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지난해 대형산불로 소실된 강원 동해시 망상오토캠핑리조트가 본격적인 복구공사에 들어간다.
23일 시에 따르면 최근 망상오토캠핑리조트 복구공사의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와 시공사 선정을 마치고 오늘 망상컨벤션센터에서 시공사·공사관리관·감리단 등 공사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설명회를 가졌다.
망상리조트 재해복구공사는 국·도비 318억원을 포함한 총 377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내년 10월 준공될 예정이다.
망상오토캠핑리조트 재해복구사업 조감도.[사진=동해시청] 2020.10.23 onemoregive@newspim.com |
동해시는 기존의 해송군락지 복원을 기반으로 특색있는 숲 체험시설과 정원을 조성하고 다른 리조트와 차별화된 아름다운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 낮과 밤이 모두 즐거운 관광명소로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복구공사가 완료되면 망상오토캠핑리조트는 35동 51실 규모의 단독형 숙소와 커뮤니티 하우스, 스낵카페, 어린이 물놀이장, 광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해안 캠핑리조트로 재탄생한다.
심규언 동해시장은"망상오토캠핑리조트 재해복구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매우 큰 만큼 동해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형 캠핑리조트로 조성하여, 동해시가 포스트코로나 시대 새로운 관광흐름에 부합하는 캠핑·치유·청정의 캠핑특별시로 나아가도록 복구공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