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라방에 OTT까지"...'동영상 플랫폼' 확장하는 쿠팡, 융복합 이커머스 선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넷플렉스 게섰거라" 쿠팡, OTT 서비스 첫선...회원·저렴한 가격 '강점'
라이브커머스 '쿠팡라이브' 내달 출시...오픈마켓 시장 공략 가속화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커머스 공룡인 쿠팡이 최근 '동영상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대폭 확장하면서 유통업계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OTT) 서비스인 '쿠팡플레이'를 정식 출시한 데 이어 다음 달에는 일반인까지 쇼핑 방송을 할 수 있는 '개방형 라이브커머스 서비스'인 쿠팡 라이브를 선보인다. '온라인몰 플랫폼 사업자'를 넘어서 '종합 라이프플랫폼' 사업자로 확장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쿠팡 새롭게 선보이는 개방형 라이브커머스 서비스인 '쿠팡 라이브 크리에이터' 갈무리. 2020.12.29 nrd8120@newspim.com

◆"넷플렉스 게 섰거라" 쿠팡, OTT 서비스 첫선...회원·저렴한 가격 '강점'

30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 24일 OTT 서비스인 '쿠팡플레이'(Coupang Play)를 정식 출시했다.

쿠팡 플레이는 영화와 국내외 TV시리즈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장소와 시간 제약 없이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다. 구독하려면 매달 2900원만 내면 된다. 경쟁사에 비하면 상당히 저렴한 수준이다.

넷플릭스의 매달 이용자 구독료는 적게는 9500원에서 많게는 1만4500원에 이른다. 시장조사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넷플릭스 월 결제액 규모는 514억원으로 추산된다. 유료 가입자 수가 362만명인 점을 고려하면 1인당 월평균 결제액은 1만4205원으로, 쿠팡플레이 구독료의 4.9배 달하는 수준이다.

쿠팡은 기존 유료 멤버십 '로켓와우' 회원들의 경우 별도 비용 없이 해당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로켓와우 회원 규모는 현재 500만명 수준으로 추정된다. 대규모 유료 회원들을 쿠팡플레이 이용자로 확보한 셈이다. 

쿠팡플레이 구독자들도 로켓와우 회원들과 동등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결제 금액과 상관 없이 로켓배송 상품을 무료로 배송받는다. 이 외에도 30일 안에 무료 반품, 로켓프레시 신선식품 새벽배송과 당일배송·특별할인 등 각종 혜택도 무제한 제공받을 수 있다.

1계정에 최대 5개까지 프로필을 생성해 지인·가족과 계정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은 이점이다. 각자 프로필을 만들어 관리하기 때문에 콘텐츠 시청 이력 등 사생활 보호도 가능하다. 쿠팡은 앞으로 독점 콘텐트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계속해서 선보여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쿠팡 동영상 사업 플랫폼 현황.2020.12.29 nrd8120@newspim.com

◆개방형 라이브커머스 '쿠팡라이브' 내달 출시...오픈마켓 시장 공략 가속화

쿠팡은 내년 초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쿠팡라이브'를 출시하고 오픈마켓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한다.

현재 애플리케이션(앱) 마켓인 구글스토어에서는 '쿠팡라이브 크리에이터'라는 제목의 앱을 확인할 수 있다. '쿠팡 라이브'와 관련된 상표권 등록도 이미 지난 달 마쳤다.

쿠팡라이브의 서비스 핵심은 일반인까지 라이브커머스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크게 낮췄다는 점이다. 별도의 가입비와 사용료도 없다. 다른 유통업체나 이커머스 업체들은 가입비나 소정의 사용료를 받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개방형 라이브플랫폼'으로 차별화를 꾀했다는 의견이 나온다.

쿠팡은 쿠팡라이브 출범을 앞두고 해당 앱을 통해 참여할 회원 모집을 진행 중이다. 앱에서는 '크리에이터'(creator)와 '벤더'(vendor·판매자) 두 가지 형태로 회원 가입을 받고 있다.

일반인 참여가 가능한 크리에이터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고객과 소통하면서 쿠팡에서 판매 중인 다양한 상품을 소개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쿠팡 오픈마켓인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한 벤더는 직접 라이브 방송을 운영하거나 크리에이터에 의뢰해 브랜드와 제품을 홍보할 수도 있다.

쿠팡 라이브는 방송 스튜디오나 전문 장비 없이 스마트폰으로만 실시간 방송이 가능하다. 방송은 모바일 앱으로 30분간 송출된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쿠팡 라이브 크리에이터 갈무리. 2020.12.29 nrd8120@newspim.com

크리에이터는 방송 중 발생한 판매 금액의 일부를 수익으로 지급받는다. 구독자 수를 비롯해 라이브 조회 수, 누적 판매액 등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수익 배분을 받게 된다. 수수료율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은 이달까지 '쿠팡 라이브' 업무를 수행할 직원 채용을 완료한 상태다.

쿠팡이 잇달아 '동영상 플랫폼'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선 것은 '비대면 소비문화' 확산으로 이커머스 쇼핑시장의 경쟁이 한층 격화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온라인몰에서 동영상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이커머스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겠다는 복안이다. 

동영상에서 익숙한 'MZ세대'(밀레니얼+Z세대, 1980~2003년생)를 겨냥해 영상 플랫폼 사업 강화에 나섰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언택트(untact, 비대면) 시대를 맞아 유통업계의 주요 고객층으로 부상 중인 MZ세대와의 접점을 늘려 집객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라는 것이다.

현재 이커머스 시장에는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등 전통 유통 강호는 물론 IT 공룡인 네이버·카카오까지 경쟁에 참전해 각축전 양상을 띠고 있다. 참여 업체가 늘어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커머스 시장 규모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올해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지난해(134조원)보다 19.4% 늘어난 160조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쿠팡이 거느린 500만명의 유료 회원은 동영상 플랫폼 사업자로서 입지를 다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용자 규모가 클수록 광고비 등 부가적인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다. 쿠팡으로서도 '손해보는 장사'가 아니라는 얘기다.

문제는 콘텐츠 경쟁력이다. OTT 사업의 성패는 자체 제작 콘텐츠 경쟁력과 인기 영상 콘텐츠를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결정한다. 넷플릭스는 대부분의 수익을 자체 제작이나 인기 영상 콘텐츠를 확보하는데 할애하고 있다. 다만 쿠팡의 경우 저렴한 구독료와 3조7000억원의 누적 적자로 인해 콘텐츠 경쟁력 향상에 자금 여력도 그리 크지 않다는 것이 문제로 지적된다.

쿠팡라이브 또한 오픈마켓 판매자들의 새로운 판로를 개척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지만 집객 효과를 이끌어내기엔 역부족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오픈마켓 판매자들에 새로운 판로를 만들어 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라이브커머스는 인플루언서·홈쇼핑 쇼호스트 등 유명인이 판매자로 나서느냐에 따라 판매 성과가 크게 달라진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반인들이 판매할 경우 집객효과는 상당히 떨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수익성 개선에도 효과적일지 의문"이라고 전했다.
 

nrd812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현대건설, 압구정3구역 품었다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현대건설이 올해 강남권 최대어로 불리는 '압구정3구역'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지난해 압구정2구역에 이어 공사비 5조5000억원이 넘는 3구역까지 품으며 압구정 일대 브랜드 타운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압구정3구역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2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압구정3구역 재건축 조합은 이날 오후 총회에서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전체 조합원 3988명 중 2621명(투표율 65.7%)이 참여한 이번 투표에서 현대건설은 찬성 2332표를 얻어 89.0%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반대는 156표(6.0%), 기권 및 무효는 133표(5.0%)로 집계됐다. 해당 사업은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 인근에 위치한 기존 3934가구를 최고 65층, 5175가구 규모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다. 전체 공사비는 5조5000억원을 상회한다. ​현대건설은 입주민 전용 무인 셔틀 서비스, 하이엔드 커뮤니티 등을 도입하고, 세계적인 건축 그룹 OMA 및 모포시스와 협력해 한강 변 8개주동에 차별화된 외관을 구현할 방침이다. ​한편 압구정5구역은 오는 30일 시공사 선정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현대건설과 DL이앤씨가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 dosong@newspim.com 2026-05-25 18:31
사진
'히든스테이지' 6월26일 스타트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 스테이지' 본선 진출 20팀의 경연 영상이 오는 6월 26일부터 뉴스핌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히든스테이지 공식 홈페이지.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히든 스테이지'는 종합 뉴스 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이번 대회에는 총 300여 팀이 지원해 예심부터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지원자 연령대는 10대부터 50대까지 고루 분포했으며, 최고령은 56세, 최연소는 13세 초등학교 6학년생으로 세대를 초월한 참여 열기를 보였다. 예선 심사는 창작력(40%)·대중성(30%)·실연 역량(20%)·지원 성실도(10%)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SNS 기반 인디 아티스트부터 드라마 OST 작사·작곡 경험자, 유재하 음악 경연 수상자, 지상파 오디션 출신까지 실력파 지원자들이 대거 몰렸다. 여성 참가자로는 보리(25)·김나라(27)·박희수(32)·혼즈(32)·변미리(26)·오아(30)·신직선(36)·도이주(20)·마린(28)·채수빈(27)·박지은(23) 등 11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 중 신직선(36)은 제2회 본선 진출 경험을 가진 재도전자로 눈길을 끈다. 남성 참가자로는 정상호(정점·28)·최혁준(심각한 개구리·33)·윤준(27)·윤태경(34)·정다운(25)이 개인 자격으로 본선에 올랐다. 팀 부문에서는 남성 팀 구구(26)와 블낫블(23)이 본선에 진출했다. 혼성 팀으로는 김은찬 밴드(23)와 Che!vee(28)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Che!vee는 제3회 본선 출신으로 이번에 다시 본선 무대에 오르며 재도전자 계보를 이었다. 지난해 열린 제3회 히든스테이지 톱10 결선 진출자 유튜브 동영상.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본선 진출 20팀은 29일부터 6월 4일까지 MR 및 인터뷰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이어 6월 9일부터 12일까지 여의도 뉴스핌 본사에서 유튜브 라이브 클립 녹화가 진행된다. 본선 경연 영상은 6월 26일 유튜브 채널 '뉴스핌 TV'를 통해 첫 공개된다. 이후 매주 금요일 2팀씩 10주간 8월 28일까지 순차 공개된다. 9월 10일부터 14일에는 심사위원단 2차 본선 심사가 진행된다. 9월 25일 결승 진출 톱 10이 발표된다. 시상 규모는 총 1200만 원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인 대상(500만 원)을 비롯해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 원)·우수상(200만 원)·루키상(200만 원) 등이 수여된다. 6월26일부터 싱어송라이터 경연 대회 '히든 스테이지' 유튜브 경연이 시작된다. [사진 = 뉴스핌 DB] fineview@newspim.com 2026-05-26 12: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