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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키트 기업들, 코로나 재확산에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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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통관데이터, 진단키트 수출액 8월 턴어라운드
씨젠 역대 최고치 경신 행진 등 관련기업 실적 기대감 증폭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속에서 진단키트 관련 기업들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지난 1, 2분기 호실적을 달성한 데 이어 수그러드는 듯했던 코로나19가 다시 확산, 3분기에도 이들 기업의 어닝 서프라이즈가 점쳐진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씨젠은 올해 3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 경신 행진을 계속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에프앤가이드 컨센서스상 이번 3분기 씨젠 실적 예상치는 연결기준 매출 2798억원, 영업이익 1764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791%, 2495% 늘어난 규모다. 앞서 사상 최대치였던 지난 2분기 매출 2748억원, 영업이익 1690억원보다도 각각 2%, 4%p 더 늘었다.

이는 코로나19 재유행 영향이 크다. 5월 이후 주춤하는 듯했던 확산세가 8월 들어 다시 거세지면서 진단키트 판매에 탄력이 붙었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한 올해 2분기보다도 개선된 실적이 예상된다"며 "3분기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세계 코로나19 2차 확산에 따라 3분기 월별 수출이 7월 4598만 달러, 8월 6252만 달러로 전월 대비 각각 6.5%, 35.9% 증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 확진자 수 증가에 따라 국내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씨젠의 코로나19 진단시약 [사진=씨젠]

관세청 통관데이터를 보면, 8월 진단키트 수출액은 수리일 기준 1억8189만 달러로 전년 대비 828% 증가했고, 7월과 비교해서도 33% 증가했다. 이달 11일 발표된 9월(10일 누적) 잠정 데이터조 8월 같은 기간 대비 약 92% 늘었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4월 고점 대비 거의 반토막 났던 7월 진단키트 수출액이 드디어 턴어라운드를 시작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이러한 증가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유전자 진단 관련 시약 및 기기 개발을 주력으로 하는 씨젠은 올 1분기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97%, 586% 뛴 818억 원, 398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다시 쓴 바 있다. '어닝 서프라이즈'가 이어지면서 씨젠 주가는 올 초 3만원대에서 8월 30만원대까지 10배 올랐다. 지금은 26만원대다.

씨젠 관계자는 "아직 3분기 결산이 끝나지 않은 상태라 긍정 혹은 부정의 평가가 조금 어렵다"면서 "자세한 것은 관세청 통관 자료를 참고하면 될 것"이라고 했다.

이 같은 상황은 다른 진단키트 업체들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다. 수젠텍, 랩지노믹스, 바이오니아, 진매트릭스, 솔젠트 등 관련 기업들도 올 3분기 실적 성장 추세를 기대하고 있다.

수젠텍은 지난 2분기 매출 242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100% 급증했고, 영업이익은 202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정승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3일 수젠텍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항체진단키트 'SGTi-flex COVID-19 IgG'의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했다"며 "이는 FDA가 승인한 14번째 항체진단키트로 국내업체 중에서는 엑세스바이오와 수젠텍이 유일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제품 신뢰도 상승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수출 물량 회복이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는 기존에 해외 유통사를 확보하고 있거나 FDA 승인을 획득한 업체,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기업들이 프리미엄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엑세스바이오는 올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와 큰 차이 없는 100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13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또한, 랩지노믹스는 올 들어 1분기 매출 119억원(전년동기 대비 75%↑), 영업이익 31억원(3000%↑)에 이어 2분기에는 매출 492억원(479%↑), 영업이익 312억원(15500%↑)을 달성했다.

바이오니아 역시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다. 올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보다 434% 증가한 593억원이며, 영업이익은 320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앞선 1분기에도 매출이 12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5% 늘었다. 영업손실 5억원을 기록하며 적자가 지속됐지만 적자 폭은 전년동기 28억원, 전기 34억원 대비 크게 줄었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이번 3분기 실적에 대해 "언급이 조심스럽다"면서 "흐름이 괜찮았다"라고 답했다.

오상자이엘 계열사 오상헬스케어는 올해 반기 실적에서 매출 1608억원과 영업이익 1181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보다 각각 466%, 25784% 급증했다.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는 코로나19 진단키트에 대해 일찌감치 FDA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한 계열사 솔젠트의 실적 기대감이 크다. EDGC는 솔젠트 지분 약 17%를 갖고 있던 계열사 EDGC헬스케어와 지난 5월 합병했다.

솔젠트 관계자는 "(3분기 상황이) 나쁘지 않다"고 했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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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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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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