등은 자연계열 지원자가 과탐을 선택하면 가산점을 부여한다. 서울대의 경우 과탐Ⅱ를 1과목 응시하면 3점, 2과목 응시하면 5점을 추가 반영하며, 과탐Ⅰ만 선택했을 때는 가산점이 없다. 인문계열에서 사탐 선택자에게 가산점을 주는 대학도 있다. 서울시립대는 인문계열 지원자가 사탐 2과목을 응시하면 3%의 가산점을 부여하고, 중앙대는 인문대와 사범대 지원자의 사탐 응시에 5%를 더해 반영한다. 이에 따라 입시 전문가들은 사탐런이 대세처럼 보이더라도 무작정 따라가는 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한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연구소장은 "많은 학생이 사·과탐 선택에 따른 성적 변화에만 초점을 두지만 핵심은 선택으로 인해 생긴 시간적 여유나 심리적 안정감을 다른 영역 학습에 활용하는 데 있다"며 "사탐 선택으로 줄어든 학습 시간을 국어·수학·영어 등 다른 영역의 성적 향상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까지 함께 따져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 소장은 이어 "탐구 과목을 바꿨더라도 결국 같은 학습 시간을 들여야 한다면 입시 전체로 봤을 때 유리한 선택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단순히 유행을 좇기보다 자신의 학습 적합성과 대학별 반영 방식, 가산점 구조를 함께 고려해 전략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사탐 응시자가 늘고 이들의 성적이 상승하면서 인문계열 모집단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일부 응시자들은 자연계 모집단위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있다"며 "올해 정시에서는 모집단위별 탐구 반영 방식과 지원 가능 집단의 변화를 함께 고려한 보다 정교한 합격선 예측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jane94@newspim.com 2026-03-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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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150달러까지 치솟을 것"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통해 생성한 콘텐츠로 원문은 3월 6일자 파이낸셜타임스(FT) 기사입니다.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사드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장관은 6일(현지 시간) "전쟁이 중단되지 않으면 며칠 내에 걸프 지역 모든 산유국들이 불가항력을 선언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드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이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세계 최대 액화석유가스(LNG) 생산·수출 기지인 라스라판(Ras Laffan) 산업단지가 이란 공격으로 '불가항력'을 선언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히면서 "아직 불가항력을 선언하지 않은 국가들도 며칠 내로 그렇게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알카비 장관은 카타르 국영기업인 카타르에너지의 최고경영자(CEO)를 겸직하고 있다. 불가항력은 지진 등 자연재해나 전쟁 등의 이유로 계약 이행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선언하는 것이다. 책임이나 보상 등에서 면제받을 수 있다. 석유나 LNG 등의 계약에 필수적으로 포함되는 내용이다. 카타르는 미국, 호주 등과 함께 세계 3대 LNG 생산·수출국으로 꼽힌다. 현재 연 7700만톤 규모인 노스필드(North Field) 가스전의 생산능력을 오는 2027년까지 1억2600만톤으로 늘리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LNG 생산과 수출이 세계 1위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가스전의 첫 증산 물량은 올해 3분기에 시장에 나올 예정이었다.  알카비 장관은 "지금 벌어지고 있는 전쟁은 세계 경제를 무너뜨릴 수 있고, 며칠 내에 모든 걸프 지역 산유국들이 생산을 중단하게 되면 유가가 배럴 당 15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현재 가동이 중단된 라스라판 LNG 시설에 대해 "지금 당장 전쟁이 끝난다해도 정상적인 사이클로 돌아가는 데 최소 몇 주에서 몇 달은 걸릴 것"이라고 했다.  유럽의 경우 카타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 아시아 구매자들이 시장에서 더 높은 가격으로 가스를 사들이게 되면 덩달아 상당한 고통을 겪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FT는 "알카비 장관과의 인터뷰 기사가 나간 뒤 브렌트유는 5.5% 올라 배럴당 90.13 달러를 기록했다"며 "이는 이란 전쟁이 터진 이후 최고 수준"이라고 했다.  알카비 장관은 "이번 전쟁이 몇 주만 더 지속된다면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모든 국가의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고 일부 제품은 부족해질 것이며 원자재 공급이 끊기면서 공장들이 생산을 멈추는 악순환이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동 지역 국가 중 최대 미군 공군기지가 들어서 있는 카타르는 이란과도 전통적으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왔지만, 이번 전쟁의 포화를 벗어나지는 못했다.  라스라판 단지는 지난 2일 이란의 공격 드론의 공격을 받았고, 카타르 정부는 즉각 LNG 생산을 전면 중단했다. 이 단지는 전 세계 LNG 공급의 20%를 담당하는 대규모 시설이다.  알카비 장관은 "군으로부터 해상 시설에 대한 즉각적인 공격 위협이 있다는 통보를 받았고, 즉각 가동을 중단하고 24시간 안에 9000여명의 인력을 철수시켰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쟁이 완전히 끝나기 전까지 카타르의 생산은 재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ihjang67@newspim.com   2026-03-07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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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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