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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민2, 5년만에 드림투어 정상... "우승 기다려준 부모님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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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2020 WEST OCEAN CC 드림투어 15차전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정지민2가 5년만의 도전 끝에 드림투어 첫 우승을 달성했다.

정지민2(24·대우산업개발)는 24일 전라남도 영광에 위치한 웨스트오션 컨트리클럽(파72/6,372야드)의 오션(OUT), 밸리(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20 WEST OCEAN CC 드림투어 15차전(총상금 1억 원, 우승상금 18000만원)' 최종일, 5년간 79개 대회에 도전한 끝에 드림투어 첫 우승을 신고했다.

2020 WEST OCEAN CC 드림투어 15차전 우승자 정지민2. [사진=KLPGA]

2위 그룹과 5타차로 최종일 선두에 나선 그는 전반에 버디 2개를 만들어 경쟁 선수들과 간격을 더욱 벌렸고, 후반에 들어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내며 최종합계 16언더파 128타(61-67)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정지민2가 1라운드에 기록한 11언더파의 스코어는 '2009 무안CC컵 KLPGA 드림투어 11차전'에서 세운 드림투어 18홀 최소 스트로크인 11언더파 61타와 타이 기록이다.

첫 우승을 이룬 정지민2는 KLPGA를 통해 "오랜 시간 쭉 기다렸던 우승을 이렇게 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노보기 플레이로 대회를 끝내지 못해 아쉽지만, 이번 대회 그린적중률 100%를 기록한 것과 개인 베스트 스코어를 달성한 것으로 만족한다. 우승할 때까지 기다려 주신 부모님과 팀스매쉬 이승호 프로님께 먼저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정지민2는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맞이했으나, 심적으로 더 편해지기 위해 타수를 더 줄이고자 집중했다. 오늘도 평균 252야드의 비거리를 무기로 삼아 플레이했고, 모든 홀에서 그린을 적중하는 데에 성공했다. 비거리와 정확도 두 개의 박자가 맞아떨어진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정지민2는 중학생 시절 우연히 아버지를 따라간 골프연습장에서 퍼트를 했을 때 공이 모두 들어가는 것을 보고 놀란 아버지가 골프를 시작할 것을 권유했다.

2015년 7월 KLPGA에 입회한 정지민2는 'KLPGA 2015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 5차전과 7차전에서 우승하며 2015시즌 중반부터 드림투어로 무대를 옮겼다.

이번 차전 우승으로 상금순위 10위로 올라선 정지민2는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남은 차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드림투어 상금순위 20위 안에 들어 2021시즌 정규투어 시드권을 획득하는 것이 우선적인 목표다. 롤모델인 박세리 프로님처럼 '골프'라는 단어를 보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11언더파 133타(67-66)를 기록해 2위에 올라선 곽엘림(25)이 자신의 시즌 최고 성적을 내며 남은 4개 대회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게끔 했다. 이어 송가은(20·MG새마을금고)과 금서영(23)이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해 공동 3위에 올랐고, 김가영(18), 이채은2(21,메디힐), 강소휘(21,대우산업개발) 그리고 한지원(19)이 9언더파 135타를 만들며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 지난 14차전 우승자 이혜정(25)은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68-69) 공동 14위로 대회를 마쳤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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