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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위기론'에 새판 짜는 신동빈 ...'뉴롯데' 완성 내년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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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중심 사업포트폴리오 다시 짠다...미래 먹거리는 '화학'
지배구조 개편은 속도 조절...'호텔상장 중책' 이봉철 BU장 재신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신동빈 롯데 회장이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사업 체질 개선에 드라이브를 걸고 새판 짜기에 들어갔다.

내수 위주의 그룹 포트폴리오가 위기 대응에 취약하다는 진단에서다. 그룹의 양대 축인 유통과 화학 사업이 대내외적으로 위기에 봉착했을 때마다 그룹 전체가 흔들리는 악순환이 되풀이되는 탓이다. 사드 배치로 중국 사업이 역풍을 맞았고 지난해에는 일본 불매운동, 올해 코로나19 사태로까지 이어지는 몇 년 새 롯데그룹의 전체 실적이 크게 흔들린 영향이 크다.

신동빈 롯데 회장. [사진=롯데]

신 회장은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26일 13개 대표이사를 교체하는 '인적 쇄신'을 단행했다. 기민한 조직으로 변화를 꾀해 현재 코로나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복안이다. 다만 그룹의 핵심 계열사들은 변화보다는 안정에 방점이 찍혔다. 

숙원 사업인 '뉴롯데' 체제의 마지막 퍼즐인 호텔 상장을 다시 추진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호텔 상장 임무를 맡겼던 이봉철 호텔 BU장을 유임시킨 것도 상장을 위한 조치라는 평가다. 뉴롯데 체제 완성은 내년 경영 성과가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내수 중심 사업포트폴리오 다시 짠다...미래 먹거리는 '화학'

이번 인사에서는 신 회장의 위기의식이 여실히 드러났다. 롯데그룹은 코로나 사태에 따른 실적 부진으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큰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내수 소매 유통업을 중심으로 한 롯데의 사업방식이 이제는 한계에 직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가장 시급한 현안은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재정비다. 실적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통 대신 화학으로 사업 무게추가 옮겨질 가능성이 크다.

소비 패러다임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옮겨가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실적이 부진한 오프라인 점포를 기반으로 하는 유통업만으로는 향후 그룹 성장을 장담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롯데쇼핑의 올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164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7.2% 급감했다. 올 상반기까지 영업이익이 81.9%까지 급감했지만 3분기 수익성 개선에 성공하며 부진 폭을 줄였다.

지난 4월 출범한 7개 유통 계열사를 통합해 만든 온라인몰인 롯데온도 새로운 성장엔진으로서 제 역할을 못 하고 있다. 새로운 먹거리 발굴이 절실한 이유다.

다만 신 회장은 '코로나' 외풍에 실적 부침을 겪는 유통과 화학에 변화보다는 안정을 택했다. 이번 인사에서 롯데그룹 유통 계열사를 진두지휘하는 강희태 유통BU장(부회장)은 예상대로 신 회장으로부터 재신임을 받았다.

교체 가능성이 거론됐던 김교현 화학BU장(사장)도 새로운 먹거리를 발굴한 성과를 인정받아 자리를 지켰다. 김 사장은 1984년 롯데케미칼의 전신인 호남석유화학에 입사해 사장까지 오른 정통 '화학맨'이다.

신 회장은 내년부터 그룹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낙점한 '화학' 사업에 힘을 실을 것으로 관측된다. 

주력 계열사인 롯데케미칼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약 1400억원이다. 롯데쇼핑과 맞먹는 실적이지만 미래 성장 가능성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롯데 주요 계열사 상반기 영업이익 추이. 2020.11.26 nrd8120@newspim.com

김 사장이 재신임을 받은 만큼 신사업에 적극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으로 전기차 배터리 소재와 모빌리티 산업, 친환경 소재 등에 적극 투자가 기대된다.

특히 4대 그룹이 전기차와 관련해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있는 것과 비교할 때 롯데의 행보가 뒤쳐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전기차 배터리 소재인 분리막 사업도 적극 전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는 ""롯데케미칼의 현재 분리막 판매량은 연 4000t(톤), 매출액은 100억원 정도지만 2025년까지 10만t, 2000억원이 목표"라며 "내년 상반기 안에 설비 보완작업을 마치면 시장에 정상적으로 공급하는데 지장없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인수합병(M&A) 추진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 앞서 지분을 투자한 일본의 배터리 소재 회사인 히타치케미칼을 인수한 쇼와덴코와 동박을 생산하는 두산솔루스가 인수 대상으로 유력하게 거론된다.

◆지배구조 개편은 속도 조절...'호텔상장 중책' 이봉철 BU장 재신임

다만 롯데그룹 지배구조 개편은 속도 조절에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올 초만 하더라도 호텔상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시각이 많았다.

지난해 인사에서 '재무통'인 이봉철 호텔&서비스BU장(사장)을 선임하면서 상장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다만 올해 본격화된 코로나 팬데믹 상황이 부정적 요소로 작용했다.

이봉철 호텔&서비스 신임 BU장. [사진=롯데그룹]

이 사장은 송용덕 롯데지주 부회장과 함께 롯데호텔 상장에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이 사장은 이번 인사에서도 유임됐다. 코로나 상황만 진정된다면 내년에라도 신속하게 호텔 상장을 추진하기 위해 변화를 주지 않았다는 평이다. 

현재 롯데그룹은 롯데지주와 호텔롯데 두축으로 돼 있는 과도기 상태다. 호텔롯데가 롯데물산, 롯데케미칼, 롯데 알미늄, 롯데상사를 거느리며 중간 지주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일본 롯데홀딩스 등 일본 자본이 호텔롯데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어 일본 불매운동 타깃이 되기도 했다. 이로 인해 롯데는 호텔롯데 상장을 통해 일본 자본 비율을 50% 이하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지배구조 개편의 핵심인 호텔롯데의 실적이 코로나 충격으로 올해 바닥을 치면서 상황은 나빠졌다. 코로나 사태 이후 하늘길이 막히면서 호텔롯데의 매출 중 80%를 차지하는 면세사업 타격도 컸다. 롯데면세점의 지난 3분기 영업적자는 110억원이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2781억원 급감해 적자전환했다.

롯데그룹은 호텔롯데 긴급 지원에 나서기도 했다. 롯데지주는 지난 6월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이 보유 중이던 롯데푸드 지분 555억원 어치를 매입하며 자금을 수혈했다.

호텔 상장은 뉴롯데 체제 구축을 위한 마지막 퍼즐로 인식된다. 상장 재추진을 위해서는 '코로나 확산세 완화'가 선결조건이다.

[영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 지난 4월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04.22 mironj19@newspim.com

내년이 분기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께 코로나 백신과 치료제가 시중에 유통되면 코로나 확산세가 진정될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렇게 되면 하늘길이 다시 열리고 면세사업도 다시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들어 방한하는 외국 관광객 급감으로 심각한 타격을 입었던 롯데호텔도 훈풍이 돌며 실적 만회도 가능하다.

유통업계에서는 올해 실적이 최저점을 찍었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만큼 내년에는 실적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실적 반등 폭이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 상장 여부가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롯데지주도 상장에 신중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 '상장 지연'이 아니라 시장 상황을 고려해 상장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추후 시장이 안정화된 이후 최대한 빠른 속도로 상장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재계 관계자는 "신동빈 회장이 인적 쇄신을 단행한 것은 코로나 위기를 새로운 진용으로 돌파하겠다는 복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룹 포트폴리오에도 변화를 주는 만큼 유통과 화학 사업의 투자 규모에도 차이가 나타날 수 있다. 추후 매출 비중이 어떻게 바뀔지 주목되는 부분"이라며 "지배구조 개편 해결을 위한 호텔 상장은 코로나 상황을 고려할 때 빠르게 진행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봤다.

nrd812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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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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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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