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미국대선] D-21 "바이든 17%p 리드"...트럼프 경합주 1곳만 우위

기사입력 : 2020년10월14일 09:22

최종수정 : 2020년10월14일 09:2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가디언/오피니움 여론조사, 바이든 57% 대 트럼프 40%
3주 동안 트럼프 역전 가능성? 슈퍼팩도 "어렵다" 판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대통령 선거가 불과 3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최신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보다 17포인트나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날까지 여러 여론조사들을 종합한 결과 트럼프 대통령은 경합주 한 곳에서만 바이든을 앞서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는 등 패색이 짙어졌다.

[신시내티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오하이오주의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자들이 선거 행사장 밖에 모였다. 2020.10.12

1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가디언이 오피니움 리서치와 공동으로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2003명의 미국 성인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바이든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한 비중은 57%로, 트럼프 대통령(40%) 보다 17%포인트(p) 앞섰다.

가디언은 "지난 1988년 선거 당시 여론조사에서 조지 허버트 워커(HW) 부시 공화당 후보는 민주당 후보인 마이클 듀카키스에 비해 지지율이 17%p나 뒤처졌지만, 해당 조사는 7월에 실시된 것이어서 대선까지 상황을 뒤집을 만한 시간이 충분했다"며 3주 밖에 남지 않은 2020 대선과는 상황이 다르다고 지적했다.

◆ 3주 동안 트럼프 역전 가능성? 슈퍼팩도 "어렵다" 판단

올해 미국 대선일 11월 3일까지 3주 남았다. 이 남은 기간 동안 트럼프 대통령이 역전할 시간은 많이 남지 않았다는 의견이 많다.

이른바 '슈퍼팩'(Super PAC)으로 불리는 친(親)트럼프 정치행동위원회의 에드 롤린스 고문도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 환경은 매우 좋지 않다. 고된 싸움"이라며, 상황이 역전될 수 있냐는 질문에 "어려운 것 같다"고 답했다.

미국 정치 분석 사이트 '538'의 미국 대선 예측 [자료=FiveThirtyEight] 2020.10.13 herra79@newspim.com

전날 미 여론조사 분석업체 '파이브서티에이트(FiveThirtyEight, 538명의 선거인단을 뜻함)'는 트럼프 대통령이 텍사스 주에서 바이든 후보를 불과 1.5%p 리드하고 있다면서, 대선의 주요 승부처인 경합주 중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후보보다 높은 지지율을 나타낸 것은 이곳이 유일하다고 지적했다.

이달 초 유거브와 펄스오피니언리서치가 텍사스주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공동 여론조사를 한 결과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후보를 약 5~7%p 앞섰다. 텍사스주는 전통적으로 '빨간' 지역이다. 1976년 지미 카터 전 대통령 당선 이래 한 번도 민주당 후보를 지지한 적이 없다.

바이든 후보는 현재 텍사스주를 제외하고 경합주 6곳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앞서고 있다. 바이든의 리드 폭은 각각 ▲애리조나 3.9%p ▲플로리다 4.5%p ▲미시간 8.1%p ▲노스캐롤라이나 2.9%p ▲펜실베이니아 7.3%p ▲위스콘신 7.7%p 등이다.

538은 '4만회의 시뮬레이션' 결과 이날 현재 바이든의 승리 가능성이 87%라고 진단했다. 8월 말까지만 해도 그 가능성은 67%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유권자 투표에서 바이든보다 더 많은 표를 얻을 가능성은 5%, 유권자 표를 50% 이상 받을 가능성은 3%, 두 자릿 수 이상 격차를 보이며 압도적으로 승리할 가능성은 1% 미만으로 분석했다.

또다른 정치 전문 사이트 '로드 투 270(Road to 270, 대선 승리 위한 최소 선거인단 수를 의미)'에 따르면 이날 현재 바이든은 538명 중에서 이미 290명을 확보한 것으로 나온다.

바이든 290 대 트럼프 163...2020 미국 대선 예상 지도 [자료=Road to 270] 2020.10.13 herra79@newspim.com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