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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보 '소상공인 종합지원기관' 자리매김

기사입력 : 2020년11월28일 15:43

최종수정 : 2020년11월28일 15:43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신용보증재단은 자금지원, 창업교육, 컨설팅, 금융복지상담 등의 다양한 종합지원을 통해 연이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경상남도소상공인연합회 양대복 회장(왼쪽 세 번째)가 지난 19일 경남신용보증재단 구철회 이사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있다.[사진=경남신용보증재단]2020.11.28 news2349@newspim.com

경남신보는 지난 1996년 전국에서 두 번째로 설립한 이래 약 49만 2000건, 9조 7000억원의 신용보증을 지역 소상공인 등에게 지원했다. 10월말 기준 지역 내 전체 소기업·소상공인의 약 40% 해당하는 9만 8000여개의 사업체가 이용 중에 있다.

'코로나19'가 확산된 올해 2월부터는 코로나19 특례보증' 등의 정책금융 공급확대에 누구보다 빠르게 앞장섰다.

본점 필수인원 외 긴급 현장파견과 더불어 추가 인력 45명을 채용해 소상공인의 자금난을 신속히 해소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올 한해에만 1조2000억원을 넘는 신규보증이 지원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연초에 수립한 연간보증공급 목표 6000억원의 두배에 달하는 성과이다.

경남신보는 사업자금 지원뿐만 아니라 사업단계별 맞춤형 지원프로그램으로 경남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예비창업자·창업소상공인의 안정적 사업정착을 지원하는 성공사다리 교육, 사업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1:1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는 희망컨설팅 사업, 저신용·저소득 및 매출감소 소상공인의 경영환경 개선과 사업정리를 지원하는 희망드림 패키지 사업, 성실실패자 및 금융취약계층의 신속한 회생을 지원하는 금융복지상담 등 소상공인 생애주기별 맞춤 서비스 제공을 통해 소상공인 종합솔루션 기관으로서의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 9월부터 전국재단 최초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양방향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코로나19로 인한 대면교육 어려움을 해소했고, 보다 효율적이면서 지역별 편중이나 차별 없는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8년도부터는 경남도로부터 위탁받아 운영 중인 금융복지상담센터를 통해 과도한 부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에게 채무조정 지원, 복지서비스 연계 등 연간 3000여회 이상의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경남지역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적극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상남도소상공인연합회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경남신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보증상품 운용 및 고객편의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했다"면서 "전문적인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소상공인을 위한 전국 최고의 종합솔루션 기관이 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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