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수서·남양주별내·대전도안 등 16개 지구
신혼희망타운 및 중소기업 근로자 우선 공급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마지막 행복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모집 지역은 서울수서 A3 등 수도권 8곳 4223가구와 대전도안3 등 지방 8곳 1046가구 등 전국 16개 지구 5269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서울수서 A3 신혼희망타운 단지 조감도 [자료=LH] |
특히 신혼부부에게 아이키우기 좋은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이 서울수서, 남양주별내, 화성동탄2 등 3개 지구에서 공급된다.
서울수서 A3지구(199가구)는 서울 강남권에 최초로 공급되는 행복주택이다. 지하철 3호선과 수인분당선이 지나는 수서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있고, 8호선 문정·장지역과 인접해 교통 편의성이 탁월하다. 인근에 삼성서울병원, 가락시장 등이 위치해 있다.
남양주별내 A25지구(128가구)는 경춘선 별내역과 개통예정인 진접선 별내별가람역 사이에 있어 서울권으로 출퇴근하기 편하다. 단지 안에는 종합보육센터와 공동육아방 등 신혼부부 선호도를 반영한 육아·보육시설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화성동탄2 A-104지구(390가구)는 동탄1신도시와 인접해 생활 편의 시설이 풍부하고, SRT 동탄역 및 경부고속도로와 가깝다.
서울양원S1(924가구)·화성비봉A2(440가구)·대전도안3(360가구) 행복주택은 청년·신혼부부 공급물량의 50%를 중소기업근로자에게 우선 공급한다. 이는 정부의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추진방안'에 따른 것으로 중소기업 근무기간에 따라 가점이 주어진다.
청약접수는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LH 청약센터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가능하며 당첨자 발표는 내년 4월에 할 예정이다. LH는 고령자와 인터넷 취약계층을 위해 현장접수도 진행한다.
청약 희망자는 청약 전 'LH 청약센터'나 '마이홈포털'의 '행복주택 자가진단'을 활용하면 소득·자산을 기준으로 행복주택 입주가능 여부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
LH 관계자는 "4분기 입주자모집이 마무리되면 LH는 올해 전국 48곳에서 1만9083가구의 행복주택을 공급하게 된다"면서 "내년에도 지속적인 행복주택 공급으로 국민 주거안정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행복주택 모집관련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센터에 게시된 공고, 마이홈포털을 참고하거나 마이홈 콜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krawj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