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 이르면 내주 '가덕신공항 특별법' 발의…'답정너' 비판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與, 신공항 면책·예외조항 등 담긴 '신공항 특별법' 제정 준비
이달 중 발의해 정기국회 처리 목표…"여야 공동발의하자" 제안
4년 전 '꼴등→1순위' 가덕도 검토에…'선거용 국책사업' 지적도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김해신공항 사업이 백지화 수순을 밟자마자 더불어민주당이 새로운 동남권 신공항 선정 절차에 착수했다. 발빠르게 추진단을 꾸린 민주당은 이르면 내주 신공항 입지 선정 등을 위한 특별법을 발의할 계획이다. 

다만 일각에선 '대안 부재론'을 내걸고 가덕도신공항 추진을 기정사실화하고 있어 '답정너(답은 정해져있으니 너는 대답만 하면 돼)'라는 비판도 나온다. 일단은 내년 4월 부산시장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유불리를 따져 국책사업을 추진한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워 보인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한정애 정책위의장이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동남권 관문공항 추진을 위한 긴급 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0.11.17 leehs@newspim.com

◆ 김해 '부적격 판정' 받자마자…與 '가덕도 특별법' 드라이브

민주당은 국무총리실 김해신공항검증위원회의 '부적격 판정'이 떨어지자마자 가덕신공항 사업 추진에 돌입했다.

검증위 결과가 나온 직후 곧바로 전담 추진단을 띄워 특별법 제정 준비에 들어갔다. 적법한 입지 선정절차를 밟되, 행정절차를 간소화해 일정을 최대한 단축시킬 효과적인 방법이란 판단이다. 민주당은 신공항 관련 특례·예외 조항 등을 담은 특별법을 이달 중 발의해 정기국회 회기내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 신공항 적정성 연구용역비를 이번 정기국회에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18일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새로운 대안부지를 찾고 여러 행정절차와 단계를 거쳐야 하는데 그 단계를 다 생략할 수 없으니 특별법을 통해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부산·울산·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여야가 특별법을 공동발의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특별법 여야 공동발의에서 나아가 국민의힘과 당론화 공동 추진을 희망한다. 이를 위해 여야 부·울·경 시·도당 위원장이 참여하는 가운데 공동대응 논의를 시작할 것을 공식 제안한다"고 했다. 

가덕신공항 추진이 기정사실화 된 상황에서 특별법 제정이 요식행위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민주당은 이미 가덕도를 신공항 부지로 공개 지지해온 상황이다. 여러 후보지를 놓고 검토하겠다는 원칙론을 언급하면서도 "가덕도 외에는 대안이 없다"는 대안부재론을 내걸었다. 이낙연 당대표가 이미 가덕 신공항 타당성 조사를 위한 내년도 정부 예산을 약속한 데다, 여러차례 "부·울·경 주민들의 희망고문을 끝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최 수석대변인은 '답정너'란 비판 여론에 "김해공항 확장이 힘들어졌으니 여러 대안 부지들이 논의될 수 있다"면서도 "대구·경북 통합공항이 경북 구미에 이미 입지를 확정해놓고 추진을 본격화하고 있다. 그러면 현실적으로는 가덕도 이외에는 대안 부지가 사실상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한 부.울.경 지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가덕신공항 건설 특별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0.11.18 kilroy023@newspim.com

◆ 가덕도, 4년 전 이미 '낙제점'…재보선 앞두고 '정치공항' 비판도 

원칙대로 하자면 김해신공항 확장이 부적격 판정을 받은 상황에서 동남권 신공항 사업도 원점에서 시작돼야 한다. 국토교통부도 김해신공항 백지화가 가덕도신공항 추진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원칙론' 고수해왔다. 4년 전 후보군에 오른 밀양(2위), 가덕도(3위)를 비롯해 제3의 새로운 부지 등 여러 후보군을 놓고 입지 선정작업부터 다시 해야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여당이 밀어붙이는 가덕도는 이미 후보지 가운데 최하위 평가점수를 받은 바 있다. 2016년 김해신공항 선정 당시, 가덕도는 경제성 등 모든 면에서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가덕도 점수는 김해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꼴등'을 면치 못했던 가덕도가 이번 재평가에서 적격 판정을 받을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야당까지 합세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이미 가덕신공항 적정성 검토연구용역비 20억원을 내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한 상황이다. 국토부는 김해신공항 사업 부적격 판정 후 후속절차에 대해선 말을 아끼고 있다.

민주당은 일단 특별법부터 추진한 뒤 국토부와 협의하겠다는 계획이다. 최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국토부가 (김해신공항) 백지화를 다시 확인한 뒤 빨리 절차를 수립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그 이후 국토부의 새로운 대안 이행절차에 대해 합법적이면서도 신속하게 하기 위해 특별법을 제정할 것"이라며 "국토부도 기대하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내년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이해관계에 기대 가덕 신공항 사업을 발빠르게 추진한다는 비판도 나온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이 같은 지적에 대해 "선거와 연계시키는 시각이 있는데 전혀 관계가 없다"며 "실현실적으로 대구·경북의 통합공항이 입지를 확정하고 추진을 밟고 있다. 이론적으로는 여러 대안을 검토할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과거 용역한 밀양, 김해, 가덕도 세 곳 중 밀양이 사실상 사라져 남은 것은 가덕도"라고 강조했다. 

박재호 민주당 의원(부산 남구을) 역시 '정치공항' 지적에 대해 "수도권 시각"이라고 잘라 말했다. 박 의원은 "정쟁과 이념 시각으로 봐선 안 된다"며 "부·울·경 뿐만 아니라 경주나 광양도 주민들이 원하는 그 방향으로 가게 돼있다"고 힘줘 말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LG전자, 홈로봇 '클로이드' CES 공개 [라스베이거스=뉴스핌] 김아영 기자 = LG전자가 오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홈로봇 'LG 클로이드(LG CLOiD)'를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LG 클로이드는 AI 홈로봇의 역할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콘셉트 제품이다. 사용자의 스케줄과 집 안 환경을 고려해 작업 우선순위를 정하고, 여러 가전을 제어하는 동시에 일부 가사도 직접 수행하며 비서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공개는 '가사 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Zero Labor Home, Makes Quality Time)'를 지향해온 LG전자 가전 전략의 연장선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LG 클로이드가 세탁 완료된 수건을 개켜 정리하는 모습. [사진=LG전자] ◆CES서 보여주는 '제로 레이버 홈' 관람객은 CES 전시 부스에서 클로이드가 구현하는 '제로 레이버 홈' 시나리오를 볼 수 있다. 출근 준비로 바쁜 거주자를 대신해 전날 세운 식단에 맞춰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고, 오븐에 크루아상을 넣어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등이 연출된다. 차 키와 발표용 리모컨 등 일정에 맞는 준비물을 챙겨 전달하는 장면도 포함된다. LG 클로이드가 크루아상을 오븐에 넣으며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사진=LG전자] 거주자가 집을 비운 동안에는 세탁물 바구니에서 옷을 꺼내 세탁기에 넣고, 세탁이 끝난 수건을 개켜 정리하는 시나리오가 제시된다. 청소로봇이 움직일 때 동선 위 장애물을 치워 청소 효율을 높이는 역할도 수행한다. 홈트레이닝 시에는 아령을 들어 올린 횟수를 세어주는 등 거주자의 일상 케어 기능도 시연한다. 이러한 동작은 상황 인식, 라이프스타일 학습, 정교한 모션 제어 능력이 결합돼 구현된다는 설명이다. ◆가사용 폼팩터·VLM·VLA로 최적화 클로이드는 머리와 두 팔이 달린 상체와 휠 기반 자율주행 하체로 구성된다. 허리 각도를 조정해 높이를 약 105cm에서 143cm까지 바꿀 수 있으며, 약 87cm 길이의 팔로 바닥이나 다소 높은 위치의 물체도 집을 수 있다. LG 클로이드가 거주자 위한 식사로 크루아상을 준비하는 모습.[사진=LG전자] 양팔은 어깨 3축(앞뒤·좌우·회전), 팔꿈치 1축, 손목 3축(앞뒤·좌우·회전) 등 총 7자유도(DoF)를 적용해 사람 팔과 유사한 움직임을 구현한다. 다섯 손가락도 개별 관절을 가져 섬세한 동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하체에는 청소로봇·Q9·서빙·배송 로봇 등에서 축적한 휠 자율주행 시스템을 적용해 무게 중심을 아래에 두고, 외부 힘에도 균형을 유지하면서 상체의 정밀한 움직임을 지원한다. 이족보행보다 비용 부담이 낮다는 점도 상용화 측면의 장점으로 꼽힌다. LG 클로이드가 홈트레이닝을 돕는 모습. [사진=LG전자] 머리 부분은 이동형 AI 홈 허브 'LG Q9' 기능을 수행한다. 칩셋, 디스플레이, 스피커, 카메라, 각종 센서, 음성 기반 생성형 AI를 탑재해 언어·표정으로 사용자를 인식·응답하고, 라이프스타일과 환경을 학습해 가전 제어에 반영한다. LG전자는 자체 개발 시각언어모델(VLM)과 시각언어행동(VLA) 기술을 칩셋에 적용했다. 피지컬 AI 모델 기반으로 수만 시간 가사 작업 데이터를 학습시켜 홈로봇에 맞게 튜닝했다는 설명이다. VLM은 카메라로 들어온 시각 정보를 언어로 해석하고, 음성·텍스트 명령을 시각 정보와 연계해 이해하는 역할을 맡는다. VLA는 이렇게 통합된 시각·언어 정보를 토대로 로봇의 구체적인 행동 계획과 실행을 담당한다. 여기에 LG의 AI 홈 플랫폼 '씽큐(ThinQ)', 허브 '씽큐 온'과 연결 가전이 더해지면 서비스 범위가 넓어진다. 예를 들어 가족과 씽큐 앱에서 나눈 메뉴 대화를 기반으로 식단을 계획하고, 날씨 정보와 창문 개폐 상태를 조합해 비가 오면 창문을 닫는 등의 시나리오가 가능하다. 퇴근 시간에 맞춰 세탁·건조를 마치고 운동복과 수건을 꺼내 준비하는 연출도 제시된다. ◆로봇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악시움' 첫 공개 LG전자는 홈로봇을 포함한 로봇 사업을 중장기 성장축으로 보고 조직·기술 강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 조직개편에서 HS사업본부 산하에 HS로보틱스연구소를 신설해 전사에 흩어져 있던 홈로봇 관련 역량을 모으고, 차별화 기술 확보와 제품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삼았다. LG 액추에이터 악시움(AXIUM) 이미지. [사진=LG전자] 이번 CES에서는 로봇용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액추에이터 악시움(LG Actuator AXIUM)'도 처음 공개한다. '악시움'은 관절을 뜻하는 'Axis'와 Maximum·Premium을 결합해 고성능 액추에이터를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액추에이터는 모터·드라이버·감속기를 통합한 모듈로 로봇 관절에 해당하며, 로봇 제조원가에서 비중이 큰 핵심 부품이다. 피지컬 AI 확산과 함께 성장성이 높은 후방 산업으로 평가된다. LG전자는 가전 사업을 통해 고성능 모터·부품 기술을 축적해왔다. AI DD 모터, 초고속 청소기용 모터(분당 15만rpm), 드라이버 일체형 모터 등 연간 4,000만 개 이상 모터를 자체 생산하고 있다. 회사는 이 같은 기술력이 액추에이터의 경량·소형·고효율·고토크 구현에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휴머노이드 한 대에 수십 개 액추에이터가 필요한 만큼, LG의 모듈형 설계 역량도 맞춤형 다품종 생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홈로봇 성능·폼팩터 진화 지속…축적된 로봇 기술은 가전에 확대 적용 LG전자는 집안일을 하는 데 가장 실용적인 기능과 형태를 갖춘 홈로봇을 지속 개발하는 동시에 청소로봇과 같은 '가전형 로봇(Appliance Robot)'과 사람이 가까이 가면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냉장고처럼 '로보타이즈드 가전(Robotized Appliance)' 등 축적된 로봇 기술을 가전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AI가전과 홈로봇에게 가사일을 맡기고, 사람은 쉬고 즐기며 가치 있는 일에만 시간을 쓰는 AI홈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인간과 교감하며 깊이 이해해 최적화된 가사 노동을 제공하는 홈로봇 'LG 클로이드'를 비롯해 '제로 레이버 홈' 비전을 향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ykim@newspim.com 2026-01-04 10:00
사진
의대 정시 지원자 5년 만에 최저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올해 의과대학 정시모집 지원자가 큰 폭으로 줄어 최근 5년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4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6학년도 전국 39개 의대 정시모집 지원자는 7125명으로 전년대비 32.3% 감소했다. 지원자는 2022학년도 9233명, 2023학년도 844명, 2024학년도 8098명, 2025학년도 1만518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4일 서울 시내의 한 의과대학 모습. 2026.01.04 mironj19@newspim.com   2026-01-04 15: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