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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통신] 文 지지율 44.3%·부정평가 51.0%…'대검 특활비' 논란 영향

대부분 권역·연령대·직업군서 부정평가 더 높아

  • 기사입력 : 2020년11월16일 09:07
  • 최종수정 : 2020년11월16일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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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전주 대비 소폭 하락한 44.3%로 집계됐다. 반면 부정평가는 50%를 돌파했다. 최근 불거진 대검찰청 특수활동비 논란이 문 대통령의 지지율에 악재가 됐다는 분석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4명에게 물은 결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0.1%p 하락한 44.3%(매우 잘함 24.0%, 잘하는 편 20.2%)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8%p 오른 51.0%(매우 잘못함 36.0%, 잘못하는 편 15.1%)로 확인됐다. '모름/무응답' 은 0.7%p 감소한 4.7%였다.

[사진=리얼미터]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6.7%p로 오차범위 밖이다. 아울러 지난 9월 첫째주 48.1%로 긍·부정평가가 동률을 이룬 후 9주째 부정평가가 긍정평가 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긍정평가도 40%대 박스권에 머물고 있다.

권역별로는 3.0%p 상승해 48.0%를 기록한 인천·경기를 제외하고는 광주·전라,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대전·세종·충청 등 대부분의 권역에서 긍정평가가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60대와 50대에서 긍정평가가 각각 1.5%p, 1.2%p 상승한 36.6%, 46.3%인 것으로 조사됐고 40대와 70대 이상에서는 긍정평가가 2.6%p, 1.8%p 하락한 54.5%, 37.8%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40대만 긍정평가(54.5%)가 부정평가(43.5%)보다 높았고,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모두 부정평가가 더 높았다. 특히 60대의 부정평가는 60.0%에 달했다.

직업별로는 학생, 사무직, 자영업에서 긍정평가가 상승해 각각 40.2%, 53.2%, 41.7%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사무직을 제외하고는 긍정평가보다 부정평가가 더 높게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조사결과와 관련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대검찰청을 방문해 특수활동비 문서를 검증한 것, 추미애 장관을 질책한 정성호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더불어민주당)에게 '문자 폭탄'이 있었던 것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 기간 야당은 "대검의 특활비 내역에 큰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며 역으로 청와대, 국가정보원 등 다른 국가기관들의 특활비 사용 내역을 검증하자고 역제안하면서 논란에 불을 지폈다.

아울러 "이 밖에 청와대가 '경제 위기 극복'을 이유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해임 청원을 일축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총 5만2611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4.8%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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