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2020국감] 김정호 "지구 온난화 주범 발전소 온배수 올해 399억t 배출"

기사입력 : 2020년10월22일 08:23

최종수정 : 2020년10월22일 08:23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발전소 발전설비 냉각수로 사용되는 물이 사용전 취수구에서 측정된 온도와 사용후 배출구로 배출되는 온도 평균 7℃차, 최고 14.4℃차로 상승해 배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배출량은 올해만 399억t 규모다.

2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정호 의원(경남 김해시을)이 한국수력원자력과 5개 발전사(남동, 남부, 서부, 중부, 동서)로부터 제출받은 '발전사 온배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들어 8월까지의 발전소 온배수 배출량은 399.25억t이며, 발전소의 열을 식힌 후 평균 7.2℃ 높아진 상태로 배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김정호 국회의원[사진=김정호 국회의원실]2019.12.18 news2349@newspim.com

올해 배출량 399억t 중 198.71억t(49.7%)이 원자력 발전소에서만 배출됐다. 이중 한수원의 한울원자력이 56.25억t으로 27곳 중 가장 많이 배출하고 있었다.

발전소 온배수는 석탄이나 가스 등 화석연료나 핵발전 과정에서 발생한 열을 냉각하기 위해 사용하고 배출되는 물을 말하며, 수질오염 또는 해양오염으로서 환경오염에 해당된다.

발전소 온배수로 인한 피해 주장도 만만치 않다. 고리원전이 소재한 부산시 기장군 어민들은 줄곧 고리원전에서 배출되는 온배수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한빛원전이 소재한 함평군민들도 "함평만은 한빛원전과 불과 30km 정도 밖에 떨어지지 않아 원전이 배출한 온배수로 인해 지역 바다의 생태계가 완전히 파괴됐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지난 2000년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한수원을 상대로 한 소송에서 1994년 피해자가 양식하던 넙치와 전복 집단폐사한 것은 울진 원전 온배수 배출로 인한 양식장 수조의 급상승시킨 것이 일부 인정된 판례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발전소 온배수에 관련한 별도의 법률규정(배출기준 등)은 없다. 해외 주요 선진국에서는 국가별 발전소가 위치한 해역의 특성과 해양생태계 영향 등을 고려하여 온배수 방류 수온규제 등 자체 규제안을 제시하는 경우도 있다.

발전자회사들은 각 발전소들이 배출하는 온배수를 온배수 양식장으로 활용하는 정책을 내놓기도 했지만 실제로 활용되는 온배수는 저조한 실정이다.

한수원은 5개의 원자력발전소 중 2개의 원자력 발전소만 온배수를 활용하고 있으며, 올해(2020년 1~8월) 활용량은 올해 배출량(198.71억t)의 0.002%(30만4000t) 수준에 불과하다. 한국서부발전 또한 2019년 배출한 온배수 65.6억t에 비해 그 활용량은 0.07%(464백t) 뿐이었다.

김정호 의원은 "온배수 배출기준이 빠르게 마련되어야 하고, 배출기준에 온도까지 포함 시켜 급격한 수온 변화로 인한 생태계 교란을 방지해야 한다"며 "매년 지적되는 온배수 활용은 안전성 검증이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히든스테이지' 본선 첫 무대 공개... 찬주 '개꿈'과 '춤' 선봬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의 본선 첫무대가 드디어 공개된다. 총 40명(팀)의 실력자들이 12일(오후 4시 10분)부터 뉴스핌TV 유튜브 채널 KYD를 통해 매주 금요일마다 2팀씩 출연한다. '히든 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주최하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로 지난해 '음악의 탄생'에 이은 시즌2 대회다. 올해는 모든 대회 과정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된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히든스테이지' 본선에 출전한 찬주가 본사 스튜디오에서 자작곡을 부르고 있다. 2024.04.10 oks34@newspim.com 본선에 오른 40명(팀) 중 12일 첫 출연자로 나서는 주인공은 찬주(본명 안찬주)다. 찬주는 자작곡인 '개꿈'과 '춤'을 부른다. '개꿈'은 꿈을 꾸면서 느꼈던 감정을 노래로 옮긴 곡으로 몽환적인 아름다움을 가진 곡이다. '춤'은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처럼 느껴졌던 겨울이 지나고, 어느새 초록이 넘실거리는 계절을 맞는 기쁨을 춤으로 표현한 곡이다. 찬주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참여를 계기로 많은 아티스트와 소통하고, 그 과정에서 음악적 아이디어와 영감을 얻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찬주는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는 이유에 대해 "나의 자아를 사람들에게 표현하고, 사람들과 소통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그는 "언어를 뛰어넘어 감정을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 음악이 가진 장점"이라고 밝혔다. 평소 이소라와 산울림의 음악을 좋아하고 즐겨 부른다고.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히든스테이지' 본선에 출전한 찬주가 자작곡을 부르고 있다. 2024.04.10 oks34@newspim.com 찬주의 노래를 듣고 응원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12일 오후 4시 10분부터 유튜브에서 'KYD'(코리아유스드림)나 '히든스테이지를 검색하여 들어오면 된다. 누구든 유튜브에 들어와서 참가자들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고, 미래의 K-POP을 이끌고 나갈 젊은 싱어송라이터들의 노래를 감상할 수 있다. 응원메시지를 남기면 스타벅스 기프티콘에 자동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기프티콘을 선물한다. 지난달 10일 마감된 '히든스테이지' 시즌2에는 미래의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는 총 337팀(명)이 참여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번 경연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사)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추가열) 등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힘쓰는 기관과 단체가 후원한다. 8월말까지 진행되는 본선무대가 마무리 되면 톱10을 선발한 뒤 9~10월 사이에 순위결정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히든 스테이지 대상(최종 우승자)에게는 500만원, 최우수상 2팀 각 300만원, 우수상 2팀 각 100만원 등 총 1500만원의 상금이 걸려 있다. 이밖에도 수상자들에게는 많은 부상과 특전이 주어진다. oks34@newspim.com 2024-04-11 08:00
사진
"이스라엘, 전면전은 피하면서 고통스러운 보복에 무게"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지난 주말 이란으로부터 역사상 유례없는 영토 직접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이 전면전을 피하면서도 고통스러운 보복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채널12가 보도했다. 채널12에 따르면 이스라엘 전시 내각은 이날 2번째 회의를 열고 지역 내 전면전을 유발하지 않는 고통스러운 보복 대응을 할 수 있는 몇 가지 방안을 논의했다. 방송은 전시 내각이 지난 14일 드론 및 미사일 공격에 대한 대응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전날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에게 이스라엘이 이란의 공격에 대응하는 것 말고는 선택지가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현지시간) 이란이 이스라일을 향해 드론 및 미사일을 발사한 후 요르단 암만 상공에 드론이 보이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4.16 mj72284@newspim.com 이란은 지난 1일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따른 보복 조치로 14일 새벽 이스라엘에 300여 대의 무인기와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 중 99%는 이스라엘과 미국, 영국, 프랑스 등에 의해 요격됐다. 전시 내각은 미국과 연합해 이 같은 보복 작전을 벌이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조 바이든 미국 정부는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보복에 나설 경우 이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란은 지난 주말 공격이 이스라엘의 이란 영사관 공격에 대한 보복 대응이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추가로 긴장감을 고조시키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호세인 아미르 압돌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영국 측에 이 같은 뜻을 전하면서도 이스라엘이 보복에 나선다면 즉각적으로 이전보다 강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스라엘이 사이버공격이나 이란의 국영 석유 인프라 시설 등을 겨냥한 공격을 선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은 과거에도 이란의 핵 프로그램 관련 인사나 인프라를 겨냥한 바 있다. 분석가들은 이스라엘이 이란을 직접 겨냥하지 않고 이란의 지원을 받는 무장단체(proxy)를 공격할 수 있다고도 본다. 다만 이들은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시설이 깊은 지하에 자리 잡고 있어 이를 직접 공격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mj72284@newspim.com 2024-04-16 01:4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