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골판지 대란' 조짐···"골리앗 업체 수혜 기대"

기사입력 : 2020년11월30일 09:10

최종수정 : 2021년04월09일 16:10

대형업체, 골판지 생산량 늘어 실적 개선 전망
대양제지 화재로 전체서 7.3% 원지 물량 공백

[편집자] 이 기사는 11월 27일 오후 6시20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최근 대양제지 안산공장 화재 사건으로 인해 이른바 '골판지 대란' 조짐이 나타나면서 골판지 관련주를 향한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수직계열화' 체계를 갖춘 큰 규모의 골판지 생산업체가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현재 국내 골판지 원지(골심지·이면지) 총생산량에서 약 7.3%를 차지하는 대양제지 생산량에 공백이 생기면서 골판지 박스 포장업체는 원지 수급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다. 말 그대로 공급부족 현상이 나타난 만큼 자체적으로 원지를 공급 가능한 생산업체가 주목 받을 것이란 분석이다.

골판지 원지의 원료가 되는 폐지. [사진=환경부]

27일 업계에 따르면 골판지 업계에서 수직계열화 체계를 갖춘 업체는 태림포장, 아세아제지, 신대양제지, 삼보판지, 한국수출포장(시가총액순) 등이다. 수직계열화 체계란 폐지→골판지원지→골판지원단→상자로 이어지는 골판지 생산체계를 갖추고 있다는 뜻이다. 5대 업체 합계 국내 점유율만 70~80% 수준이다.

이들은 수직계열화 체계를 갖춘 만큼 이번 기회에 실적을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한 골판지 업계 관계자는 "적절하지 않은 이야기일 수도 있겠지만 대양제지 화재가 경쟁 업체에겐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수요가 높아진 만큼 당분간 성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5대 업체의 매출액 중에서 골판지 비중은 절대적이다. 올해 3분기 업체별 매출액 중에서 골판지 사업 비중은 △아세아제지(6681억원) 98.5% △신대양제지(6232억원) 100% △태림포장(4167억원) 99.06% △삼보판지(2790억원) 98.7% △한국수출포장(1948억원) 100%다.

게다가 최근엔 외국에서 골판지 원지 수입도 중국 탓에 여의치 않다. 상대적으로 5대 업체의 시장 지배력이 커질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중국의 골판지 원지 수입량은 △2016년 8만톤 △2017년 65만톤 △2018년 111만톤 △2019년 156만톤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포장업계 관계자는 "지난 2016년 신대양제지 골판지 원지 생산공장에서 화재가 났을 때는 대만 등지에서 수급이 원활했는데도 가격이 20% 넘게 올랐다"면서 "올해는 중국이 대거 외국 원지를 가져가면서 원지 수급에 비상 사태에 걸린 상황"이라고 말했다.

대양제지 안산공장 화재 파급효과는 길게는 1년가량 이어질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제지업계에 따르면 대양제지는 전 직원 약 100명을 대상으로 무기한 휴직을 시행했다. 업계 관계자는 "화재로 기계 두대가 연소됐지만 화재 보험에 가입된 만큼 피해 규모는 생각보다 작을 것"이라고 했다.

골판지 대란 가능성이 불거지며 이날 국내 증시에서는 아세아제지(5.04%), 신대양제지(4.76%), 삼보판지(3.75%) 태림포장(2.26%), 한국수출포장(1.41%) 등이 모두 강세를 보였다. 골판지 원지와 원단을 생산하는 영풍제지(21.18%), 대영포장(12.7%)도 크게 올랐다.

sunj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범진보 대권주자 적합도 '압도적 1위' 질주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을 이끈 이재명 대표가 범진보 진영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압도적 1위를 질주했다. 여의도에 입성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위, 김동연 경기지사가 3위, 김부겸 전 총리가 4위로 뒤를 이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범진보 진영 인물 중 차기 대권주자로 누가 가장 적합한지 물어본 결과 이 대표 35.4%, 조 대표 9.1%, 김 지사 8.5%, 김 전 총리 6.5%로 나타났다. 뒤이어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1.8%,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1.6%로 집계됐다. 기타 인물은 16.7%, 적합 후보 없음 15.1%, 잘 모르겠음 5.2%였다. 이 대표는 전체 연령대에서 1위를 차지했다. 다만 60대 이상에선 다소 차이가 좁혀졌다. 만18세~29세에서 이 대표 35.4%, 조 대표 12.1%, 김 지사 10.1%, 김 전 총리 5.8%였다. 30대에선 이 대표 38.7%, 김 지사 6.5%, 김 전 총리 6.2%, 조 대표 5%순이었다. 40대의 경우 이 대표 50.6%, 조 대표 12.6%, 김 지사 5.9%, 김 전 총리 5.1%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50대에선 이 대표 41.1%, 조 대표 10.2%, 김 지사 8%, 김 전 총리 5.6%였다. 60대에선 이 대표 23.9%, 김 지사 10.4%, 조 대표 7.8%, 김 전 총리 6.4%순이었다. 70대 이상의 경우 이 대표 19.5%, 김 지사 10.8%, 김 전 총리 10.5%, 조 대표 6%로 나타났다. 이 대표는 전체 지역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수도권 및 호남에서 격차를 벌렸고 영남에선 차이가 다소 좁아졌다. 서울에서 이 대표 32.9%, 조 대표 9.2%, 김 지사 8.2%, 김 전 총리 4.4%였다. 경기·인천에선 이 대표 43.8%, 김 지사 9.9%, 조 대표 7%, 김 전 총리 4.8%순이었다. 광주·전남·전북의 경우 이 대표 42.9%, 조 대표 9.2%, 김 전 총리 11.5%, 김 지사 6.8%였다. 대구·경북에선 이 대표 21%, 김 전 총리 11.6%, 조 대표 10.3%, 김 지사 8.8%로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은 이 대표 27.1%, 조 대표 9.9%, 김 전 총리 7.2%, 김 지사 5.6%였다. 대전·충청·세종에선 이 대표 32.3%, 조 대표 13.5%, 김 지사 10.9%, 김 전 총리 4.4%였다. 강원·제주에선 이 대표 36.2%, 조 대표 8.4%, 김 지사 7.8%, 김 전 총리 7.3%로 집계됐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선 이 대표 74.6%, 조 대표 5.7%, 김 지사 4.5%, 김 전 총리 1.7%로 이 대표가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김 지사 12.4%, 김 전 총리 9.5%, 이 대표 8.5%, 조 대표 3.4% 순이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경우 이 대표 45.9%, 조 대표 38.5%, 김 지사 4.7%, 김 전 총리 2.2%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 대표는 '과반 의석 달성'과 함께 원내 1당을 지키며 대권주자 위상이 더욱 강화했다"며 "조 대표는 비례대표 12석을 얻으며 단숨에 경쟁력 있는 차기 대선후보 반열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3.9%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hong90@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