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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사랑제일교회 관련자 10명 입건...전광훈 조사 일정 조율

기사입력 : 2020년09월14일 14:47

최종수정 : 2020년09월14일 17:39

[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경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역학조사 방해 등의 혐의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자 10명을 입건했다. 경찰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에 대한 조사 일정도 조율 중이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사랑제일교회 관련자 10명을 입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전광훈 목사가 광복절인 8월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대한민국바로세우기 국민운동본부·자유연대 주최로 열린 문재인 퇴진 8.15 국민대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08.15 mironj19@newspim.com

경찰은 조만간 재수감된 전 목사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전 목사에 대한 접견 조사는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설명했다.

전 목사는 사랑제일교회발 집단감염 발생 후 교인 허위명단 제출 등으로 역학조사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정확한 교인 명단 확보 차원에서 지난달 21일 사랑제일교회를 압수수색했으며, 지난 2일에도 전 목사 사택 등 사랑제일교회 시설 4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전 목사는 지난 4월 20일 급사 위험이 있다는 이유 등으로 보석 석방됐으나 지난 8월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광복절 집회에 참석했다가 석방 140일 만인 지난 7일 재수감됐다.

법원은 지난 2일 전 목사가 재판 중인 사건과 관련될 수 있거나 위법한 집회·시위에 참여해선 안 된다는 보석 조건을 위반했다며 검찰이 청구한 보석 취소를 받아들였다.

경찰은 현재까지 역학조사 방해 등의 혐의를 받는 7건을 포함해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총 291건을 조사하고 이중 318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나머지 감염병예방법 위반 사건 85건(249명)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이들 중 42명은 자가격리 위반 혐의, 13명은 역학조사 방해 혐의, 나머지 194명은 집합금지 명령 위반 혐의다.

역학조사를 방해했을 경우 징역 2년 이하, 자가격리 위반은 1년 이하, 집합금지 명령 위반은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 가능하다.

 

cle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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