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한국, 아랍에미리트와 제3국 원자력발전소 공동진출방안 논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제3차 한·UAE 원자력 고위급협의회 화상회의 개최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정부는 19일 아랍에미리트(UAE)와 '제3차 한-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 고위급협의회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제3국 원전 공동 진출 등 양국 간 원자력 협력 심화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 측 수석대표인 이태호 외교부 제2차관은 이날 UAE 측 수석대표인 알 마즈루이(AlMazrouei) 에너지인프라부 장관과 가진 화상회의에서 원자력 협력이 양국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이끌어나가는 핵심 축이라는 데 공감하고, 앞으로도 '한 팀(one team)'으로서 바라카 원전의 성공적 준공과 양국 원자력 협력 심화,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one goal)'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태호 외교부 제2차관이 19일 아랍에미리트(UAE)와 '제3차 한-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 고위급협의회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0.11.19 [사진=외교부]

한-UAE 원자력 고위급협의회는 양국 간 원자력 협력 제반 사항 논의를 위해 2018년 출범했다. 협의회 산하에 ▲원전 건설 및 해외 원전사업 ▲원자력 연구개발(R&D) ▲핵안보 및 원자력 안전 규제를 논의하는 3개 실무그룹이 구성돼 있다.

화상회의에 앞서 양측은 3개 실무그룹별 별도 협의를 통해 협력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

'원전 건설 및 해외 원전사업' 실무그룹은 타당성 조사를 통해 제3국 원전 공동 진출을 위한 양국간 협력 분야(11개)를 선정하였으며, 구체 협력모델에 대해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원자력 연구개발(R&D)' 실무그룹은 작년 11월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2차 한-UAE 원자력 고위급협의회를 계기로 체결된 '원자력 연구개발 협력 양해각서'를 기반으로 양국 관계 기관 간 협의를 거쳐 4개 협력 의제를 우선 선정했으며, 앞으로 구체적 성과 창출을 위해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조만간 체결 예정인 양국 기업 간 연구개발 협력 양해각서를 통해서도 실질적 협력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4개 협력 의제는 ▲가압기안전방출밸브(POSRV) 누설 실증실험 및 해석 ▲걸프 환경에서의 재료 거동 ▲사고저항성핵연료(ATF) 성능 분석 ▲보호성 산화막을 이용한 원전 냉각부품의 내부식성 및 내마모성 향상이다.

'핵안보 및 원자력 안전규제' 실무그룹은 바라카 원전 1호기의 상업운전 개시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양국 간 동일노형(APR-1400)에 기초한 원자력 안전규제 협력 강화의 필요성을 확인하고, 향후에도 규제경험 공유 및 핵안보 분야 교육훈련 등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외교부는 "이번 원자력 고위급협의회 제3차 회의는 바라카 원전 건설 협력을 넘어 ▲제3국 원전시장 공동진출 ▲원자력 연구개발 ▲안전규제 협력 등으로 확대되고 있는 양국 간 원자력 협력 심화, 발전을 위한 구체적 협력방안을 논의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며 "또한 이번 회의를 통해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양국 간 원자력 협력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제4차 회의는 내년 중 한국에서 열린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