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벨라루스 '대통령 퇴진' 일요 시위 5주째...최소 10만명 참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시위 '영웅들의 행진'으로 명명...민스크서만 400명 이상 구속
러시아 '슬라브 형제단' 합동 훈련 위해 낙하산 부대 파견키로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옛 소비에트연방(소련) 독립국인 벨라루스에서 13일(현지시간) 현직 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하는 '일요 시위'가 5주째 벌어졌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시위 참가 인원은 최소 10만명으로 추산됐다.

이날 시위대는 수도 민스크에서 대통령 관저를 비롯해 정부 청사가 모인 지역으로 행진했다. 이에 정부 측은 다수의 치안 부대를 배치해 긴장이 고조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민스크 시내에서만 400명 이상이 구속됐다.

최소 1만명이 시위에 참가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날 시위는 '영웅들의 행진'으로 칭해졌으며, 시위자들은 '벨라루스 만세', '쥐새끼 같은 놈'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했다. 쥐새끼는 시위대가 루카셴코 대통령을 조롱하는 말이다.

경찰 측은 물대포를 동원해 시위대 해산을 시도했다. 해산 작업에 장갑차도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인테르팍스통신은 민스크의 벨라루스 지도부 관저 지역에서 경고용 총격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8월9일 벨라루스 대통령선거에서는 루카셴코 대통령이 80%가 넘는 득표율을 확보해 6연임을 확정 지은 것으로 발표됐다. 그러나 야권과 유권자 대부분은 선거 과정에서 부정행위가 있었다고 주장했고 이후 벨라루스에서는 연일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14일 러시아 남부 소치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국정 위기 타개 방안 및 양국 관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러시아의 지원을 받아 시위를 억제한 뒤 정권을 유지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러시아 측은 '슬라브 형제단' 합동 훈련을 위해 낙하산 부대를 벨라루스에 보내겠다고 밝혔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민스크 로이터=뉴스핌] 이홍규 기자 =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대통령선거 결과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다. 2020.08.10 bernard0202@newspim.com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