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美, '反화웨이' 개도국 포섭 추진...삼성·노키아 반사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 정부가 중국 화웨이 보이콧에 개발도상국들을 동참시키기 위해 자금 지원을 제안했다. 민주국가 기업들로 대체하면 중국 대신 대출 지원을 해주겠다는 내용으로 삼성전자 등이 반사이익을 누릴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보니 글릭 미 국제개발처(USAID) 차장은 "미국은 중국이 아닌 민주국가의 공급업체들로부터 하드웨어를 구입하는 개발도상국들에 수십억달러의 대출과 자금조달을 지원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PC 마더보드 더미 속 스마트폰에 화웨이와 5세대 이동통신(5G) 로고가 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러면서 관료들을 파견해 중국 화웨이와 ZTE의 장비를 사용하는 것이 옳지 않다는 점에 대해 개발도상국의 정치인들과 규제당국을 설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릭 차장은 개발도상국들에 보내는 메시지는 두 가지라며, "중국산 장비가 스파이 용도로 사용될 수 있는 해킹에 취약하다는 것과 중국 국유은행들이 제공하는 대출은 곧 부채의 함정을 뜻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이 각종 자금 지원으로 개발도상국을 부채의 함정에 빠뜨려 이들의 국가 자산 통제권을 손에 쥐려 한다는 증거가 무수히 많다"며, 한 남아시아 정부가 중국 국유기업에 항구를 매각해야 했던 사례를 언급했다.

개발도상국에 대한 미국의 자금 지원은 USAID가 직접 나서지 않고 미국 국제개발금융공사(DFC)와 미국 수출입은행 등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미국은 이렇다 할 5G 무선 통신장비 업체가 없기 때문에, USAID는 개발도상국들에 삼성전자와 핀란드 노키아, 스웨덴 에릭손 등을 추천할 계획이라고 WSJ는 보도했다.

이와 관련 글릭 차장은 정부 관료와 노키아 등 업체 관계자들을 만나기 위해 18일 핀란드로 떠났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