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가요

속보

더보기

BTS, 빌보드 뮤직어워드 '톱 소셜 아티스트' 4년 연속 수상

기사입력 : 2020년10월15일 13:19

최종수정 : 2020년10월15일 13:19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이 '2020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또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수상했다. 4년 연속 수상이다. 아쉽게도 '톱 듀오·그룹' 부문 수상은 불발됐다.

'빌보드 뮤직 어워드'는 전 세계 대중음악계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빌보드 차트'에서 해당 연도에 큰 성과를 거둔 아티스트에게 상을 수여하는 미국의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다.

켈리클락슨은 15일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열리는 '2020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호스트를 맡고 "대한민국에서 방탄소년단(BTS)가 함께 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톱 남성 아티스트' '톱 소셜 아티스트'를 차지한 포스트말론(위)과 방탄소년단 [사진='2020 빌보드 뮤직 어워드' 캡처] 2020.10.15 alice09@newspim.com

이날 켈리 클락슨은 "오늘 밤의 주제는 음악이 우리에게 주는 감동이다. 춤을 추고, 울고, 좋은 추억들을 만들게 해준다. 음악은 우리를 연결시켜 준다. 오늘 밤 모든 장르의 음악이 우리를 다시 한 번 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보면 관객이 없는데, 제가 혼자 신나서 해야 한다. 리허설을 살짝 봤는데 멋진 공연들이 대기 중이다. 대한민국에서 BTS도 함께 한다"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

통역과 진행을 맡은 안현모와 오상진, 그리고 김영대 음악평론가는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무대를 펼치는 방탄소년단에 대한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안현모는 "BTS가 우리에겐 한국 가수지만, 전 세계에서는 최고의 그룹"이라고 평했다.

이날 '2020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는 새롭게 신설된 수상 부문이 공개됐다. 바로 '체인지 메이커'이다.

안현모는 "올해 신설된 분야이다. '체인지 메이커'는 음악뿐 아니라 사회문화 전반에 걸쳐 용감한 아티스트에게 주는 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흑인 운동에 앞장서 온 킬러 마이크가 수상하는건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한다. 수상 소감에서도 흑인 커뮤니티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행동으로 보여주자는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킬러 마이크는 '빌보드 뮤직 어워드'를 통해 흑인들을 위한 은행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켈리 클락슨은 킬러 마이크의 수상 소감 후 "이 은행을 지원하기 위해 빌보드도 100만 달러를 유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포스트 말론은 "정말 이상한 시간을 겪고 있다. 사랑을 전파하는 것에 최선을 다 하고 싶다. 힘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어디를 가든 사랑을 전파했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특히 '아이콘 상'은 컨트리 음악을 유행시킨 가스 브룩스에게 돌아갔다. 그는 무대에 올라 '더 썬더 롤스(The Thunder Rolls)' '댓 썸머(That Summer)' '다이브 바(Dive Bar)' '더 댄스(The Dance)'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2020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다이너마이트' 무대를 선보인 방탄소년단 [사진='2020 빌보드 뮤직 어워드' 캡처] 2020.10.15 alice09@newspim.com

'톱 알앤비 아티스트'는 칼리드가 수상했다. 그는 "어머니에게 감사드리고 싶다. 팬들에게도 큰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모두 사랑하고 보고싶다. 빌보드에도 진심으로 감사하다. 스스로 건강 관리 잘 하시길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톱 소셜 아티스트'에는 방탄소년단뿐 아니라 엑소, 갓세븐 등 K팝 그룹이 후보에 올랐고, 최종 수상자는 방탄소년단이 차지했다. 이들은 "4년 연속 수상하게 돼 기쁘다. 아미와 BTS가 긴밀하게 연결돼 있는 살아있는 증거"라며 변함 없는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켈리 클락슨은 "오늘 그들은 한국에서 함께 한다. 가까이서 보고 싶긴 하다. 빌보드 '핫 100'의 1위 주인공"이라며 방탄소년단을 소개했다. 이어 방탄소년단은 한국인 최초로 빌보드 '핫 100' 1위에 오른 '다이너마이트(Dynamite)' 무대를 펼쳤다.

방탄소년단은 빅밴드의 연주에 맞춰 레드 수트를 입고 곡을 선보여 시선을 끌었다. 김영대 평론가는 "지금 들어보니, BTS만의 바이브가 있다. 흥겹고, 지금 어떤 축 쳐저있는 음악 팬들에게 기분 좋은 상쾌함과 에너지를 줄 수 있는 곡이라고 생각한다"고 평론했다.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가장 영예로운 부문인 '톱 아티스트'는 포스트 말론이 수상하면서 총 9개의 상을 수상했다. 그는 "진심으로 놀랐다. 저에게 보여주신 사랑 때문이다. 제가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감사하다. 저에겐 의미가 남다르다. 정말 열심히 일했다. 솔직히 말씀드려서 기댈 사람이 없는 분들에게 혼자가 아니라는 점을 알려주기 위해 노력했다. 정말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이 '톱 소셜 아티스트' 외에 또 노미네이트된 '톱 듀오/그룹' 부문은 미국의 보이밴드 조나스 브라더스에게 돌아갔다.

한편 '2020 빌보드 뮤직 어워드'는 이날 오전 9시부터 Mnet에서 생중계됐으며, 같은 날 밤 11시 재방송된다.

다음은 '2020 빌보드 뮤직 어워드' 수상자이다.

▲ 톱 빌보드 200 앨범(TOP BILLBOARD 200 ALBUM) = 빌리 아일리시
▲ 톱 핫 100 송(TOP HOT 100 SONG) = 릴 나스 엑스
▲ 톱 여성 아티스트(TOP FEMALE ARTIST) = 빌리 아일리시
▲ 톱 컨츄리 아티스트(TOP COUNTRY ARTIST) = 루크 콤스
▲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TOP SONG SALES ARTIST) = 리조
▲ 빌보드 체인지 메이커(BILLBOARD CHANGE MAKER) = 킬러 마이크
▲ 팝 라틴 아티스트(POP LATIN ARTIST) = 배드 버니
▲ 톱 남성 아티스트(TOP MALE ARTIST) = 포스트 말론
▲ 아이콘(ICON)= 가스 브룩스
▲ 톱 알앤비 아티스트(TOP R&B ARTIST) = 칼리드
▲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 방탄소년단(BTS)
▲ 톱 아티스트(TOP ARTIST) = 포스트 말론
▲ 톱 듀오/그룹(TOP DUO/GROUP) = 조나스 브라더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중앙지검장 정진우…동부 임은정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서울중앙지검장에 정진우(52·사법연수원 29기) 서울북부지검장이 내정됐다. 검찰 2인자인 대검찰청 차장검사는 노만석(54·29기) 대검 마약·조직범죄부장(검사장)이 맡게 됐다. 법무부는 1일 대검검사급(고검장·검사장) 검사 3명에 대한 신규 보임 및 대검검사급 4명, 고검검사급(차·부장검사) 2명 등 6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부임 일자는 오는 4일이다. 서울중앙지검. [사진=뉴스핌 DB] 정 지검장은 국가정보원 파견 근무 이력이 있는 '공안통'으로 분류된다. 2003년 인천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한 그는 2011년 '저축은행비리합동수사단'이 만들어지자 대검 중앙수사부로 파견돼 일했고, 이후 법무부 국제형사과장·공안기획과장, 북부지검 형사4부장검사 등을 지냈다. 그는 금융정보분석원(FIU) 심사분석실장과 창원지검 진주지청장, 중앙지검 1차장검사 등을 거친 뒤 2022년 윤석열정부에서 검사장으로 승진해 대검 과학수사부장을 지냈고, 이후 춘천지검장을 거쳐 현재 북부지검장을 역임하고 있다. 2000년 대구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한 노 검사장은 광주지검·인천지검 특수부장검사, 중앙지검 조사2부장검사, 서울고검 차장검사, 제주지검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서울고검 차장검사 시절 서울고검장 직무대리를 했던 그는 심우정 검찰총장의 퇴임으로 한동안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게 됐다.  검찰 인사와 예산을 총괄하는 법무부 검찰국장에는 성상헌(52·30기) 대전지검장이 보임됐다. 성 지검장은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장검사, 대검 범죄정보2담당관, 대검 수사정보2담당관, 중앙지검 형사1부장검사, 인천지검 형사1부장검사, 동부지검 차장검사 등을 지냈다. 그는 2022년 윤석열 정부 인사에서 검사장 승진 '1순위'인 중앙지검 1차장검사를 거친 뒤 다음 해인 2023년 인사에서 검사장으로 승진해 대검 기획조정부장으로 이원석 전 검찰총장을 보좌했다. 이후 지난해 인사에서 대전지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아울러 동부지검장에는 임은정(50·30기) 대전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 남부지검장에는 김태훈(54·30기) 서울고검 검사가 각각 임명됐다. 임 부장검사는 검찰 내부고발자를 자처하며 검찰 개혁을 강하게 주장해 온 인물이다. 특히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그의 '저격수' 역할을 하며 강하게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다. 김 검사는 윤석열정부 시절 법무부 검찰과장, 중앙지검 4차장검사 등 요직을 지냈다. 그는 과거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개입 사건'을 지휘한 인물로, 당시 수사팀의 무혐의 결론을 강하게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 장차관을 보좌해 정책을 총괄하는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은 최지석(50·31기) 서울고검 감찰부장이 맡게 됐으며, 현재 법무부 검찰국장을 맡고 있는 송강 국장은 광주고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한편 사의를 표명한 이진동 대검 차장검사, 신응석 남부지검장, 양석조 동부지검장, 변필건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등은 의원면직됐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7:47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