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코로나19 재확산·정치 불확실성에도 기술주 강세에 상승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기술주 매수세 유입되며 전체 시장 지지
아마존 필두로 애플·MS 등 강세
테슬라 배터리데이 행사 앞두고 하락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가 22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유럽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미국 대선을 앞둔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기술주 강세는 이날 전체 시장 분위기를 지지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0.48포인트(0.52%) 오른 2만7288.18에 마감했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4.51포인트(1.05%) 상승한 3315.57에 마치면서 4일간의 내림세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84.84포인트(1.71%) 오른 1만963.64로 집계됐다. 

아마존닷컴을 필두로 기술주의 강세는 이날 증시를 지지했다. 아마존은 번스타인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 이후 5.69% 급등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애플은 각각 2.41%, 1.57% 올랐고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 페이스북의 주가도 2.08%, 2.66%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코로나19 재확산과 정치적 불확실성은 이날 다우지수의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두 달만에 다시 문을 연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근무하고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유럽에서는 코로나19 환자가 급증세를 보이면서 다시 경제활동이 일부 제한되고 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이날 술집과 식당의 영업시간을 제한하고 일부 공공장소에서 마스크 사용을 의무화하는 조치를 발표했다. 이날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도 20만 명을 넘어섰다.

앨리 엔베스트의 린지 벨 수석 투자 전략가는 보고서에서 "코로나바이러스 우려가 다시 수면위로 올라왔으며 (경제) 재개방이 뒤집히는 것이 가까웠다는 우려가 투자자들을 걱정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벨 전략가는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더 큰 불확실성이 나타나고 있지만, 의회의 부양안은 가까워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다만 벨 전략가는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하락이 조만간 혹은 이후에 매수세로 이어질 것으로 낙관한다"고 덧붙였다.

케이스 캐피털 어드바이저스의 케니 폴카리 매니징 파트너는 로이터통신에 "시장은 일부 안정을 찾고 있다"면서 "다시 한번 투자자들과 트레이더들은 과도하게 하락한 종목을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주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대법관의 사망 이후 미국 정치의 불확실성이 커진 점도 투자를 망설이게 하는 요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상원을 주도하는 공화당은 대선 전에 트럼프 대통령의 대법관 지명자를 인준한다는 방침이다. 반면 민주당은 대선에서 승리한 후보가 차기 대법관을 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날 하원 청문회에 나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미국 경제가 뚜렷이 개선됐다고 평가하면서도 앞으로 경제의 향방이 불확실하며 연준이 필요한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추가 부양책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별도로 공개 발언에 나선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의회가 재정 부양안을 통과시키지 못하면 미국 경제가 더 장기의 느린 회복을 보일 위험에 처하거나 또 다른 침체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배터리데이를 앞두고 테슬라의 주가는 5.60% 급락했다. 전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를 통해 "배터리셀 공급업체들이 최대한의 속도를 낸다고 해도 우리가 조처를 하지 않으면 우리는 2022년 상당한 물량 부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며 기대 낮추기에 나섰다.

그러면서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제품의 생산을 확대하는 데 따른 극심한 어려움은 잘 알려지지 않았다"면서 "생산을 확대하는 것은 몇 개의 프로토타입을 만드는 것보다 1000% 또는 1만% 어렵다"고 말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