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분명 과열 같은데"…삼천피, 지금 들어가도 될까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단기 조정 오더라도 과거처럼 변동폭 크진 않을 것
유동성 축소 시그널이 관건…미국 FRB 지켜봐야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11일 오후 3시58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달리는 말에서 굳이 먼저 내릴 필요는 없다'. 최근 3000선을 넘기며 파죽지세로 내달리는 코스피를 보며 시장 전문가들이 조심스레 내뱉는 말이다. 조정이 없을 순 없겠지만, 급하게 팔 때는 아니라는 것.

다만, 유동성 장세임을 감안할 때 실물경제 회복이 느리거나, 특히 금리 인상 또는 유동성 축소 시그널이 포착되는 경우에는 크게 부푼 만큼 크게 터질 수도 있다는 경고도 잊지 않았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식시장이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향후 추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전문가들도 펀더멘탈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최근 장세에 적잖이 당황스런 모습이다. 그러면서도 아직은 풍부한 유동성이 유지되고 있기에 지수 상승세가 단기간에 꺾일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강대권 유경PSG자산운용 상무는 "7조~8조 원 정도였던 코스피와 코스닥 합산 하루 거래금액이 60조 원이 넘어가고 있다"며 "시장 구조가 완전히 달라졌다. 외국인이나 기관 매매가 중요하지 않고, 펀더멘탈도 별로 안 중요한 장세가 된 것 같다. 삼성전자나 현대차 등의 상황이 매우 좋고, 자금 여력도 많이 있는 것 같다. 워낙 많은 자금이 쏟아져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준일 한국투자신탁운용 팀장은 "당황스러운 게 기대감 같은 걸로 주가가 움직이면 설명이 어렵다"며 "지금 수급 주체가 개인이다. 주식 장이 좋고, 참여자가 많아졌고, 업종 대표주들을 사고 있다. 수급이 좋으니까 주가 오르고, 주가가 오르면 패시브자금이 또 따라 들어오게 되고. 펀더멘탈로 설명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했다.

코스피가 장중 3200선을 돌파한 1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설령 조정구간을 피할 수 없다고 해도 과거와는 다른 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변동폭이 그리 크진 않을 것이란 얘기다.

윤창보 유니스토리자산운용 대표는 "조정이 안 올 순 없을 거다. 한 번에 올 건지 하락과 반등을 반복할 건지가 문제"라고 하면서도 "냉정하게 보면 지금 시장은 유동성으로 올라왔고, 그 유동성이 아직 유지되고 있다. 소폭 조정받고 또 반등하고, 그런 패턴을 보일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이날 코스피는 소폭 하락하며 3148.45로 마감했다. 오전 한때 3266.23을 찍으며 사상 최고치(장중)를 새로 쓰기도 했으나 이후 내림세로 돌아섰다. 앞서 코스피는 지난 7일 종가 기준 3031.68로 3000선을 돌파, 8일 3152.18까지 내달렸다.

당분간 큰 변동은 없겠지만, 그렇다고 꼭 지금 올라타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적어도 서둘러 팔 것까진 없다는 것일 뿐.

윤 대표는 "진중할 필요가 있다. 주식을 갖고 있는 사람은 서둘러 팔 이유가 없다. 하지만, 이제 해야겠다 생각하는 사람은 잘 봐야 할 것"이라며 "아직 기회는 많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각국 정부가는 어려운 곳, 낮은 곳, 즉 실물경제를 쳐다보고 있기 때문에 아직은 금리를 확 올리거나 유동성을 확 줄이거나 하진 않을 거고, 상반기 적당히 조정 후엔 또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럼, 달리는 말에서 내릴 타이밍은 언제일까. 물론 정확한 시기를 제시하긴 어렵지만, 유동성으로 올라온 장인 만큼 유동성이 꺼질 조짐이 나타나는 순간이 바로 그 시점이 될 수 있다.

강 상무는 "시장 자체가 너무 부풀어 있고, 조금 위험한 징후들이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면서 "너무 부풀어 있다 보니 변동성이 확 커질 가능성을 조심해야 한다. 요즘 같은 집단적인 투자 행위의 특성이 갑자기 심리가 바뀌면 한 방향으로 쏠린다. 그러면 변동성 자체는 커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무엇보다 미국의 스탠스가 중요한 키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표는 "3월 공매도 재개 시점을 얘기하는데, 그런 게 시장 노이즈로 작용할 순 있다"면서도 "가장 본질적인 건 미국이다. FRB(연방준비제도)가 유동성 축소, 즉 테이퍼링을 꺼내거나 금리 정상화를 꺼내는 게 키라고 본다"고 언급했다.

한 팀장은 "공매도도 영향이 있을 순 있는데 인플레이션 걱정이 더 크다"며 "작년 거의 박살이 났다가 지금 더블된 상태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올 1분기 말부턴 시작될 것 같다. 그럼 금리가 오를 수밖에 없고, 유동성이 걱정되기 시작하는 거다. 그 때는 조정 가능성 크다고 본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한편,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어느덧 9만 원을 넘겼다. 이날 9만 원으로 장을 시작한 삼성전자는 한때 96800원까지 치솟았다가 잠시 숨을 고르며 91000원에 장을 마쳤다. 전날 대비 2200원(2.48%) 오른 가격이다.

단기 급등이 부담스러울 순 있으나 장기적으론 여전히 매력적인 가격대다. 익명을 요구한 한 자산운용사 매니저는 삼성전자에 대해 "중장기적으로는 싸다고 본다"면서 "메모리에선 과점, 1등 사업자고, 비메모리까지 가면 새로운 성장성을 갖게 된다. 아울러 삼성그룹 자체가 전기차나 전장이 없는 것도 아니고, 성장산업을 다 갖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대개 좋은 포지션이어서 절대 기업가치가 비싸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2020년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에 못 미쳤음에도 삼성전자 주가는 고공행진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 매출과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대비 각각 0.03%, 0.93% 하회했다.

삼성전자 목표주가도 계속 높아지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30% 높은 12만원으로 제시했고, DB금융투자와 유진투자증권은 11만 원으로 높혔다. 앞서 하나금융투자, NH투자증권은 이미 11만 원대로 올려잡은 바 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논란이 있지만 메모리반도체 업황 개선, 파운드리 산업의 구조적 성장, 지속적인 주주환원 확대 정책, 글로벌 반도체업체 대비 여전히 낮은 밸류에이션 등을 고려하면 밸류에이션 리레이팅(re-rating)은 삼성전자로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봤다.

다만, 지나친 낙관론은 당연히 경계해야 한다.

윤 대표는 "요즘 증권사들이 삼성전자 가격을 올리고 있는데, 주가수익비율(PER)을 조정하기 시작했다. 멀티플을 올리는 건 문제다"라며 "게다가 무위험자산수익률을 낮춰가며 목표주가를 올리고 있다. 이건 이미 주가가 오른 것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는 것일 뿐, 의미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몇몇 종목들의 주가는 그런 위험성이 너무 높다"목표주가 올릴 때 제일 쉬운 방법이 PER을 높이는 거다. 기업 이익이 더 늘지 않기 때문에 그런 건데, 삼성전자 이익이 많이 늘고 그러면 그런 거 안 건들고도 주가는 올라간다. 그게 안 될 거 같으니까 건드는 것이고, 그럼 점점 괴리가 커지고, 부담스러워지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시민 "李대통령 국민 속여" 靑 "왜곡"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24일 현 정부의 검찰개혁을 두고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을 속였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는 것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근거 없는 비난성 주장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유 작가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법적 대응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유 작가는 지난 22일 미디어오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생각한 검찰 개혁은 우리가 생각한 검찰 개혁, 더불어민주당 입장, 대통령의 공약이라고 얘기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며 "대통령이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검찰 개혁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게 목표다. 원래 최대치의 검찰 개혁의 목표는 이랬다. '검사들이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 기소 즉 소추를 담당하는 검사를 분리해서 수사하는 검사가 기소 역할을 겸하지 못하게 하자', '그리고 이걸 분리해서 법무부 안에 수사 담당하는 기관, 소추 담당하는 기관을 나누자' 이거였다"고 말한 바 있다. 유 작가는 당시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을 두고 '대통령이 이제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이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은 법무부 안에 '수사를 하는 검찰'과 '기소를 하는 검찰'을 나누는 것이 원래 검찰 개혁의 최대치라고 말했다. 이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며 "저는 단 한 번도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pcjay@newspim.com 2026-09-24 18:31
사진
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