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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남동부 지역서 원인불명 질환으로 300명 넘게 입원

"코로나19 감염 여부 감사에선 모두 음성 판정"

  • 기사입력 : 2020년12월08일 14:38
  • 최종수정 : 2020년12월08일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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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인도 남동부 지역서 원인모를 질환으로 300명 이상이 입원했다.

7일(현지시간) CNN 뉴스 보도에 따르면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서고다바리 디스트릭트 당국은 엘루루 시(市)에서 지난 주말에 "발작·의식 상실·구역질 등 다양한 증세를 보이는 환자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인도 뉴델리 남성이 자전거수레로 물건 배송 일을 하고 있다. 2020.11.10 [사진=로이터 뉴스핌]

모든 환자는 코로나19(COVID-19) 감염 여부 검사를 받았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즉, 코로나19 감염 증세나 합병증이 아니라는 뜻이다.

알 수 없는 질환으로 300여명이 병원에 입원했으며, 현재 180명 정도가 퇴원한 상태다. 비슷한 증세를 호소한 환자 1명은 질환과 관계 없는 심장마비로 숨졌다. 아직 입원 중인 환자 상태는 양호하다고 당국은 덧붙였다. 

아직 이렇다할 전염병 발병 여부는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인도는 세계에서 코로나19 피해가 미국 다음으로 큰 국가로, 현지 안드라프라데시주는 확산세가 가장 심각한 지역 중 하나다. 

안드라프라데시주 보건부가 환자들에 대한 혈액 검사를 실시한 결과 뎅기열이나 치쿤구니야 등과 같은 바이러스 감염의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당국은 모든 환자들이 공통 공급원의 물을 사용한 것으로 미뤄보아 오염수로 인한 질환인 것으로 추정하고, 일대의 5만7863가구에서 채취한 물 표본을 연구소로 보낸 상태다. 

서고다바리 디스트릭트 당국자는 "이상증세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식품과 우유 등도 검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전인도의학연구소(AIIMS)와 외부 신경과 전문의들이 엘루루로 파견돼 신경독성 검사를 추가로 실시하고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수질 등 다양한 정밀 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집단 이상증세에 대한 원인을 파악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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