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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전망] 10대 키워드로 본 2021년 중국 증시 투자 지형도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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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당100년 14,5계획 출발 G2 중국 대전환의 해
금융 강국 시동 자본시장 개방 증시 선진화 가속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코로나19 세계 대확산이 지속되는 불안한 상황에서 중국 경제가 2021년 새해를  맞았다. 중국에 있어 2021년은 공산당 창당 100 주년이자 14.5계획(14차 5개년 계획, 2021년~2025년) 시작의 해다. 중국의 정책과 전략, 투자 환경에서 어느때 보다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운영은 적극 부양에서 온건 대응으로 점차 방향을 바꿀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14.5계획으로 중국 성장은 내수와 혁신 기술, 고질량 위주로 전환된다.

대외적으로는 중국과 첨예하게 대립중인 미국에서 신정부가 출범한다. G1을 향한 중국의 거침없는 굴기로 2021년 이후 미중 관계는 많은 방면에서 트럼프 시대 못지않게 갈등과 대치가 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국내외적으로 어느때 보다 많은 변수가 2021년 중국 A주 증권시장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투자기관과 전문가들이 강조하는 10가지 키워드를 통해 2021년 중국 경제 사회에 불어닥칠 변화를 가늠하고 현지 경영과 투자 대응 전략을 짚어본다.

세계 질서 뒤바꾼 공산당 창당 100년

2021년은 중국의 유일 집권당인 공산당이 창당 100 주년을 맞는 해다. 중국은 공산당 창당 100년이 고난과 분투와 성취의 100년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공산당은 창당 100년 만에 농촌의 수천년 고질적인 빈곤을 몰아내고 온 국민 삶이 풍요해지는 샤오캉(小康,소강)사회를 완성 했다고 선전한다. 짧게는 공산당 통치하에 코로나19의 충격을 딛고 2020년 주요 경제 국가 중 유일하게 플러스 성장을 하게 된 점을 자랑으로 내세운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2021.01.03 chk@newspim.com

소강사회 실현은 중국 공산당 100주년 기념 축하 무대에 올려진 성찬과 같은 것이다. 공산당은 창당 100주년의 성과를 딛고 2035년 사회주의 현대화 기본실현을 위해 매진하고 나섰다. 15년 뒤에 경제 발전 등의 기본 요건을 충족시켜 중등 선진 국가 대열에 진입한다는 전략이다. 중국 1인당 GDP는 2019년 1만달러를 넘어섰고 창당 100주년인 2021년 이후 약 15년 뒤에는 2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2035년 부터 다시 15년 이후인 21세기 중반(건국 100주년인 2049년 이나 2050년) 무렵에는 '부강하고 민주적이며 문명적인' 전면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은 일당 체제 사회주의 제도의 나라 중국이 자유 민주주의 미국을 제치고 세계 유일 슈퍼 강대국(선진국)이 된다는 국가 비전, 이른바 시진핑(習近平)의 '중국몽(中國夢)'이다.

선진 강국 향한 꿈 14.5계획 5년 시동

중국 공산당은 2020년 10월말 19기 5중전회에서 '14.5계획과 2035년 중장기 목표(건의)'를 심의 통과시켰다. 내수시장과 기술 자립 등을 담은 14.5계획은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 실현을 위한 구체적 액션플랜과 같은 것이다. 14.5 계획 이후 부터 중국 경제 운영은 철저히 선진국 도약 목표에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경제와 산업 정책이 내수시장 공고화, 고기술 질량 발전과 소프트 파워를 강화하는데 집중될 것이라는 얘기다.

중국은 13.5 계획 최종 해인 2020년 국내총생산(GDP)이 1백조 위안을 돌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중국 1인당 GDP는 아직 미국에 비할 수 없이 낮은 수준이다. 2019년에 막 1만 달러를 돌파한 중국의 1인당 GDP는 미국의 15.72%에 그치며 EU 지역에 비해 26.36%, 일본의 25.5% 수준에 불과하다. 글로벌 평균의 89.73%로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2021.01.03 chk@newspim.com

또한 중국이 코로나19 국면에서 가장 빠른 경제 회복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와 미중 관계 악화 등 복잡한 국제정세로 여전히 경제 앞날에 대한 불확실성이 짙다. GDP 성장을 비롯해 투자 무역 소비 등이 완전히 코로나의 터널을 빠져나온 것은 아니다. 여전히 회복 과정에 놓여있다.

2020년 12월 (16일~18일)열린 중앙경제 공작회의는 14.5계획 시작의 해인 2021년 경제 운영과 관련해 내수확대와 과학기술 핵신 등을 강조했다. 2021년 거시 정책에 있어 적극 재정과 온건한 통화정책에 중점을 두면서 경제 회복을 위해 필요한 부양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투자기관 전문가들은 A주 증시 투자의 관점에서는 중앙경제 공작회의가 강조한 2021년 경제 운영 8대 목표에 주목하라고 권유한다. 과기 역량 강화, 산업 공급망 기술자립 강화, 내수 확대 견지, 개혁개방 심화, 농작물 종자및 경지 문제 해결, 반독점과 자본의 무질서한 확장 방지, 토시 주택문제 해결, 탄소 문제 해결 등이다.

중립적이고 온건한 통화정책

2020년 중앙경제 공작회의는 2021년 통화정책에 대해 완만하고 온건하게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화정책에 있어 시기와 정도 효과 등의 문제를 잘 파악해 맞춤식으로 유효하게 대응할 것을 강조했다. 중국 국무원은 이후 중소기업 등에 대한 필요 자금 지원 등으로 시장 안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2021.01.03 chk@newspim.com

한 투자기관(植信)은 2021년 거시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당국이 급격한 조정을 피하고 완만한 (不急转弯) 통화정책을 제시했다며 이는 미세 조정을 위주로 온건하고 안정적인 통화정책을 강조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광다(光大)증권 분석가는 "경제회복에도 불구하고 소비 수요 및 중소기업 투자 위축, 민영기업 부진, 구조적 취업모순 등이 돌출하고 있다"며 "정부가 중소기업 정책지원에 관심을 쏟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앙은행은 2020년 12월 이후 9500억 위안의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중앙은행의 시중은행에 대한 대출), 14일물 역 RP 재시동 등의 방식으로 시장에 중장기 유동성을 공급했다. 연말 연시 금융시장의 자금 경색에 대응하고 투자 시장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이다.

A주 증시 관계자들은 2021년 통화 정책에 대해 점차 공개시장 조작 등을 통한 유동성 공급으로 회귀할 것으로 보이며 전면적인 지준율 인하 조치 등의 가능성은 적다고 예측했다. 2021년엔 가파른 GDP 성장이 예상돼 금리인하나 지준율 인하 필요성이 낮고, 물가도 대체로 안정 국면에 접어들 전망이어서 급격한 통화긴축도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2021.01.03 chk@newspim.com

A주 상장 IPO 등록제 확대 시행

2021년은 중국 A주 증시가 출범 30주년을 맞는 해다. 중국 당국은 2019년 7월 상하이 거래소 과창판(科創板)에 대해 기업 상장을 허가제(증감위)에서 등록제(거래소)로 전환한데 이어 선전거래소 창업판(創業板)에 대해서도 등록제를 확대 시행했다. 2021년 중국 당국은 IPO 등록제를 전체 시장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중국 증감회 이후이만(易会满)주석은 2020년 12월 28일 한 포럼에서 "중국 증권거래소 전시장에 대해 등록제를 확대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중국 당국은 상장기업 시장 퇴출의 유연성을 확대하는 등 증권 발행과 거래 감독관리 투자자 보호 등의 분야에 있어 증시 선진화를 촉진하기로 했다.

2020년 12월 말 기준으로 과창판 상장기업 수는 출범 1년여만에 이미 200개를 넘어섰다. IPO 융자 총 금액도 2900억위안을 돌파했다. 과창판 시장의 총 시가총액도 약 3조 3000억 위안 규모로 불어났다.

과창판 시장에는 첨단 고기술과 4차 산업혁명 관련 전략적 신흥산업들이 집중적으로 닻을 내리고 있다. 명실상부 중국 증시의 '나스닥시장'으로 명성을 굳혀가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전거래소 기술기업 시장인 창업판 상장기업수는 이미 880개에 이르며 총 시가규모는 10조 위안을 넘었다. 등록제 IPO가 가져온 성과라고 할 수 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2021.01.03 chk@newspim.com

상장사 시장 퇴출 개혁 가속

상하이와 선전 거래소는 12월 14일 시장 퇴출 신규정 건의안을 제시, 시장 퇴출 제도가 전면 시행될 것임을 예고했다. IPO 등록제가 점차 전 시장으로 확대하는 추세속에서 부실 상장사의 시장 퇴출이 늘어나게 됐다.

증권 당국은 이번에 정비한 새로운 퇴출 규정에서 부실 기업의 시장 퇴출을 촉진하는 쪽으로 시스템을 바꿨다. 단일 재무자료 대신 연합 재무표를 사용하게 하고, 액면가 대신 1위안을 밑돌때 퇴출하는 '1위안 퇴출' 규정을 도입했다. 또 시가총액이 20 거래일 연속 종가기준 3억 위안(약 502억 원) 이하에 머물때 등록을 폐지한다는 내용을 추가했다.

이는 시장 퇴출이 이전 보다 훨씬 고강도로 광범위하게 진행될 것이라는 예고다. 중국 증시 전문가들은 '1위안 퇴출' 규정이 시행되면 향후 부실 상장사 시장 퇴출이 한층 빈번해 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증시에서는 증시개설 약 10년만인 2001년 첫 상장 폐지 기업이 나온 이래 상하이증시와 선전증시 메인보드, 선전증시 중소판 시장 A주 기업을 기준으로 모두 125개사가 상장폐지 됐다. 상장 폐지 기업은 특히 올해 들어 집중적으로 늘어났다

통계기관 윈드에 따르면 중국 A주 상장사는 2020년 12월 기준 4100개를 넘는다. 최근들어 매년 평균 신규 IPO로 시장 진입하는 회사 수는 약 200개사에 달한다. 등록 기준 시장 유출입을 보면 전체적으로 상장 폐지기업 보다 IPO 수가 훨씬 많은 구조다.

중국 증시 전문가들은 2021년 이후 A주 시장에서 매년 300~500개 기업의 IPO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할 경우 같은 1년안에 자발적 퇴출및 강제 퇴출을 포함해 대략 100개 내외의 기업, 아무리 적어도 35개 기업이 퇴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下편에 계속>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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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개막작 김종관 감독 "사소함의 가치 인정 감사" [부산=뉴스핌] 양진영 기자 = 제 31회 부산국제영화제가 김종관 감독의 '낮과 밤은 서로에게'로 문을 열었다. 올 상반기 활기를 띠던 극장가도 잠시, 최근 의도치않게 사회적 논란이 된 작품으로 혼란스러운 중에 영화제는 묵묵히 제 자리를 지키고 있다. 6일 부산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의 기자시사회가 열렸다. 상영 이후 김종관 감독, 배우 김민하, 주종혁, 한선화, 장률, 심은경, 전소영, 김동휘가 참석해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과 개막작 선정 소감을 나눴다. [부산=뉴스핌] 김예원 기자 = 김종관 감독, 배우 김민하, 주종혁, 한선화, 장률, 심은경, 전소영, 김동휘(왼쪽부터)가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10.06 yeawon2@newspim.com '낮과 밤은 서로에게'는 네 편의 옴니버스식 서사를 엮은 영화로, 한 카페를 배경 삼아 여러 관계의 사람들의 일상과 대화를 들여다본다. 다른 시간대 카페에 머문 유진(김민하)과 현오(주종혁)가 잠시 마주치고, 중학교 시절 친구인 상미(한선화)와 영민(장률)은 느닷없이 당황스러운 재회를 하게 된다. 웹소설 작가 혜진(심은경)의 다소 당황스러운 소설 작법과 영화감독 동남(이희준)의 열정까지. 일상적이면서도 평범한 사람들에 대한 애정을 담은 감독의 시선이 느껴진다. 이날 김종관 감독은 "같은 작업을 오랫동안 해오면서 단련이 됐다고 생각하는데 또 떨린다"면서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돼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저희 영화는 보셔서 아시겠지만 좀 작고 사소함에 대한 이야기, 거기에 있는 의미, 아름다움에 대한 것들을 좀 집중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처음에 현오가 시계를 본다. 시계의 작은 세계에 집중해서 그 안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것 같이 우리 영화도 일반적인 영화의 서사 구조와 달리 4개의 대화만 있다. 대화라는 하나의 단면을 확대해서 보면서 사람들이 어디서 왔고 어디로 흘러갈 건지 상상하게 하고 그 다음을 그릴 수 있는 영화가 되길 바랐다"고 영화의 기획 의도를 얘기했다. [부산=뉴스핌] 김예원 기자 = 김종관 감독이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2026.10.06 yeawon2@newspim.com 또 김 감독은 "이번 작품도 제가 문학 같은데서도 봤었던 찰나의 순간에 대한 묘사다. 어떻게 보면 그게 삶의 다양한 부분을 얘기하는 것처럼도 느껴질 때가 있다. 그런 이야기의 힘이 있었으면 좋겠고 관객분들하고 그런 깊은 관계가 생기는 영화였으면 좋겠다고 항상 생각했다. 세계적인 위상이 있는 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초청돼 이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작고 사소함을 중요하게 여기고 손을 들어준 것 같아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유진 역을 맡은 김민하는 "토론토에서 촬영 중에 대본을 받았다. 어릴 때부터 감독님의 오랜 팬이었다. 정말 꿈만 같았다. 어릴 때부터 GV도 따라다니고 영화도 정말 많이 봤다. 글을 읽고 문자를 바로 보냈던 기억이 난다. 누군가의 일기장을 읽는 것 같다, 이런 글을 선물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렸었다. 우연히도 촬영 날이 제 생일이기도 했다. 이 영화를 통해 총 3번의 선물을 받은 것 같다"고 기뻐했다. [부산=뉴스핌] 김예원 기자 = 배우 김민하가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2026.10.06 yeawon2@newspim.com 주종혁은 "감독님은 최고의 리스너"라면서 "제 속의 얘길 다 하고 싶을 정도로 공감도 많이 해 주시고 대본을 주시면 그 얘기, 삶에 대한 얘기도 많이 나누면서 촬영하면서 정말 편하게 했다. 워낙 자유롭게 하게 해주셔서 감독님을 의지하게 되기도 한다. 김민하 배우님이 숨쉬듯이 연기한다는 말씀도 해주셔서 그런 톤을 맞춰보고 싶어서 연구를 해보기도 하면서 재밌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상미 역의 한선화는 "김민하 배우가 선물 얘기를 하니, 오늘이 제 생일이다"라면서 환하게 웃었다. 그러면서 "고향인 부산에서, 정말 사랑하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만나게 돼 정말 영광스럽고 감독님 작품으로 선물을 받게 돼 행복하다. 영화가 너무 기대된다"고 상기된 소감을 얘기했다. [부산=뉴스핌] 김예원 기자 = 배우 한선화가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2026.10.06 yeawon2@newspim.com 김종관 감독은 이 작품에 대해 "제목을 '낮과 밤이 서로에게'라는 제목을 지었는데 영화를 함축시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첫 이야기에서 김민하, 주종혁 배우가 낮과 밤의 세계를 연기하지만 실은 되게 여러 가지의 은유를 할 수 있다. 한 사람은 낮에 있고 한 사람은 밤에 있는데 그 사람들이 연결되어 있는 이야기라면, 마지막 에피소드는 같은 공간에 있다가 서로가 낮과 밤이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일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쨌든 계속 양면이 오고가는 이야기들이다. 그 안에 보면 저마다 사연이 있고 또 그들이 만들려고 하는 영화도 있고 꿈도 있고 현실도 있다. 이런 것들이 낮과 밤처럼 서로가 대비가 되기도 하지만 연결도 되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낮과 밤이라는 게 전혀 다른 서로가 떨어져 있는 것 같다가도 한 공간에 낮과 밤이 머무는 거니까 서로 연결도 돼있다. 서로가 타인들을 이해하는 영화가 되길 바라는 면도 있었다. 그런 면에서 제목의 의미까지 생각해주셨으면 한다. 이 영화가 여러 층위를 가지고 있어서 끝난 후에도 좀 관객들이 감상을 할 수 있는 영화가 되기를 바란다"고 관객들의 다양한 감상과 이야기, 결말을 열어뒀다. 지난해 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를 개막작으로 상영하면서 최근 선정 기준이 대중성으로 방점이 찍혔다는 의견이 많았다. 올해는 김 감독의 작품을 선정하면서 오히려 독립영화, 소규모 영화로 다시 돌아간 모양새다. 정지혜 프로그래머는 "부산국제영화제는 매년 정말 탁월하고 훌륭한 작품들을 엄선해서 개막작을 선정하고 있다. 작년과 재작년에는 조금 더 제작의 어떤 규모의 측면에서는 올해의 작품보다 더 큰 작품이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올해의 작품이 제작의 어떤 규모와 무관하게 그 작품이 이 작품이 갖고 있는 의미와 또 작품의 어떤 가치는 결코 작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프로그래머는 또 "이 작품은 한 창작자가 굉장히 고심하고 또 그것을 꼼꼼하게 설계해서 자신만의 감성과 세계를 빚어내는 아주 빼어난 작품"이라며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의 주요한 선정의 이유 중에 하나는 아주 많은, 너른 범위의 관객분들이 2시간 가까운 시간을 야외 극장에서 극장에서 보실 때 무리 없이 즐겁게 보실 수 있는 그런 작품을 선정하는 것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 제작 규모가 때에 따라서는 규모가 클 수도 있다. 올해 개막작은 기준에 충분히 부합하는 작품이다. 감독님, 배우분들의 하모니와 연기의 내공이 고스란히 전달되는 작품이라서 많은 연령층 넓은 연령층이 함께 보시기에도 손색이 없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올해 개막작으로 선정하는 데 주저함이 없었고 자랑스러운 작품"이라고 평했다.  [부산=뉴스핌] 김예원 기자 = 배우 심은경이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 열린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2026.10.06 yeawon2@newspim.com 이날 간담회 말미에는 현재 뜨겁게 영화계를 달구고 있는 문제작이 돼버린 '암살자(들)'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배우 심은경은 직접 '암살자(들)'에 출연한 바도 있다. 하지만 정 프로듀서는 "개막작에 대한 이야기만을 나누는 곳"이라며 기존의 영화제의 공식입장으로 답변을 갈음했다. 앞서 부산국제영화제는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인 '암살자(들)'의 영화제 내 모든 무대인사 취소 소식을 알렸다. 출연 배우 이민호의 '액터스하우스' 행사도 취소됐다. 영화제는 당시 "제작사 요청에 따라 예정돼있던 영화제 개막식 참석 및 야외 무대인사 일정이 취소됐다"면서 "영화제는 관객 및 게스트들의 안전과 원활한 행사 진행을 고려한 제작사의 의사를 존중한다. 기다려주신 관객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6일부터 15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일원에서 열린다. 오후 6시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개막식이 개최되며, 개막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가 상영된다.  jyyang@newspim.com 2026-10-0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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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역 센트럴아이파크, 1가구 모집에 6만6863명 몰려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10억 로또'로 불린 서울 광진구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 무순위 청약에 6만6000여 명이 몰렸다. 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열린 서울 광진구 구의동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 전용 84㎡C 일반공급 1가구 모집에 6만6863명이 신청했다.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 현장 모습 [사진=서울시] 이번 청약은 불법전매나 공급질서 교란 등으로 계약이 취소된 주택을 다시 공급하는 불법행위 재공급 물량 1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공급금액은 12억2202만 원이다. 같은 단지 전용 84㎡ 분양권이 8월 22억원에 거래된 것을 감안하면 분양가 대비 시세차익이 10억원에 육박하는 셈이다. 청약 대상은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서울에 거주하는 무주택 가구주다. 청약통장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으며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실거주 의무도 없어 당첨자의 자금 운용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도 수요가 몰린 배경으로 꼽힌다. 당첨자는 12일 발표되며 계약은 23일 진행된다. 계약금은 공급금액의 10%인 1억2220만2000원이며 나머지 잔금 10억9981만8000원은 11월 30일까지 납부해야 한다. 잔금을 모두 납부하면 즉시 입주할 수 있다.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는 광진구 구의동 한양연립 모아주택 사업으로 건립됐다. 최고 15층, 4개 동, 총 215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donglee@newspim.com 2026-10-06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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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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