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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접종 후 이상반응 사망 108명...모두 접종과 인과성 없어

  • 기사입력 : 2020년12월05일 15:36
  • 최종수정 : 2020년12월05일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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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질병관리청은 2020-2021절기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사례로 2017건이 보고됐으며 예방접종과 인과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5일 밝혔다.

독감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망 사례는 총 108건으로 이를 대상으로 역학조사 및 피해조사반 심의 결과, 사망과 예방접종 간 인과성은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인플루엔자(독감) 국가예방접종 시행 첫 날인 8일 오전 서울 송파구의 한 소아병원에서 의사가 독감 접종을 하고 있다. 이번 2020∼2021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국가예방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만 18세 소아·청소년과 임신부, 만 62세 이상 어르신이며, 국가에서 지원하는 백신 역시 기존 3가 백신에서 4가 백신으로 변경됐다. 2020.09.08 yooksa@newspim.com

신고된 사망사례는 70대 이상이 81.5%(88건)였고, 만 70세 이상 어르신 국가 예방접종 지원사업이 시작된 10월 셋째 주인 지난 10월 19일부터 25일까지 신고가 집중됐다

예방접종 후 사망까지 경과 시간은 68건(63.0%)에서 48시간 이상 소요됐고 24시간 미만은 19건(17.6%)이었다.

질병청은 지난 4일 피해조사반 신속대응 회의를 개최해 추가된 사망사례 1건에 대한 접종과 인과성 여부를 검토했고 최종적으로 인과성이 인정되지 않았다.

사망사례 총 108건에 대해 개별사례별로 기초조사 및 역학조사 결과, 부검결과, 의무기록, 수진기록 등을 검토한 결과에서도 ▲모든 사망사례에서 사망당시 백신의 이상반응으로 추정되는 소견이 없음 ▲기저질환(심혈관계 질환, 뇌혈관계 질환, 당뇨, 만성 간질환, 만성신부전, 부정맥, 만성폐질환, 악성 종양 등)의 악화로 인한 사망가능성이 높음 ▲부검 결과 명백한 다른 사인이 있음(대동맥 박리, 급성심근경색증, 뇌출혈, 폐동맥 혈전색전증 등) ▲임상적으로 사망에 이른 다른 사인이 있음(뇌출혈, 심근경색, 질식사, 패혈증 쇼크, 폐렴, 신부전 등) 등의 모두 사망과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은 인정되지 않아 백신 재검정이나 예방접종사업 중단을 고려할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정은경 질병청장은"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사업대상자 중 현재까지 접종을 하지 않은 분들은 이달 31일까지 접종을 마쳐주시길 부탁드린다"며 "독감 유행수준은 예년보다 낮고 유행시기가 늦어질 가능성이 높아 접종을 너무 서두르지 마시고 건강상태가 좋은 날에 예방접종을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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