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백신 수혜株 "호텔 MAR·헬스 PLNT·물류포장 SON"

기사입력 : 2020년11월17일 06:00

최종수정 : 2020년11월17일 06:00

BofA, 메리어트 '매수'... 목표가 115달러→150달러
제프리스, '플래닛피트니스' 추천 80달러→95달러
백신 정온포장 '소노코', 목표가 65달러로 5달러 ↑

[편집자] 이 기사는 16일 17시 1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5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 공동 개발 중인 코로나19(COVID-19) 백신 후보물질이 최종단계 임상시험에서 90%의 감염 예방 효과를 나타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호텔 체인 매리어트 등 일부 종목 주가는 상승했다. 백신 출시 임박 기대에 이들 업종도 영업이 회복될 것이란 낙관에서다.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미시간에비뉴에 위치한 매리어트 호텔 앞을 지나는 행인. 2020.11.03 [사진=블룸버그]

1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우선 매리어트(Marriott·종목코드: MAR) 주가는 지난 주에 15% 상승했다. 13일 종가는 120달러로 전거래일 대비 4.04% 올랐다.

백신이 출시되면 호텔숙박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션 켈리 애널리스트는 고객노트에서 호텔업종이 회복 단계에 돌입했다고 진단했다. 또 회사는 매리어트 목표주가를 기존 115달러에서 150달러로 상향했다.

켈리 연구원은 "우리는 백신이 유통되기 시작하면 보급형 숙박업소 보다 기업과 도시 기반의 럭셔리 호텔업계의 강력한 회복세를 볼 것으로 예상한다"며 출장 여행이 다시 활기를 띄고 매리어트 주식이 27% 상승 여력이 있다고 내다봤다. BOA의 매리어트 투자의견은 '매수'(Buy)다.

주목할 만한 또 다른 종목은 헬스장계의 '맥도날드' 플래닛 피트니스(Planet Fitness·PLNT)다. 플래닛 피트니스도 마찬가지로 백신이 출시되면 헬스장을 찾는 고객들이 늘 것이란 관측에 투자 관심이 모였다.

투자은행 제프리스의 랜달 코닉 애널리스트는 피트니스 센터 소유주와 업계에 있어 이번 코로나19 사태가 "게임 체인저"(game changer·판도를 바꿀 만한 일)이었다며, 백신 호재에 회사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7% 올랐고 더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했다.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에 있는 플래닛 피트니스 영업점에 손님들이 운동에 열중하고 있다. 창가에는 매일 24시간 영업이란 안내문이 걸려 있다. 2020.08.01 [사진=블룸버그]

코닉은 플래닛 피트니스의 사업모델이 "오늘날 고객들에 있어 최상의 모델"이라고 극찬하고 바이러스가 종식되면 대박이 터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회원권은 빠르게 소진되고, 시장 점유율 성장은 가속할 것이며 직영점 확대 소식이 들려오고 호실적의 길에 들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제프리스의 플래닛 피트니스 목표주가는 기존 80달러에서 95달러로 상향했다. 13일 종가는 69.40달러다.

소노코 프러덕츠 컴퍼니(Sonoco Products Company·SON)는 각종 소비자 제품 포장 전문업체다. 백신 출시 임박 기대에 소노코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다름아닌 백신 정온 포장 수요가 급증할 것이란 관측 때문이다. 정온 포장이란 백신 보관 및 운송에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기술을 접목시킨 포장법을 의미한다. 예컨데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후보물질의 경우 마이너스(-) 70℃에서 최저 -80℃란 초저온 환경에서 취급되어야 한다

소노코는 화이자 등 여러 제약회사들과 이미 정온포장 계약을 따내기 위해 협의해 왔다. 이에 BMO의 마크 와일드 애널리스트는 "화이자 백신의 90% 효능 입증 소식은 당장 내년부터 소노코가 코로나19 백신으로 수혜를 받을 가능성에 한걸음 더 가까워 지게 했다"고 평가했다.

제프리스는 소노코의 목표주가를 65달러로 5달러 상향 수정했다. 백신 운송 수요가 높아지면 높아질 수록 소노코의 사업전망은 더 밝기 때문에 투자의견도 '매수'다. 와일드 연구원은 "소노코를 좋아할 이유가 많다"며 "매력적인 평가"와 "견고한 배당수익성"을 이유로 들었다. 소노코 주식은 이달 들어 15% 가치가 올랐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尹 영수회담 제안 환영...총선 민심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윤채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에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회의에서 "대통령을 만나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을 가감 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여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06 leehs@newspim.com 이어 "국민들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했다"며 "우리 정치가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대통령실과 정부 그리고 국회가 함께 변해야 한다"며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또 주저해서도 안 될 것이다. 이번 회담이 국민을 위한 정치 복원의 분기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최근 중동 사태 등으로 고유가 현상이 심화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정부가 유류세 인하를 6월말까지 연장했지만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00원을 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개월만에 유가가 또 상승해 고물가 행진에 기름을 붓는 거 같아 참 걱정"이라며 "먹거리 고물가 지속으로 2월 물가 상승률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을 넘었다. 35개 회원국 중 세 번째로 높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최근 고유가·강달러는 예상 못한 변수로 인식되고 있는데도 기재부 장관은 근원물가가 안정적이라 하반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 태연하게 말한다"며 "지난해 상저하고를 부르던 상황과 같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시대에 국민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적극적 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민주당은 지난해 이런 유동적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횡재세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4-04-22 10: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