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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차일드 봉재현 확진→NCT·세븐틴 사전녹화 차질…'연말 시상식' 무사할까

기사입력 : 2020년12월18일 17:09

최종수정 : 2020년12월18일 17:09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가요계에서 또 한차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각 방송사 연말 시상식 무대에 비상이 걸렸다. 골든차일드 멤버 봉재현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접촉자로 확인된 타 그룹 멤버들도 차례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로 인해 18일 방송되는 KBS '가요대축제'의 사전 녹화에 일부 차질이 빚어졌다. 전날 NCT, 세븐틴 등이 전원 선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면서, 이날까지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이들도 일부 있다. 향후 각 방송사에서 이어질 연말 무대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연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그룹 골든차일드(Golden Child)의 봉재현이 1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정규 1집 '리부트(Re-boot)'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타이틀곡 '워너비'(WANNABE)는 "완벽한 '너'가 되고 싶다며, 누군가를 '워너비'로 취해 완벽해지고 싶은 마음과 함께, 궁극적으론 내 스스로가 나의 워너비가 되고 싶다" 라는 골든차일드 내면 속 자아를 표현한 곡이다. 2019.11.18 pangbin@newspim.com

◆ 골든차일드 봉재현 양성→메이크업샵 동선 겹친 NCT·세븐틴 검사

골든차일드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17일 멤버 봉재현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음을 알렸다. 이들은 "16일 선제 검사를 실시해 17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면서 "촬영 일정을 제외하고는 다른 외부 활동은 일절 하지 않았다. 동선이 겹칠 가능성이 있는 촬영 관련 스태프들도 검사를 받는 등 필요한 조치를 완료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봉재현은 무증상 확진 상태로 보건 당국의 지침에 따라 별도로 자가 격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봉재현의 확진 이후 숙소 및 울림엔터테인먼트 사옥 전체도 방역을 실시했으며 봉재현과 접촉 여부를 불문하고 골든차일드 멤버, 직원 전원이 선제적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18일 '가요대축제'를 준비 중이던 가수팀들은 비상이 걸렸다. 봉재현과 같은 헤어메이크업 샵에서 동선이 겹친 이들이 다수 있었기 때문. 그룹 NCT는메이크업 스태프가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고, 17일 멤버 전원이 선제적 차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 때문에 당일 예정됐던 KBS '가요대축제' 사전녹화에 참여하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엔시티 [사진=SM엔터테인먼트] 2020.10.19 alice09@newspim.com

멤버수가 13명에 달하는 세븐틴 멤버들도 여파를 피해가지 못했다. 소속사 측은 "해당 확진자가 세븐틴과 동시간대에 방문해 일부 동선이 겹친다는 연락을 받았다"면서 "방역 당국으로부터 공식적인 검사 요청은 없었으나 안전을 위해 전 멤버가 선제적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고 알렸다. 세븐틴 역시 18일 '가요대축제' 출연자로 사전녹화를 진행하지 못하게 되면서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 NCT 전원 음성·세븐틴 일부 '가요대축제' 출연 대기…연말 시상식 무사할까

다행히 '가요대축제' 당일 다수의 그룹 멤버들이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받아들면서 큰 고비는 넘기게 됐다. 18일 NCT 소속사 측에 따르면 멤버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이날 KBS '가요대축제'에 정상 출연한다. '가요대축제'는 오후 8시30분부터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되며, 대부분의 가수팀이 무대 사전 녹화를 마친 상황이다.

골든차일드 측도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으면서 안도했다. 울림엔터테인먼트는 "검사 결과 골든차일드 멤버 및 스태프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이와 함께 "봉재현은 보건당국의 방역지침에 따라 지정된 시설에서 지낼 예정이며, 나머지 멤버들 또한 안전을 위해 당분간 자가격리 할 예정"이라고 향후 대응 방침을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그룹 세븐틴이 28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고 대중문화 발전과 한류 확산에 기여한 이들을 격려하기 위한 상이다. 2020.10.28 mironj19@newspim.com

다만 세븐틴의 경우 검사 결과가 늦어지면서 '가요대축제' 현장에 일부 멤버만 대기 중이다. 소속사에 따르면 멤버 전원의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로, 현재 음성 판정을 받은 멤버들만 KBS '가요대축제' 출연 대기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결과가 나오지 않은 멤버들은 자가격리를 유지 중이다.

'가요대축제'의 고비는 넘겨도, SBS, MBC를 비롯해 가수들이 다수 모이는 연말 무대가 연달아 예정된 점도 문제다. 헤어메이크업 샵에서 동선이 겹친 사례가 나온 만큼, 다수의 가수팀과 멤버들이 한 곳에 모이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방송사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 관계자는 "최대한 사전녹화로 진행하고 있지만, 만에 하나의 경우가 있을 수 있다. 피하고 싶어도 피할 수 있는 상황은 못된다. 확진자가 나오더라도 최대한 빠르고 선제적인 대응으로 대처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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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중국대사 기고] 불확실성의 시대, 확실한 중국 국제 정세가 혼란스럽고 국지적 충돌과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제 글로벌화가 역풍을 맞고 있고 일방주의와 보호주의가 고개를 들고 있다. 불확실성의 시대에 직면한 많은 국가들은 '겨울이 오고 있다'(Winter is Coming)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한다. 이러한 시기에 중국은 실질적인 행동으로 세계에 안정성과 긍정적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 중국은 세계 경제를 안정적 발전으로 이끄는 강력하고 확실한 힘이다. 중국은 세계 2위 경제국, 1위 제조업 대국이자 2위 소비시장이다. 이런 조건하에서 중국 경제는 체제와 수요, 공급, 인재 등 네가지 부문에서 두드러진 우위를 보이며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고 있다. 2024년 중국 경제는 5% 성장률을 달성했고 GDP 증가량은 1조 500억 달러에 달했는데, 이는 중간 경제국가의 연간 경제 총량에 해당하는 규모다. 2025년 복잡한 환경과 숱한 도전에 직면한 상황에서도 중국 경제는 안정 성장 추세를 유지하여, 1분기 5.4% 성장을 달성했고 1~4월 상품무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더욱 중요한 성과는 외부의 압박과 억제가 오히려 중국의 기술 돌파를 촉진하는 수많은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으며, 중국은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잇따라 '딥시크(DeepSeek)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은 설정된 발전 목표를 달성하며 세계 경제 성장의 가장 중요한 엔진이자 안전 장치 역할을 계속 해 나갈 충분한 자신감과 능력을 지니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주한 중국대사관 다이빙(戴兵) 중국 대사. 사진=중국 대사관 제공.  2025.05.24 chk@newspim.com 중국은 글로벌 협력을 촉진하는 확실한 힘이다. 대외 개방은 중국의 기본 국책으로, 보호주의의 역류가 거셀수록 중국은 더욱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높은 수준의 개방을 추진해나갈 것이며 국제 사회가 모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것이다. 중국은 150여 개 국가 및 지역의 주요 무역 파트너이며, 30개 국가 및 지역과 23개의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다. 2024년 중국의 평균 수입 관세율은 이미 7.3%로 떨어져 절대 다수 국가보다 낮으며, 43개 최빈국에 대해서는 '무관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얼마 전 성공적으로 개최된 중국 중앙주변공작회의에서는 주변국들과 협력하여 아름다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것임을 다짐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동남아 순방과 러시아 방문이 커다란 외교적 성과를 거두었고,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유럽의 여러 국가 지도자들이 중국을 방문했다. 갈수록 더 많은 국가들이 중국과의 동행은 바로 기회와의 동행이며, 중국에 대한 신뢰는 곧 미래에 대한 신뢰임을 인식하고 있다. 중국은 국제 질서를 수호하는 확실한 힘이다. 중국은 현행 국제 질서 속에서 발전해 온 만큼 이 체계의 수혜자이자 지지자, 수호자이다. 중국은 국가 간의 평등 및 호혜 상생을 견지하고 진정한 다자주의를 지향하며, '국력의 크기'를 발언권의 기준으로 삼거나 '자국 우선'을 국제 규칙 위에 두는 것에 반대한다. 국제 사회에서 중국은 책임감 있고 신뢰할 수 있는 대국이다. 중국에 대해 '국제 질서 도전자'라고 지목하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는다. 많은 한국인들은 이전의 규칙 제정자(rule-maker)가 파괴자로 변해 전 세계를 혼란에 빠뜨렸다고 솔직하게 말한다. 부당한 관세 전쟁에 직면한 중국은 단호한 대응으로 국가의 정당한 권익을 보호하고 나섰을 뿐만 아니라 국제적 공정성과 보편적 세계 정의를 수호하는데도 앞장섰다. 결과적으로 중국의 이런 대응은 국제 사회의 많은 나라들이 적극적 협상을 통해 경제∙무역 갈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여지를 넓혀줬다. 중국은 줄곧 각국의 운명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중국과 한국은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로서 더욱 그러하다고 여겨왔다. 중한 수교 이후 33년 동안 양국 간 각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은 커다란 성과를 거두었으며, 양국 외교는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 최근 몇 년간 중한 양국의 국가 상황과 지역 정세, 세계 구도에 모두 큰 변화가 있었고, 중한 관계의 복잡성도 다소 커졌다. 양국은 경험과 교훈을 총정리해 재인식, 재출발해야 한다. 이때 가장 근본적인 것은, 중한 우호 협력의 강화가 양국과 양국 국민의 근본적 이익에 가장 부합한다는 점이다. 한국 정국에 변화가 일어나고 국제 정세 변화의 충격도 마주한 가운데, 대다수의 한국 국민은 국가적 통합을 강화하고 경제와 민생을 발전시키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의 많은 지인들은 중한 관계를 개선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한국이 대내외적 도전에 대응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현재 중한 관계는 지난 날을 토대로 앞날을 개척하는 중요한 단계에 놓여 있다. 중국의 대(对)한국 정책은 확실하며, 중국은 최대한의 성의와 노력으로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심화할 의향이 있다. 한국이 시대 물결과 국제 흐름을 파악하고 바른 방향을 견지하며 중국과 함께 중한 관계를 건전하고 안정적이며 긍정적으로 발전시키길 희망한다. 글 = 주한 중국대사관 다이빙(戴兵) 중국대사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2025-05-2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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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애플 25% 관세, 삼성에도"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중국 등에서 대부분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애플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이 같은 조치는 삼성전자 등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애플(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면서 "이것은 삼성과 다른 스마트폰 업체들에게도 해당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내 제조를 장려하려면 모든 기업에 공정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2025.05.24 kckim100@newspim.com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유럽연합(EU)과의 무역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현재 유지 중인 50%의 관세를 그대로 두겠다는 입장도 거듭 확인했다. 그는 "EU와의 대화가 더디다"면서 "협상 타결을 기대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루스 소셜 계정을 통해 "나는 애플의 팀 쿡에게 오랫동안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은 반드시 미국에서 생산되어야 한다고 말해왔다. 인도나 다른 나라에서 만들어서는 안 된다"며 "그렇지 않다면, 최소 25%의 관세를 애플이 미국에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EU에 대해서도 "우리의 협상 과정은 아무런 진전이 없다"며 "2025년 6월 1일부터 EU산 제품에 일관 50% 관세를 부과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EU는 미국을 무역에서 이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과 다름없고, 협상하기 매우 어려운 상대"라면서 "그들은 강력한 무역 장벽과 부가가치세, 터무니없는 기업 벌금, 비금전적 무역 장벽, 환율 조작, 미국 기업에 대한 부당하고 정당하지 않은 소송 등으로 미국과 연간 2억 5000만 달러 이상의 무역 적자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증시에 바로 영향을 미쳤다. 뉴욕 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마감을 앞두고 2.92%까지 하락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급락했다.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은 모두 1.5% 이상 떨어졌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5.14포인트(0.93%) 내린 545.13으로 장을 마쳤다.    kckim100@newspim.com 2025-05-24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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