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일 중국증시 포인트(1.13)]춘계 랠리 시동, 증권주 무더기 급등, 방산주 강세

기사입력 : 2021년01월13일 13:00

최종수정 : 2021년01월13일 13:00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13일 오전 11시0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5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어제 2% 넘게 상승 마감한 중국 3대 지수가 13일 모두 소폭 상승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마감가 대비 0.14% 올랐고, 선전성분지수와 창업판지수는 전일 마감가 대비 각각 0.2%와 0.01% 상승 출발했다. 섹터별로는 방위산업, 건축자재, 가전 등이 강세를 보이는 반면, 방직의류와 은행, 레저 서비스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주요 증권∙경제전문 매체들은 금일 증시와 관련해 눈여겨볼 만한 소식으로 △ 높아지는 불마켓(강세장) 출현 기대감 △ 일제히 폭등한 증권주 △ 방위산업 종목 강세 소식에 주목했다.

 

[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 3600선 돌파 불마켓 기대감 고조, 전문가 "1분기 투자 적기"

12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지난 2015년 12월 이후 5년 만에 3600선에 올라섰다. 상하이 우량주 50개로 구성된 SSE50 지수도 이날 장중 한때 2.5%가 오르며 2008년 1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8일과 금주 첫 거래일인 11일 3대 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하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중국 증시가 12일 다시 강세로 돌아서, 오늘도 상승장이 지속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게다가 올해 첫 거래일인 1월 4일부터 12일까지 7거래일 연속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액은 1조 위안(약 170조 원)을 돌파해 상승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중국 증권사와 전문가들은 2021년 중에서 가장 투자하기 좋은 시기가 1분기라고 판단하면서, 올해 중국 증시 전망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

선전(深圳)의 자산운용사 청언캐피탈(成恩資本)의 왕쉬안(王璇) 회장은 "상하이종합지수 3600선 돌파는 예상에 부합하는 것으로 지난해 3000~3500선에서 움직였던 지수가 올해는 한 단계 올라선 3500~400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3600선 돌파로 단기적인 상승 추세가 보다 확실해졌다고 보면서, 2021년 중에서 1분기의 상승 가능성을 높게 점치며 투자 적기로 판단했다. 하반기에는 신용 긴축 우려가 커질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팡정(方正)증권은 합리적이고 충분한 유동성과 활발한 펀드 발행, 외국자본 순유입 지속 등의 요인이 증시 상승을 견인하며 불마켓 도래의 동력이 되고 있다고 보았다.

웨카이(粵開)증권도 중국 증시에서 매년 1분기에 출현하는 강세장인 '춘계(春季) 랠리'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정부가 2021년 통화정책 운영 방향으로 안정성을 우선시하겠다고 밝혔고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유입 지속 등으로 유동성이 충분한 데다, 매년 3월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대회·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개최로 인한 정책 기대감이 커지면서 증시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했다.

◆ 증권주 폭등, 실적 개선에 따른 추가 상승 기대

12일 중국 증시 강세장의 일등공신은 증권주였다. 동방재부정보(東方財富 300059)가 15%나 급등했고 금룡개발(錦龍股份 000712), 초상증권(招商證券 600999)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중신증권(中信證券 600030)과 CICC(中金公司 601995)도 주가가 9% 안팎으로 치솟는 등 무더기 강세를 보였다.

중국 증권사들은 증권주의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보았다. 보하이(渤海)증권은 중국의 자본시장 개혁 심화에 따른 정책적 수혜가 증권사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져, 수익성 향상에 따른 주가 상승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 방산주 줄줄이 상한가, 조정 받았던 고량주도 다시 상승

방위산업 종목도 줄줄이 상한가를 기록해, 금일 증시에서는 어떤 흐름을 보일지 주목된다. 12일 중국 증시에서는 항천전자(航天電子 600879), 봉화전자(烽火電子 000561), 중항하이테크(中航高科 600862) 등 10여개 방위산업주(방산주)가 상한가를 쳤다.

실적 개선이 방산주 주가 상승 재료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2020년 3분기 기준, 방위산업은 중국 A주 29개 업종 가운데 매출 증가율 6위, 순이익 증가율 4위를 차지했다. 중국의 방위산업이 안정 성장 단계에서 고속 성장 단계로 진입하면서 2020년 1~3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23%, 32.55%의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단기적으로 경제 변동성에 따른 영향이 작고, 업종 중 실적 개선이 확실하다는 점이 방산주에 대한 투자 매력도를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도 앞서 조정을 받았던 고량주(白酒·바이주) 종목이 12일 다시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고량주 대장주인 귀주모태(貴州茅台 600519)가 또 신고가를 경신했다. 당일 종가 기준, 귀주모태 주가는 2160.9위안으로 2.91% 상승 마감, 시가총액은 2조 7000억 위안(약 459조 원)을 넘어섰다.

13일 증시 개장과 함께 귀주모태 주가는 0.32% 가량 하락 출발하며 조정 움직임을 보이다가, 오전 9시 54분경(현지시간) 다시 0.06% 안팎의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