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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 중국증시 포인트(1.14)]실적 기대株 주목, 국유기업 대형주 급등, 기계주 강세

기사입력 : 2021년01월14일 13:00

최종수정 : 2021년01월14일 13:30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14일 오전 11시0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5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어제 하락 마감했던 중국 3대 지수가 14일에도 소폭 하락세로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마감가 대비 0.38% 떨어졌고,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지수는 전일 마감가 대비 각각 0.53%와 0.91% 하락 출발했다. 섹터별로는 환경 등이 강세를 보이는 반면, 선박과 석유, 석탄, 비철금속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주요 증권∙경제전문 매체들은 금일 증시와 관련해 눈여겨볼 만한 소식으로 △ 조정장 속 실적 개선 기대 종목 중심의 주가 상승세 △ 국유 중앙기업 대형주인 중쯔터우(中字頭: 중자로 시작되는 기업) 종목 무더기 급등 △ 기계주 강세 소식에 주목했다.

◆ 中 증시 등락 반복 속, 실적 개선 기대주 '눈길'

전날 상승 마감했던 중국 증시가 13일에는 다시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13일 조정장세 속 A주 2990개 종목이 하락한 가운데, 전날 증시 강세를 견인했던 증권주는 일제히 조정을 받으며 증권섹터 지수가 2.31% 급락했다.

[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이러한 상황에서 어제 중국 증시에서는 예상실적을 발표한 종목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는데, 오늘은 어떠한 흐름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근 중국 상장사의 잇단 2020년 예상실적 발표에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의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그중에서도 중국 대표 TV 제조업체 TCL그룹(TCL科技 000100)이 이틀 연속 신고가를 기록해 이목이 쏠렸다.

12일 사상 최고가 경신 후 13일 7.44% 급등한 9.24위안으로 마감하며 또 다시 신고가를 기록한 것. TCL그룹의 주가는 금주 3거래일(1월 11~13일)에만 24% 가까이 폭등했다.

11일 우수한 예상실적을 공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TCL그룹은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 실적 개선으로 2020년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0~70%나 신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밖에도 실적 개선을 예고한 삼전식품(三全食品 002216), 남국부동산(南國置業 002305) 등 7개 종목이 13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근 중국 증시의 자금 흐름을 보아도,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종목으로 쏠리는 분위기다. 증권일보(證券日報)에 따르면, 1월 13일 기준 이달 순유입세를 보인 종목 중 146개 상장사가 2020년 예상 실적을 발표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중 60%가 넘는 88개 기업이 실적 성장을 예상했다.

저장(浙江)성의 투자자산운용사인 둥퉈(冬拓) 인베스트먼트의 왕춘슈(王春秀) 펀드매니저는 "화학공업, 기계설비, 전자, 자동차 등 경기순환형 업종의 실적이 중국의 내·외수 경기 회복에 힘입어 작년 하반기부터 개선되기 시작했다"며 "올해는 더욱 뚜렷한 경제 회복세가 예상되면서 기업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경기순환형 세부 업종별 선두기업의 투자 가치가 높다"고 판단했다.

◆ 저평가·고배당 쭝쯔터우 종목, 조정장 속 투자 매력 부각

어제 조정장 속에서 국유 중앙기업 대형주인 중쯔터우(中字頭) 종목이 일제히 강세를 보인 것도 주목할 만한 포인트다.

중국화학(中國化學 601117), 중국중차(中國中車 601766), 코스코해운(中遠海控 601919), COSCO개발(中遠海發 601866)이 상한가를 쳤고, 중국핵건(中國核建 601611), XD전기(中國西電 601179), 중국핵전(中國核電 601985)도 주가가 7% 넘게 치솟았다.

안정적인 실적에 비해 저평가된 종목이라는 점이 주가 급등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중쯔터우 종목은 주가가 저평가된 배당률이 높은 종목으로 투자 매력이 부각되면서, 매수세가 지속되는 인기 종목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았다.

증권시보(證券時報)는 철도 등 인프라, 원전 건설 등 국유 대형기업이 포진한 19개 중쯔터우 종목 시가총액이 2조 5000억 위안(약 426조 원)에 불과한데, 이는 중국 증시 최고가 종목인 귀주모태(2조 7000억 위안) 한 종목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그렇다고 중쯔터우 종목의 수익성이 귀주모태에 크게 뒤쳐지는 것도 아니다. 2020년 3분기 실적을 기준으로 귀주모태가 338억 위안의 순이익을 달성했는데, 중쯔터우 종목 중 하나인 중국건축공정(中國建築 601668)의 순이익은 311억 위안으로 격차가 그리 크지 않았다.

중국건축공정의 주가수익비율(PER)도 5배로 낮아,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PER은 주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것으로, PER이 낮으면 이익에 비해 주가가 낮아 해당 기업이 저평가 되어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 건설기계주 강세, 업계 경기 활황에 주가 전망 밝아

이밖에도 중국에서 굴삭기의 폭발적인 판매량에 힘입어 급등세를 보이는 건설기계주가 오늘은 어떤 흐름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13일 중련중과(中聯重科·Zoomlion 000157), 산투이건설기계(山推股份 000680) 등이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14개 건설기계주가 일제히 상승하며 건설기계 섹터 지수가 10000포인트를 돌파했다.

업계 대장주인 삼일중공업(三一重工 600031)도 장중 한때 주가가 7% 넘게 급등하며 48.90위안으로 사상 최고가를 찍기도 했다. 장 막판에 조정을 받으며 3.28% 하락 마감했지만, 삼일중공업은 올해 첫 거래일부터 지금까지 30% 가까운 폭등세를 보였다.

향후 추가 상승도 기대된다. 중국 증권사들은 2021년에도 건설기계 업계가 판매량 증가에 따른 활황을 지속하고 선두기업의 수출도 늘어날 것으로 보며, 업계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둥싱(東興)증권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시장 수요가 계속 늘어나면서, 건설기계 업계의 활황이 2022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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