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KBO가 KBO 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과 함께 8일부터 27일까지 역대 최초로 '2020 신한은행 SOL KBO 언택트 올스타 레이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올스타 팬투표가 지난해 대비 12% 이상 늘어난 137만여 표로 마감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지만, KBO는 올스타전이 펼쳐지지 않는 만큼 베스트12 선수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없는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팬들과 소통에 나선다.
언택트 올스타 레이스는 모든 올스타 선수가 한 자리에 모여 팀을 이뤄 경기를 할 수 없지만, 약 3주간 각 팀의 경기에서 드림과 나눔 올스타 팀 우승을 위해 다 함께 뛰는 팀 대결 레이스다. 레이스는 해당 기간 올스타 선수들의 2020 KBO 정규시즌 경기 출전 성적 중 1일 WPA(Win Probability Added∙승리 확률 기여도) 평균을 매일 드림, 나눔 팀 별로 집계해 높은 평균점을 기록한 팀이 1점을 획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드림과 나눔 올스타 중 더 많은 점수를 거둔 팀이 언택트 올스타 레이스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레이스 종료 후에는 우승팀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 중 한국야구기자회 소속 기자단 투표를 통해 '미스터 올스타'도 선정한다. 미스터 올스타에게는 기념 트로피와 상금 200만원, 70만원 상당의 골드바가 부상으로 수여된다.
올스타전의 또 다른 백미 중 하나인 2020 KBO 올스타 인터파크 홈런레이스도 함께 진행된다. 레이스 기간 동안 선수 개인이 친 홈런의 점수를 집계해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한 선수 1명에게 70만원 상당의 골드바가 수여된다.
언택트 올스타 레이스와 홈런 레이스는 KBO 홈페이지 및 신한SOL(쏠) 앱에서 실시간으로 팀 점수 및 올스타 선수의 WPA가 표출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해당 기간 미스터 올스타 맞추기 이벤트를 포함해 팬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올스타 사인볼 및 커피 교환권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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