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바이든시대] 美 역사상 첫 여성 국방장관 나올까...미셸 플러노이 거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외교안보 보좌진…고위관료 출신·중도성향 관측
비서실장 제이크 설리번·안보보좌관 블링큰 '하마평'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구성할 내각의 외교안보 보좌진에는 바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고위직을 지낸, 중도적이며 국제적인 세계관을 가진 인사들이 합류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미국 역사상 외교정책 경험이 가장 풍부한 정치인 중 한 명이다. 1972년 첫 당선 이후 36년간 상원의원을 지냈고, 두 차례 상원 외교위원장을 역임했으며, 8년간 부통령을 맡았다.

10일(현지시각) 미국 델라웨어 월밍턴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정권인수사무실에서 코로나19와 의료보험에 대해 연설하면서 미소를 짖고 있다. 2020.11.11 [델라웨어 로이터=뉴스핌]

현재 바이든 전 부통령의 외교안보 분야 핵심 보좌진은 수 십년간 당선인과 함께 일해온 인사들로 알려져 있다. 뉴욕타임스는 바이든 측 외교안보 보좌진에 대해 "총체적으로 중도 성향의 전통적인 세계관을 갖고 있고, 대부분 오바마 행정부에서 고위직을 지냈다"고 전했다.

정치전문 매체인 폴리티코도 지난달 "바이든 행정부의 백악관과 내각은 오바마 행정부 출신 인맥에 기댈 것"이라며 "중도 민주당의 구미에 맞는 제도권 인사들이 포함된다"고 예상했다.

선거 기간 영입된 진보 성향의 민주당 인사들도 고위직에 임명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진보 진영의 엘리자베스 워렌 상원의원이나 캐런 배스 하원의원은 각각 재무장관과 보건후생부 장관 물망에 오르는 등 외교안보 분야는 아닌 것으로 미국 언론은 분석하고 있다.

대규모 외교안보 보좌진…핵심 측근은 고위관료 출신

마이클 티어니 윌리엄 앤 메리대학 정부·국제관계학 교수는 VOA와의 전화통화에서 바이든 선거 캠프의 외교안보 인사들은 "전반적으로 국제주의자들이며 다자주의적 성향을 보인다"고 평가했다.

티어니 교수는 "바이든 내각의 장관이나 국가안보보좌관 후보로 물망에 오르는 인사들은 자신의 분야에서 전문가들"이라며 "'전문지식'에 있어 바이든 팀은 매우 강력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바이든 선거팀은 민주당 행정부에서 매우 낯익은 사람들로 구성돼 있으며, 민주당 전반에 걸쳐 아주 많은 사람들이 합류해 인재를 잘 갖춘 대규모 조직"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7월 외교전문매체 '포린폴리시'는 바이든 캠프의 외교·국가안보 자문 실무그룹에 대한 민주당 내부 문건을 입수했다며, 군축·국방·정보·국토안보 등 49개 실무그룹에 총 2000명의 전문가가 외교전략에 대한 보고서를 바이든 캠프에 제출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매체는 캠프 내부 인사의 말을 인용해 이들 그룹이 공식 선거조직은 아니지만 향후 바이든 행정부에 발탁될 수 있는 인재들을 검증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전했다. 이 조직에서 올리는 정책 제언은 토니 블링큰, 제이크 설리번, 애브릴 헤인스, 브라이언 매키언, 줄리 스미스 등 바이든 전 부통령의 핵심 측근들에게로 모아진다는 설명이다.

뉴욕타임스도 블링큰, 설리번, 스미스, 존 케리, 토마스 도닐런 등을 외교안보 분야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직보할 수 있는 인사로 꼽았다.

토니 블링큰, 국가안보보좌관이나 국무장관 기용 유력

오바마 행정부에서 활동한 블링큰 전 국무부 부장관은 바이든 선거캠프에서 외교안보 정책 자문을 총괄했고,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핵심 인사로 꼽힌다. 바이든 전 부통령이 상원 외교위원장이었던 2002년에서 2008년 그의 보좌관으로 일했고, 2013년에서 2015년 오바마 백악관에서 국가안보부보좌관, 2015년에서 2017년 국무부 부장관을 지냈다.

블링큰 전 부장관은 기존 미국의 외교정책을 계승하는 중도적 성향이며, 중국에 대해서는 강경한 입장인 것으로 평가된다. 그는 지난 7월 워싱턴의 허드슨 연구소가 주최한 대담에서 "중국이 새로운 도전을 제기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초당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중국의 상업과 경제 관행, 미-중 관계에서 상호성 부족 등은 그대로 둘 수 없는 상황이라는 공감대가 있다"며 "앞으로도 이 문제에 계속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블링큰 전 부장관은 국가안보보좌관이나 국무장관에 기용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이 밖에 국무장관 후보로는 크리스 쿤스 상원의원과 수전 라이스 전 국가안보보좌관이 꼽히고 있다.

제이크 설리번, 비서실장 혹은 코로나19 대응 고위직 관측

오바마 행정부에서 안보보좌관을 지낸 제이크 설리번도 외교 분야에서 영향력이 큰 것으로 평가받는다. 2009년에서 2011년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의 부비서실장에 이어 2011년에서 2013년은 국무부 정책실장을 지냈다. 오바마 행정부에서 이란과의 핵 협상을 이끈 핵심 인물 중 한 명이다.

그는 올해 허드슨 연구소와의 대담에서 "민주당 정부가 이란과의 핵 외교를 즉각 재개해야 한다"며 "포괄적공동행동계획( JCPOA, 이란과의 핵합의)와 비슷한 합의를 다시 맺고, 이에 더해 후속 합의에 대한 협상도 즉각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언론들은 설리번 전 안보보좌관이 백악관 비서실장 혹은 코로나19 대응 등 보건 문제를 담당하는 고위직에 임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오바마 행정부의 존 케리 전 국무장관도 바이든 전 부통령의 '이너 서클'이라고 보도했다. 케리 전 장관은 28년간 상원의원을 지냈으며 바이든 전 부통령 후임으로 상원 외교위원장을 맡았었다. 바이든 행정부에서는 기후변화 문제에서 고위직에 기용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미셸 플러노이, 미 역사상 첫 여성 국방장관 후보로 거론

미셸 플러노이 전 국방차관은 미국 역사상 첫 여성 국방장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플러노이 전 차관은 오바마 행정부 시절 국방부에서 여성으로는 최고위직인 차관에 올랐고, 2007년 진보 성향 싱크탱크인 신미국안보센터(CNAS)를 공동 설립했다.

워싱턴포스트는 바이든 전 부통령이 흑인과 라틴계 등 유색인종과 여성을 행정부 고위직에 다수 임명할 계획이라고 측근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 언론들은 바이든 전 부통령이 당선이 확정되면 먼저 백악관 비서실장을 임명하고 국가경제위원회를 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황대헌 "결승서 플랜B 급변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남자 쇼트트랙 선수로는 처음으로 3개 대회 연속 메달을 따낸 황대헌(강원도청)은 "이 자리에 오기까지 너무 많은 시련과 역경이 있었다. 너무 소중한 메달"이라고 말했다. 황대헌은 "월드투어 시리즈를 치르면서 많은 실패와 도전을 했고, 그런 부분을 제가 많이 연구하고 공부해서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도 했다. 황대헌은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옌스 판트 바우트(네덜란드)에 이어 2위로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그는 2018 평창 대회 남자 500m 은메달을 시작으로 2022 베이징 대회에서 남자 1500m 금메달과 남자 5000m 계주 은메달을 땄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황대헌이 15일(한국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시상식에 오르며 주먹을 불끈 쥐고 있다. 2026.02.15 psoq1337@newspim.com 황대헌에게 이번 올림픽은 출발부터 쉽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4차 대회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 부상 치료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올림픽을 준비했다. 이날 결승은 9명이 함께 뛰었다. 황대헌은 "2022년 베이징 대회 때는 결승에서 10명이 뛰었다. 그리 놀라운 상황은 아니었다"며 "쇼트트랙 레이스의 흐름이 많이 바뀌어서 공부도 많이 했고, 계획했던 대로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운영엔 다양한 전략이 있었다. 순간적으로 플랜B로 바꿨다"며 "자세한 내용은 제가 많이 연구한 결과라 소스를 공개할 수는 없다"며 미소를 보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02-15 09:10
사진
최가온이 전한 긴박했던 순간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들것에 실려 나가면 그대로 끝이었어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최가온(세화여고)이 가장 아찔했던 순간을 돌아봤다. 최가온. [사진=대한체육회] 최가온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전날 결선 1차 시기를 떠올렸다. 그는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결선 1차 시기에서 크게 넘어지며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의료진이 내려와 상태를 확인했고, 들것이 대기한 긴박한 상황이었다. 최가온은 "들것에 실려 나가면 병원으로 가야 했고, 그러면 대회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며 "포기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았다. 다음 선수가 기다리고 있어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잠시만 시간을 달라고 하고 발가락부터 힘을 주며 움직이려 했다"고 말했다. 다행히 걸을 수는 있었지만 코치는 기권을 권유했다. 최가온은 "나는 무조건 뛰겠다고 했지만 코치님은 걸을 수 없는 상태로 보셨다"며 "이를 악물고 계속 걸어보려 했고, 다리 상태가 조금씩 나아져 2차 시기 직전 기권을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리비뇨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최가온이 13일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 1차 시기에서 넘어지자 의료진이 달려와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 2026.02.13 zangpabo@newspim.com 1, 2차 시기 연속 실수로 벼랑 끝에 몰렸지만 3차 시기에서 반전이 일어났다. 최가온은 "긴장감이 오히려 사라졌다. 기술 생각만 하면서 출발했다. 내 연기를 완성하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돌아봤다. 그리고 900도와 720도 회전을 안정적으로 연결하며 90.25점을 받아 극적인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은메달을 차지한 교포 선수 클로이 김(미국)과 관계도 화제가 됐다. 최가온은 "클로이 언니가 안아줬는데 정말 행복했다. 그 순간 '내가 언니를 넘어섰구나' 하는 감정이 몰려왔고 눈물이 터졌다"고 했다. 이어 "경기 전에는 언니가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음이 복잡했다. 존경하는 선수라 기쁨과 서운함이 동시에 들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부상 직후 재도전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을까. 그는 "어릴 때부터 겁이 없었다. 언니, 오빠들과 함께 타며 자연스럽게 생긴 승부욕이 두려움을 이겨낸 것 같다"며 웃었다. [리비뇨=로이터뉴스핌] 밀라노-코르티나 2026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최가온 선수가 지난 12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태극기를 들어 보이고 있다. 2026.02.13 photo@newspim.com 많은 눈이 내린 경기 환경에 대해서도 담담했다. "첫 엑스게임 때 눈이 정말 많이 왔는데 그때에 비하면 괜찮았다. 경기장에 들어갔을 때 함박눈이 내려 오히려 예쁘다고 느꼈다. 시상대에서도 눈이 내려 클로이 언니와 '이렇게 눈이 내리니 좋다'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몸 상태는 완전하지 않았다. 그는 "무릎이 아주 아팠지만 많이 좋아졌다"며 "올림픽을 앞두고 훈련 중 다친 왼쪽 손목은 귀국 후 점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올림픽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드리지는 못했다. 기술 완성도를 더 높이고 긴장감을 다스리는 법도 보완하고 싶다"며 "먼 미래보다 당장 지금의 나보다 더 나은 선수가 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최가온. [사진=올댓스포츠] 가족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최가온은 "아버지가 내가 어릴 때 일을 그만두고 이 길을 함께 걸었다. 많이 싸우기도 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함께해줘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며 고개를 숙였다. 귀국 후 계획을 묻자 "할머니가 해주는 밥을 먹고 싶다. 친구들과는 파자마 파티를 하기로 했다"며 수줍게 웃었다. 금메달과 함께 포상금과 고급 시계를 받게 된 데 대해서는 "과분한 것들을 받게 돼 영광이다. 시계는 잘 차겠다"고 말했다. 스노보드 꿈나무들에게는 "하프파이프는 즐기면서 타는 게 가장 중요하다. 다치지 말고 즐기면서 탔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들것 앞에서 멈추지 않았던 17세의 선택은 결국 한국 설상 종목의 새 역사가 됐다. zangpabo@newspim.com 2026-02-14 22: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