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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로비' 이강세, 김봉현 추가 증인 신청..."진술 믿을 수 없어"

  • 기사입력 : 2020년11월19일 19:14
  • 최종수정 : 2020년11월19일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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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라임자산운용(라임) 자금이 투입된 스타모빌리티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이강세 스타모빌리티 대표 측이 라임 전주로 일컬어지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을 다시 증인으로 신청했다.

19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이환승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이 대표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등 혐의 재판에서 이 대표 측 변호인은 "새로운 증언이 김 전 회장 진술과 배치된다"며 "증인신문을 다시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수원=뉴스핌] 이형석 기자 = 1조6000억원대 환매중단 사태를 빚은 라임자산운용 의혹의 몸통으로 지목된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지난 4월 26일 오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대기장소인 수원남부경찰서로 들어서고 있다. 2020.04.26 leehs@newspim.com

김 전 회장은 지난달 8일 이 대표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 대표를 통해 강기정 전 청와대정무수석에게 5000만원을 전달했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그러나 같은달 16일 첫 옥중 자필 입장문을 통해 검사가 "강 전 수석을 잡아주면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보고 후 불구속 상태서 재판받게 해주겠다"고 제안했다고 폭로했다.

이 대표 측 변호인은 이날 재판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불러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했는데 불러내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다른 증인 이야기와 많이 달라 믿을 수가 없다"고 했다.

이 대표는 김 전 회장과 공모해 회삿돈 192억원을 횡령해 재향군인회 상조회 인수대금으로 사용하고, 회사 압수수색 당시 직원에게 관련 자료를 은닉하도록 교사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지난해 7월 김 전 회장으로부터 청와대 수석에게 건네준다는 명목으로 현금 5000만원을 받은 혐의도 있다.

이 대표는 검찰 수사관을 통해 소환 조사 일정을 늦춰주겠다며 김 전 회장으로부터 2000만원을 챙긴 혐의로 지난달 추가 기소됐다.

 

hak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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