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PGA 더 CJ컵] 김한별 "웨지 연습으로 감 잡았다"... 김시우와 공동33위

기사입력 : 2020년10월17일 10:06

최종수정 : 2020년10월17일 10:0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더 CJ컵 2라운드... 한국선수중 최고성적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선전을 다짐한 김한별이 둘쨋날 김시우와 함께 한국 선수중 가장 높은 순위인 공동33위로 뛰어 올랐다.

김한별(24·골프존)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가스 섀도우 크릭 골프장에서 열린 PGA 대회 '더 CJ컵'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엮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를 기록한 김한별은 김시우(25)와 함께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올렸다.

CJ컵 둘쨋날 김한별이 김시우와 함께 한국 선수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사진= Getty Image for THE CJ CUP]
김성현의 티샷. [사진= Getty Image for THE CJ CUP]

강성훈은 이븐파로 공동45위, 1타를 줄인 18세 김주형은 2오버파로 공동52위다. 3타를 줄인 임성재는 3오버파로 안병훈, 김성현과 함께 공동56위, 이태희와 함정우는 공동68위(6오버파), 이경훈은 공동73위(7오버파)를 기록했다.

6연속 보기 등 총8개의 버디를 몰아친 잰더 쇼플레(미국)가 14언더파 130타로 단독1위, 2위 는(11언더파) 티롤 해턴(미국), 저스틴 토마스는 6언더파로 공동8위에 자리했다. 쇼플레가 상승세를 이어가면 지난해 1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우승이후 PGA통산 5승째를 올린다.

쇼플레는 "칩인샷을 성공하고 장거리 퍼팅도 두 번 잡아냈다. 버디를 더 못 잡아낸 것이 아쉽지다"고 말했다.

이날 김한별은 후반 시작과 함께 2연속 버디(파4 10번홀, 11번홀)를 한 뒤 16번홀(파5)과 18번홀(파5)에서 한타씩을 줄여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후반전엔 3번홀(파4) 보기와 4번홀(파5) 보기를 맞바꾼후 7번홀(파5)에서 다시 보기를 했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50%에 그쳤지만 그린 적중률 77.78%로 순위를 올렸다.

김한별은 KPGA에서 2승(헤지스 오픈, 신한동해오픈)을 올려 제네시스 포인트 1위로 이 대회에 참가했다. 이후 KPGA 대회에선 2회 연속 컷탈락하기도 했지만 PGA 대회에 출전, 앞으로의 좋은 성적을 예고했다.

PGA투어와의 공식인터뷰에서 김한별은 "오늘 아침에 드라이버 두 개 밖에 안치고 나머지 거의 95퍼센트 이상 웨지 연습만 하다가 나가서 그런지 확실히 감이 좋아진 것 같다. 내일도 나가기 전에 웨지만 치고 나가면 큰 문제 없을 것 같다. 그것보다 체력 안배를 잘 해야 할 것 같다. 한국보다 확실히 많이 걷기도 하고 아직 시차 적응도 안됐다. 체력적으로 조금만 더 보완하면 이대로 좋은 마무리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표현했다.

이어 "내일은 그린이 더 딱딱해질 거라고 예상한다. 그래서 내일도 티샷이 이 정도만 된다고 하면 웨지샷 더 열심히 연습해서 웨지를 더 정교하게 컨트롤 하고 싶다. 그러면 내일도 무난하게 오늘처럼 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CJ컵을 통해 PGA에 대회에 첫 출전한 김성현(22)은 "세계적인 선수들이 눈에 보이니까 신기하다. 여기서 플레이 하는 게 믿기지 않았다. 하루 이틀 지나다 보니 적응은 했다. 오늘 케빈 스트릴맨 선수랑 같이 쳤는데 아무래도 베테랑이라 노하우가 넘쳤다. 잘 안 풀리는 상황에서도 흐름을 끊을 줄 알고, 그런 점에서 경기 운영에 대해 좀 배웠다"고 밝혔다.

2라운드를 마친 김주형은 "조금 멘탈 관리가 안됐다. 스윙이나 이런 부분은 괜찮았는데 멘탈을 잡는 부분에서 아쉬운 것들이 있었다. 안병훈 선배한테 PGA투어에서 뛰면 어떻고 이 곳에서 뛰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런 부분들을 많이 들었다. 오늘처럼 좋은 파 세이브 하고 기회오면 빨리 잡고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성현의 티샷. [사진= Getty Image for THE CJ CUP]
타구를 바라보는 김주형. [사진= Getty Image for THE CJ CUP]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가덕신공항 공사기간 22개월 연장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이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연내 재입찰하기로 했다. 앞선 사업자 선정이 네 차례나 유찰되고 수의계약 추진도 중단되면서 표류하던 사업에 대해, 정부와 공단이 정상화 로드맵을 마련해 다시 추진에 나선 것이다. 부산 강서구 가덕도신공항 예정지 부지가 내려다보이는 대항전망대에 위치한 비행기 모형 [사진=최지환 기자] 21일 국토교통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연내 입찰 공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덕도신공항 사업이 네 차례 유찰되고 현대건설 컨소시엄과의 수의계약 절차가 중단된 이후 사업 지연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정부와 공단은 입찰방식과 공사기간, 사업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기술 검토를 거쳐 사업 재개 방안을 마련했다. 가덕도신공항 공사는 부산 강서구 가덕도 일대 666만9000㎡에 활주로와 방파제 등을 포함한 공항 시설 전반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본래 개항 목표는 2029년 말이었으나, 올 5월 기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하 현대건설)이 해상과 육상을 아우르는 대규모 고난도 공사임을 고려할 때 108개월의 공사 기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하자 국토부가 지위를 박탈하면서 착공이 지연되고 있다.  입찰은 턴키 방식으로 추진된다. 해상 연약지반이 두껍게 분포한 가덕도 지역 특성을 고려해 토석 채취, 연약지반 처리, 방파제 설치, 해상 및 육상 매립, 활주로 설치 등 복합 공정을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시공사의 책임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선택이다. 공사기간은 연약지반 안정화 확보에 중점을 두고 기존 84개월에서 106개월로 연장했다. 정부는 지반 계측을 통해 안정화가 앞당겨질 경우 후속 공정을 신속히 연계해 전체 공기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해상공사 장비 제작 기간과 공사용 도로 개설 등 사전 준비 기간도 반영됐다. 공사비는 당초 10조5000억원에서 건설투자 GDP디플레이터 상승률을 적용해 10조7000억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공단은 종합적 사업관리(PgM) 체계 도입을 통해 토목·건축·항행시설 등 복수 프로젝트를 통합 관리하고, 관계기관 협의체를 상시 운영해 안전과 품질을 관리할 계획이다. 정부는 연내 입찰 공고를 거쳐 사업자 선정과 기본설계를 진행하고, 2026년 하반기 우선 시공분 착공을 추진한다. 행정 절차와 공사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2035년 개항이 목표다. 공항 접근성 강화를 위한 도로·철도 인프라도 병행 추진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연구기관, 민간 등이 참여하는 거버넌스를 통해 지역 발전 및 북극항로 시대 대응 전략도 함께 마련할 방침이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가덕도신공항은 여객·화물 수요를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관문 공항으로 건설돼야 한다"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되, 관계기관과 협력해 사업이 최대한 신속히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5-11-21 16:00
사진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특혜 사건' 항소포기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 박철우(53·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취임했다. 항소포기의 지휘 라인에 있던 박 지검장이 중앙지검장으로 오면서, 검찰 안팎에선 불만이 커지는 모습이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중앙지검으로 첫 출근했다. 그는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대장동 수사팀에서는 지검장이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시절) 항소포기 의견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저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이 퍼져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단 그는 어떤 내용이 정확하지 않은지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며 답을 피했다.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민경 인턴기자 = 2025.11.21 pmk1459@newspim.com 또 '항소포기 사태 당사자의 지검장 부임에 대해 직원들의 반발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에 박 지검장은 "검찰 구성원들이 반발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면 (항소포기)에 대한 입장을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엔 "아니 이해하고 공감하다고 했지 않은가"라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외에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를 징계하는 것에 대한 입장 관련 질문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답을 피했다. 박 지검장은 취임사를 통해 "요 근래만큼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은 박탈감과 자괴감이 드는 시기는 없을 것"이라며 "저 또한 억울한 감정을 부정할 수 없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본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지검장은 대장동 항소포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대장동 항소 기한이 만료된 후 수사·공판팀은 입장문을 통해 "모든 내부 결재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인 지난 7일 오후 무렵 갑자기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수사·공판팀에 항소장 제출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장동 수사·공판팀을 이끈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당일 오후 8시45분께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이 재검토 지휘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은 항소포기 관련 지휘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지목됐다. 애초 항소포기 사태는 당시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노만석 전 대검 차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일단락되고,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장들의 평검사 전보 징계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박 지검장이 새롭게 임명되면서 내부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 수도권의 한 고검 검사는 "항소포기 일련의 과정을 봤을 때 구체적인 설명이나 어떠한 언급도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다"며 "수사팀은 물론 중앙지검 내부 반감이 큰데,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도 "조직에 칼을 꽂은 공으로 좋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내부 반발만 더욱 커질뿐이다.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hyun9@newspim.com 2025-11-21 14:4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