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2020국감] 해외 진출 국내 영화관, 코로나19 여파로 '궤멸 직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국 154개 영화관, CGV 74%, 롯데시네마 90% 관객수 급감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이상헌 국회의원은 한국상영관협회로부터 해외 진출 영화관 현황 및 코로나19 피해 규모를 제출받고, 정부의 지원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국내에서 해외에 진출한 영화관은 중국 154개, 베트남 127개, 터키 107개 등 모두 6개국 468개이며, 스크린은 3,236개에 달한다. 상영관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이들 대다수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강제 영업 중단 및 고정비 지출로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 이상헌 의원실]

CGV와 롯데시네마 모두 중국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다. CGV는 지난해 1,639만 명이 중국 영화관을 찾아 1,687억 원 매출을 올렸으나 올해 들어선 전년 대비 관객수는 74% 감소한 426만명이, 매출액은 77% 떨어진 388억원에 그쳤다.

지난해 1116만 명이 찾은 베트남 CGV는 올해 614만 명 방문에 그쳐 45%가 감소했고, 매출도 작년 977억 원에서 올해 508억 원으로 48% 하락했다. 터키도 마찬가지 형편이다. 관객수는 작년 1042만 명에서 올해 667만 명으로 36% 덜 방문했고, 매출은 597억 원에서 388억 원으로 35% 떨어졌다.

구체적인 자료는 제출하지 않았으나 롯데시네마도 관객수가 급감했다고 밝혔다. 중국 영화관은 전년에 비해 90% 관객 감소, 인도네시아는 80%, 베트남에서는 63% 급감했다고 협회에 보고했다.

중국 7월20일, 터키 8월 7일, 베트남 5월 7일 등 각 나라별 상황에 따라 영업을 재개한 곳도 있으나, 산발적인 확진자 추가 발생 및 관객들의 밀집장소 회피 등의 이유로 여전히 정상 영업은 하지 못하는 형편이다.

이들은 사업 존폐 위기에 빠져 있으나, 정부의 지원은 전무한 상황이다. 최근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콘텐츠수출애로상담센터' 창구를 개설했으나, 이는 신규 진출 컨설팅에 불과해 기존 진출해 있는 영화관들은 지원을 받을 수 없다.

한편, 중국은 자국에 진출한 해외기업을 대상으로 일부 공공요금과 임차료를 감면하고 영화기금 납부 연기‧반환을 통해 도움을 주고 있다. 터키도 자국 전체 영화관들에게 사회보장보험료 6개월 지급을 연기하고 휴업 관련 일부 지원금을 근로자들에게 지원하고 있다. 이 둘을 제외한 국가에서는 별도의 지원이 없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