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야구

속보

더보기

정지택 KBO 신임 총재 "위기를 기회로... 생명력 있는 리그 만들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제23대 KBO 총재로 공식 취임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KBO 정지택 신임 총재가 취임사에서 KBO리그 발전을 위한 구상을 밝혔다.

정지택 총재는 5일 서울 도곡동 KBO 7층 브리핑룸에서 KBO 총재 취임식을 갖고 제23대 KBO 총재로 공식 취임했다.

정지택 신임 총재가 5일 취임식을 가졌다. [사진= KBO]

취임사에서 정지택 총재는 4가지 방향을 밝혔다.

제일 먼저 '안전한 프로야구'를 위한 코로나19에 대한 '철저한 방역 관리와 대응 체제'를 전했다. 두번째로는 우수 선수 육성과 선수 발굴등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경기력 향상' 방안을, 3번째로는 도쿄 올림픽 우승을 위한 전략 수립방안, 4번째로는 리그와 구단의 수익 개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총재는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이끌며 팬 여러분들과 함께 호흡하는 생명력 있는 리그를 만들어 나가겠다. KBO 리그의 실질적 주인은 야구를 사랑하시는 팬들과 선수들, 구단, 그리고 우리나라 야구를 이만큼 키워 오신 원로 야구인들이다. 항상 이 분들을 위해 어떻게 하는 것이 최선인지에 최고의 가치를 두겠다"고 설명했다.

제23대 총재에 만장일치로 추대된 정 총재는 경제기획원, 재정경제원, 통계청, 기획예산처 등에서 공직 활동을 한 뒤 2001년부터 두산 그룹 각종 계열사의 대표를 지낸 경영전문가다. 이후 두산 베어스 구단주 대행을 거쳐 KBO 수장이 됐다.

◆ KBO 정지택 총재 취임사

안녕하십니까?
KBO 총재로 새로 부임하게 된 정지택입니다.

정운찬 전임 총재님을 비롯해 역대 총재님의 면면과 남기신 업적을 생각할 때 저의 부족함이 새삼 크게 느껴지고, 과연 맡겨진 중책을 잘 수행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됩니다.

그러나 저는 야구를 정말 좋아하고 사랑합니다. 많은 분들이 잘하는 것보다는 하고 싶은 것을 할 때 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야구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도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그리고 저는 부족함이 많은 사람이지만 주변에서 많이 도와 주셨기 때문에 항상 중간 이상의 평가를 받아 왔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저는 이 자리를 빌려 여러분께서 잘못된 것은 지적하시고 야단치실 일은 엄히 야단치시면서도 따뜻한 마음으로 가르쳐 주시고, 격려해 주시고, 이끌어 주실 것을 진심으로 부탁 드립니다.

우리나라 야구를 세계 유수의 수준으로 키우신, 야구를 사랑하시는 선배, 동료, 후배 여러분들과 팬 여러분들께 항상 마음을 열고 귀를 기울이며 함께 가는, 그래서 더 멀리 가는 정지택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야구인 여러분!
우리나라 야구는 종주국인 미국도 두려워할 정도로 비약적인 발전을 해 왔습니다만, 아직도 고쳐 나가야 할 과제가 많고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주어진 숙제도 만만치 않습니다.

저는 KBO 총재로서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이끌며 팬 여러분들과 함께 호흡하는 생명력 있는 리그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사안에 특별히 집중하고자 합니다.

우선, 계속되는 코로나19에 대한 '철저한 방역 관리와 대응 체제'를 더욱 확고히 이어 나가겠습니다.

지난 해 코로나19라는 유례 없는 재난 상황에도 KBO 사무국과 각 구단은 선제적 방역 활동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펼쳤습니다. 그 결과 큰 확진 사례 없이 시즌을 온전히 완주하는 등 국내외 스포츠 리그의 모범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코로나19 상황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따라서 KBO 총재로서 첫 시즌을 맞이하며,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가장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원칙 하에 지속적인 리그 운영이 가능하도록 대응 방안 마련에 힘을 모으겠습니다.

둘째, 리그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경기력 향상' 방안을 강구하겠습니다.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서는 우수 선수를 육성하고 선수 층을 두텁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우수 선수의 조기 발굴과 육성을 위해 10개 구단이 함께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겠습니다.

이 외에도 끊임없는 전력 평준화를 통해 KBO 리그의 상품 가치를 계속 높여 나갈 것입니다. 전면 드래프트, FA제도 보완, 육성형 외국인 선수 제도 도입 등 많은 제도적 개선이 있어 왔지만, 이에 안주하지 않고 보완점과 개선 방향을 지속적으로 찾아가겠습니다.

아울러 수준 높은 지도자가 발굴될 수 있도록 해외 유수 아카데미 기관과의 협력을 구축하고, 작년도에 출범한 KBO 코칭 아카데미를 정착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팬들의 관심도 제고 방안을 강구하고 도쿄 올림픽 우승을 위한 전략을 수립하겠습니다.

팬들에게 더욱 신뢰받고 사랑받는 리그가 되기 위해 팬 성향을 조사, 분석해 팬 서비스 사업을 확대하고, 우수 팬 서비스 구단에 대한 시상 제도를 도입하겠습니다.

또한, 비디오판독 센터 시스템 고도화, 로봇 심판 시범 운영 확대 등을 통해 심판 판정의 정확성을 높이겠습니다. 교육과 엄정한 제재가 유기적으로 작용될 수 있는 클린베이스볼 정책을 통해 선수들의 일탈 행위를 미연에 방지하고, 팬들의 신뢰도를 제고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다소 유동적이지만, 올 여름 도쿄 올림픽이 개최될 예정입니다. 국제대회에서의 선전은 KBO 리그의 새로운 중흥을 이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국가대표 선발과 전력분석에 이르기까지 보다 철저한 준비로 국민들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겨 나가겠습니다.

넷째, 리그와 구단의 수익 개선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위기와 환경의 변화로 인해 구단의 자생력 확보가 더욱 강조되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리그와 구단의 비즈니스 체질 개선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 요소가 되었습니다.

리그의 수익성이 높아질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 기반의 다양한 수익 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다양한 연령층의 팬들이 원하는 부분을 세대 맞춤형으로 제시할 수 있는 '컨텐츠 역량 향상'에 집중하겠습니다.

총재로서 제 앞에 여러가지 과제와 임무가 산적해 있습니다.
저는 이와 같은 과제를 차근차근 풀어 나가고자 합니다. 과제에 대한 대책 수립에 실기하는 일도 없어야 하지만 졸속으로 임시방편적인, 그래서 문제를 더 키우는 일도 없어야 합니다. 많은 분들과 머리를 맞대고 우리 프로야구의 퀀텀 점프를 착실히 준비하고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KBO 관계자 여러분께 부탁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우리 KBO 리그의 실질적 주인은 야구를 사랑하시는 팬들과 선수들, 구단, 그리고 우리나라 야구를 이만큼 키워 오신 원로 야구인들 이십니다. 항상 이 분들을 위해 어떻게 하는 것이 최선인지에 최고의 가치를 두고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를 부탁 드립니다.

신축년 새해에 KBO 리그가 어려움을 딛고 힘차게 발돋움 하기를 염원하며, 존경하는 야구인 여러분들과 팬들이 새해 더욱 행복하시고 뜻 하시는 모든 것 이루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사진
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