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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삼성 전자계열사, 부사장 37명 승진 …"미래 CEO 후보군 두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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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부사장 승진자, 31명, 올 초의 두 배 넘어
"젊고 역량 있는 차세대 리더 발굴‥사업경쟁력 강화"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삼성전자는 4일 임원과 펠로우(Fellow), 마스터(Master)에 대한 2021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는 부사장 31명, 전무 55명, 상무 111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6명 등 총 214명이 승진했다.

승진 임원 숫자는 올해 초 단행한 정기 인사(162명)보다 52명 많다.

부문별로는 마스터를 제외하고 IT·모바일(IM)이 29명, 소비자가전(CE) 29명, 디바이스솔루션(DS) 75명, 기타 64명이다.

삼성전자 측은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에 따른 불확실한 경영환경에서도 수요에 대한 적기 대응과 운영 효율화를 통해, 지난해 대비 실적이 크게 개선된 점을 감안해 승진 인사 폭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김학선 기자 yooksa@

특히 부사장 승진자 수는 올 초 인사 때보다 두 배 가량 많다. 올 초 인사에서는 14명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는데, 이번에는 31명으로 규모가 대폭 확대됐다.

발탁 승진자 수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2017년 5월 8명, 같은 해 말 13명, 2018년 18명, 2020년 1월 24명에 이어 올해가 25명으로 가장 많다.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연령, 연차에 상관없이 성과가 우수하고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인재들을 과감히 발탁했다는 것이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소프트웨어(SW) 분야 인력 승진 규모도 확대했다. SW를 중심으로 한 미래 핵심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취지다.

SW 분야 승진은 2017년 5월 7명에서 같은해 말 15명, 2018년말 12명에서 올해 1월 10명이었는데 이번 인사에서는 21명으로 대폭 늘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내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부사장 3명, 전무 6명, 상무 9명, 마스터 1명, 전문위원(전무급) 2명, 전문위원(상무급) 1명, 총 22명이 승진했다.

중소형사업은 OLED의 초격차 경쟁력을 지속해 나가고 대형사업은 퀀텀닷 디스플레이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경영성과 창출 능력과 성장잠재력을 겸비한 인물 중심으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또한 전무급 이상 고위임원 11명을 포함하여 연구개발, 제조기술, 영업·마케팅 등 각 부문에서 고르게 핵심인력들이 승진했다.

전년도 여성임원 2명을 최초로 승진 조치한 데 이어 올해도 우수 여성인력의 발탁 기조를 유지했다.

연구개발 분야에서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성과를 내 온 우수 여성인력 2명을 임원 승진조치 했다.

삼성SDI는 이번 인사에서 부사장 승진 2명, 전무 승진 4명, 상무 승진 12명, 마스터 승진 1명 등 총 19명의 임원 승진자를 발표했다.

차세대 전지 개발을 주도한 김윤창 전무와 우수 인력 양성과 조직경쟁력 강화를 추진한 심의경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사업경쟁력 강화, 차세대 제품개발, 거래선 확대 및 수익성 개선에 기여한 김익현 상무, 박정준 상무, 박효상 상무, 이재영 상무가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삼성SDI는 "이번 정기 임원인사에서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과감한 인사를 통해 미래 CEO 후보군을 적극 양성하는 한편, 기능별 전문성과 성장성이 뛰어난 젊고 역량 있는 차세대 리더들을 발굴해 사업경쟁력 강화 및 역동적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기도 부사장 1명, 전무 5명, 상무 9명, 마스터(Master) 1명 등 총 16명의 승진자를 배출했다.

삼성전기 임원 승진자는 2017년 5월 5명, 2017년 말 14명, 2018년 말 15명, 2020년 1월 12명, 2020년 말 16명으로 증가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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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19만명 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내 최대 신용카드사인 신한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자 약 19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신한카드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신한카드는 23일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를 포함한 총 19만2088건의 개인정보가 신규 카드 모집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2025.06.18 yunyun@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휴대전화번호 18만1585건 ▲휴대전화번호와 성명 812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성별 231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월일 73건 등이다. 신한카드는 조사 결과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민감한 신용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가맹점 대표자 정보 외 일반 고객 정보와도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해킹 등 외부 침투로부터 비롯된 것은 아니며 조사 결과 일부 내부 직원의 신규 카드 모집을 위한 일탈로 밝혀진 만큼 유출된 정보가 다른 곳으로 추가 확산될 염려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당 정보로 인한 실제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향후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보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고 사실과 사과문을 게시하고, 가맹점 대표자가 본인의 정보 포함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조회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개별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보호와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이 '목적 외 개인정보 이용'인지, '정보 유출'인지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으나, 적극적인 고객 보호를 위해 '정보 유출'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2025-12-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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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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