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뉴스핌라씨로] 현대오토에버 "글로벌 데이터센터 5개…'디지털 뉴딜' 성장모멘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내년 상반기엔 '데이터 허브' 출시…전문가들 "그룹·협력사 시너지 기대"

[편집자] 이 기사는 9월 25일 오후 1시00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현재 국내와 해외에서 데이터센터 5개를 운영중이다. 그간 삼성전자, LG전자와 달리 자동차쪽에선 디지털 전환이 비교적 더뎠지만, 내년 상반기 중 데이터 허브(Data Hub) 출시를 앞두고 이를 발판 삼아 성장 모멘텀을 기대한다."

'디지털 뉴딜'을 맞아 현대오토에버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25일 뉴스핌과 통화에서 "한국형 뉴딜정책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이 같이 언급했다.

정부는 포스트 코로나19 경기부양책 '한국형 뉴딜' 일환으로 '디지털 뉴딜'을 본격 추진하면서 현대오토에버가 '데이터댐'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미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 5곳을 운영중인 현대오토에버는 빅데이터를 수집·저장·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 허브 플랫폼을 개발, 내년 상반기 중으로 베타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리 5개의 데이터센터를 운영중"이라고 했다.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대오토에버가 현대엔터프라이즈 그룹을 위한 데이터센터 5곳을 운영하면서 '데이터 허브' 계열사 간 시너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 현대오토에버, 디지털 뉴딜의 핵심 '데이터 댐' 사업 앞장

현대오토에버는 지난 2000년 설립, IT 아웃소싱(ITO)과 시스템통합(SI) 등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매출은 각각 54%, 46%로 구성돼 있다.

증권가에선 현대오토에버가 올해 코로나19 국면 속에도 연결기준 매출 1조6183억원, 영업이익 90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내년 영업이익은 1000억원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다.

코로나19 국면 속에도 불구하고 업계에서 호실적을 기대하는 이유는 현대오토에버가 디지털 댐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어서다. '데이터 허브' 구축에 박차를 가하면서 디지털 뉴딜의 수혜주로 꼽힌다.

현대오토에버는 빅데이터를 수집·저장·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 허브 플랫폼을 개발, 내년 상반기 중으로 베타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현대오토에버의 데이터 허브 플랫폼은 크게 3가지 방향으로 쓰일 예정"이라며 "우선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활용하고자 하는 고객사에 판매,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저장하는 데에 활용, 또 외부 데이터를 축적하고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저장소 역할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대오토에버는 현재 글로벌 5개 데이터센터 운영 중에 있으며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노하우를 통해 데이터허브 서비스를 바탕으로 스마트시티, 자율주행차,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활용가능한 플랫폼을 만들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한국형 뉴딜정책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현대오토에버의 주가는 9월 들어 40% 급등했다. 한국형 뉴딜 종합계획에 따른 디지털 전환 가속화 등에 따른 기대감이 복합된 결과로 풀이된다.

◆ '데이터 댐'은 무엇?....데이터 접근 속도·보안성↑

현대오토에버의 성장 동력을 이해하려면 데이터 댐의 개념을 파악해야 한다. 데이터 댐은 마치 물을 모아 방류하는 댐처럼 다양한 공공 및 민간 데이터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도록 가공해 모아두는 것을 말한다.

데이터 댐을 만들기 위해선 데이터 허브가 필수다. 데이터 허브는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활용하고자 하는 고객사에게 제공할 뿐만 아니라 외부 데이터를 축적하고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저장소 역할도 수행할 수 있다.

결국 데이터 댐의 핵심은 기존 방대한 데이터를 다양한 방법으로 분석해 새로운 가치를 더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데이터 댐 사업 개요. [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0.09.25 yoonge93@newspim.com

'데이터 댐'이라는 용어는 지난 7월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에서 처음 등장했다. 데이터 댐 구축 사업은 5년간 총 15조5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민간과 공공이 협업해 양질의 데이터를 생산·개방해 국내 데이터 생태계를 활성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당시 정부는 데이터 댐을 거론하면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수집‧가공하는 사업 등을 통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함은 물론 이를 활용해 의료, 교육, 제조 등 연관 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와 산업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 전문가들 "현대오토에버, 디지털 뉴딜로 성장성 가시화"

전문가들 역시 현대오토에버의 성장 가능성을 점친다. 앞으로 데이터 댐의 시대가 본격화되면 데이터 액세스가 빨라지고, 시스템 보안 위험까지 예방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병태 카이스트 경영대학원 교수는 "데이터 댐을 이용하면, 실행 중인 데이터(Operation Data)를 사람들이 사용하기 좋게 가공해서 별로도 데이터베이스(DB)화 할 수 있다. 따라서 정보 액세스가 빨라지고, 보안 위협까지 원천 차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오토에버는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 추진으로 인한 성장성 가시화될 것"이라며 "데이터 저장소가 만들어지면 정부 주관의 데이터 판매·가공 공급기업을 모집하는 데이터바우처 사업에 참여해 자동차 주행 데이터를 그룹사와 협력사 등에 제공할 수 있게 된다"고 했다.

그는 "결국 현대오토에버의 데이터 허브 플랫폼이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IoT)을 통한 스마트홈, 자율주행차, 스마트팩토리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를 생산하면서 향후 성장성 등이 가시화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현재 클라우드 수요 확대, 언택트 업무 활성화 등 디지털전환 가속화와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에 따른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생태계 강화, K-사이버 보안 등 ICT 사업기회가 확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yoonge9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사진
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