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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1년 영해동학혁명' 기념사업회 출범...역사적 가치 재조명

기사입력 : 2020년11월29일 08:37

최종수정 : 2020년11월29일 08:38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마중물 역할을 한 '1871년 영해동학혁명'을 역사적으로 정립하고 재조명하기 위한 '1871년 영해동학혁명 기념사업회(기념사업회)'가 공식 출범했다.

기념사업회준비위원회(공동위원장 박춘택.권대천.김기현)는 지난 28일 오후 동학혁명정신 선양사업단과 함께 '1871년 영해동학혁명' 발상지인 경북 영덕군 영해면 소재 무형문화재전수관에서 '1871 영해동학혁명 기념사업회 창립총회 및 동학네트워트 문화제'를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1871 영해동학혁명' 기념사업회가 28일 공식 출범하고 영해지역 유적지를 탐방하며 '영해3.1의거기념탑'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영해동학혁명기념사업회] 2020.11.29 nulcheon@newspim.com

이번 기념사회의 공식 출범으로 그 동안 '이필제의 난'으로 저평가되고 사실상 '1894년 동학농민혁명'에 불을 붙인 도화선 역할을 한 1871년 영해동학혁명에 대한 역사적 재평가 등 재조명 작업이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권태용 기념사업회 사무처장은 " '1871년 영해동학혁명'은 근대사 최초의 시민혁명적인 거사로서, 이후 전국적으로는 1894년 동학농민혁명, 1919년 3. 1. 독립만세운동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영해를 비롯 동해안에서는 '1919년 3. 18. 독립만세운동', '신돌석 의병장' 등을 배태한 세계사적인 기념비적 사건이었다"며 "그러나 역사기록에서는 '이필제의 난'으로 저평가되고 정작 영해.영덕 지역사람들도 이의 역사적 의미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고 기념사업회의 발족 배경을 설명했다.

권 사무처장은 "이번 기념사업회의 출범을 계기로 '1871년 영해동학혁명' 의 역사성을 재조명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와 기후위기시대, 경제적 불평등과 양극화시대에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사는' 동학정신의 지혜를 배우는 학습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기념사업회의 정관 승인과 임원, 운영위원을 선임하고 윤석산 한양대학교 명예교수와 권대천 기념사업회 공동위원장의 특강과 문화공연, 박춘택 기념사업회 공동위원장의 해설이 곁들인 영해지역의 동학유적지 탐방 등으로 진행됐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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