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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라씨로] '골판지 대란' 조짐···"골리앗 업체 수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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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업체, 골판지 생산량 늘어 실적 개선 전망
대양제지 화재로 전체서 7.3% 원지 물량 공백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27일 오후 6시20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최근 대양제지 안산공장 화재 사건으로 인해 이른바 '골판지 대란' 조짐이 나타나면서 골판지 관련주를 향한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수직계열화' 체계를 갖춘 큰 규모의 골판지 생산업체가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현재 국내 골판지 원지(골심지·이면지) 총생산량에서 약 7.3%를 차지하는 대양제지 생산량에 공백이 생기면서 골판지 박스 포장업체는 원지 수급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다. 말 그대로 공급부족 현상이 나타난 만큼 자체적으로 원지를 공급 가능한 생산업체가 주목 받을 것이란 분석이다.

골판지 원지의 원료가 되는 폐지. [사진=환경부]

27일 업계에 따르면 골판지 업계에서 수직계열화 체계를 갖춘 업체는 태림포장, 아세아제지, 신대양제지, 삼보판지, 한국수출포장(시가총액순) 등이다. 수직계열화 체계란 폐지→골판지원지→골판지원단→상자로 이어지는 골판지 생산체계를 갖추고 있다는 뜻이다. 5대 업체 합계 국내 점유율만 70~80% 수준이다.

이들은 수직계열화 체계를 갖춘 만큼 이번 기회에 실적을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한 골판지 업계 관계자는 "적절하지 않은 이야기일 수도 있겠지만 대양제지 화재가 경쟁 업체에겐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수요가 높아진 만큼 당분간 성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5대 업체의 매출액 중에서 골판지 비중은 절대적이다. 올해 3분기 업체별 매출액 중에서 골판지 사업 비중은 △아세아제지(6681억원) 98.5% △신대양제지(6232억원) 100% △태림포장(4167억원) 99.06% △삼보판지(2790억원) 98.7% △한국수출포장(1948억원) 100%다.

게다가 최근엔 외국에서 골판지 원지 수입도 중국 탓에 여의치 않다. 상대적으로 5대 업체의 시장 지배력이 커질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중국의 골판지 원지 수입량은 △2016년 8만톤 △2017년 65만톤 △2018년 111만톤 △2019년 156만톤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포장업계 관계자는 "지난 2016년 신대양제지 골판지 원지 생산공장에서 화재가 났을 때는 대만 등지에서 수급이 원활했는데도 가격이 20% 넘게 올랐다"면서 "올해는 중국이 대거 외국 원지를 가져가면서 원지 수급에 비상 사태에 걸린 상황"이라고 말했다.

대양제지 안산공장 화재 파급효과는 길게는 1년가량 이어질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제지업계에 따르면 대양제지는 전 직원 약 100명을 대상으로 무기한 휴직을 시행했다. 업계 관계자는 "화재로 기계 두대가 연소됐지만 화재 보험에 가입된 만큼 피해 규모는 생각보다 작을 것"이라고 했다.

골판지 대란 가능성이 불거지며 이날 국내 증시에서는 아세아제지(5.04%), 신대양제지(4.76%), 삼보판지(3.75%) 태림포장(2.26%), 한국수출포장(1.41%) 등이 모두 강세를 보였다. 골판지 원지와 원단을 생산하는 영풍제지(21.18%), 대영포장(12.7%)도 크게 올랐다.

sun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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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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