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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의회, 동자청에 망상개발 관련 자료 등 요구사항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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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동자청)과 강원 동해시의회 의원간 간담회가 취소된 가운데 동해시의회 의원 7명이 22일 오후 3시 동자청을 항의 항문해 의회 요구자료를 요청했다.

이날 김기하 동해시의회 의장·박남순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7명은 동자청을 항의 방문한 자리에서 동자청의 일방적 간담회 취소에 대한 유감을 표명하고 시의원들을 맞이하지 않는 동자청 관계자들의 태도에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김기하 강원 동해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원 7명이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 현관 입구에서 동자청의 일방적 간담회 취소 결정에 따른 유감 표명과 망상지구 개발과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2020.09.22 onemoregive@newspim.com

김기하 의장을 비롯한 의원 7명이 동자청 현관 입구에서 시의회 입장을 표명한 뒤 나타난 동자청 이우형 망상개발부장을 상대로 김 의장은 동해시의회의 입장문과 요구자료를 전달했다.

김 의장이 전달한 요구자료에는 2017년 상진종합건설이 제출한 투자의향서 사본과 예비사업자 선정을 위한 투자심의위원회 회의록, 최근 5년간의 재무제표, 2017년~2020년까지의 동해이시티 재무제표를 요구했다.

또 상진건설 투자의향서 진위 판단 근거, 개발사업시행자의 유사개발사업 시행경험, 외국인투자 유치 능력 판단 근거, 개발사업시행자 지정 특혜 의혹에 대한 견해, (구)현진에버빌 부지 토지소유권 확보 후 개발계획 변경 이유, 망상1지구 실시계획 관련 국공유지 무상귀속 요청 배경 등에 대한 동자청 해명을 요구했다.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김기하 동해시의회 의장이 동자청 이우형 망상개발부장에게 동해시의회 요구자료를 전달하고 있다.2020.09.22 onemoregive@newspim.com

이어 망상지구 개발사업시행사의 재원조달계획과 투자계획 실현 가능성 확보 방안, 향후 개발사업의 지연·왜곡·중단시 대처방안, 망상지구 보상 계획 등을 요청했다.

아울러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 등 시민의견 수렴과정 미이행 사유와 세 차례에 걸친 개발계획 변경과정에서 제출한 동해시 의견 미반영 사유, 개발사업시행자의 재무상태와 개발사업계획에 대한 정보공개 계획, 향후 동해시 등 지역사회와 협의 추진 여부 등에 대한 자료를 요구했다.

이우형 동자청 망상개발부장은 "모든 일은 법에 따라 진행된 사항"이라면서 "진행과정에서 동해시는 물론 동해시민과 사회단체 등과의 소통이 미흡했던 점은 인정하고 향후 망상지구 개발과 관련된 각종 의혹들을 설명회 등을 통해 말끔히 해소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동해시의회 요구자료 전달에 앞서 이정학 시의원은 "동해시민을 대표하는 시의원 7명이 방문했는데도 아무도 나와보지 않는다. 시의원의 방문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동자청이 시민의 목소리를 들을리 없다"면서 "동해시민을 우습게 보는 동자청은 대화의 의지가 없다"고 격분하기도 했다.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동해시민들이 제기하고 있는 각종 의혹들을 해소하기 위해 내년 계획이었던 주민설명회를 오는 10월 중 개최하기로 결정하고 불거진 의혹들에 대한 해명과 함께 동해시민과 상생하는 동자청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동자청은 모든 개발지구에 대한 사업진행시 법과 원칙에 따라 진행하고 있으며 개인의 일탈로 인한 불법행위로 인해 사업시행자 등 중요한 사안이 결정될 수 없다"면서 "지금까지 미흡했던 주민들과의 소통의 장을 활성화시켜 주민들로부터 신뢰받는 동자청으로 거듭날뿐만 아니라 망상지구 개발을 포함해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개발이 모두 마무리되는 순간까지 한점 의혹이 없도록 투명하고 공정하게 사업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onemoregiv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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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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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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