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삼성전자 주가 최대 50% 상승 전망...D램 가격회복+화웨이 퇴보"

기사입력 : 2020년09월02일 17:16

최종수정 : 2020년09월02일 21:3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레피니티브 애널리스트 평균, 12개월 내 29% 상승 예상"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최근 세 번째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2를 출시한 삼성전자의 주가가 앞으로 고공 행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 매체 CNBC에 따르면, 외국 애널리스트들은 차세대 스마트폰 출시, 엔비디아와의 협업, 메모리칩 가격 회복, 중국 화웨이의 퇴보 등이 삼성전자의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시장조사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목표가 평균치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향후 12개월 내 삼성전자의 주가가 7만376.32원(약 59달러35센트)으로 이날 거래가에서 29%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다이와캐피탈마켓츠의 마켓 애널리스트 SK 김은 삼성전자 주가의 12개월 목표가를 이날 거래가에서 50% 이상 오른 8만2000원으로 잡았다.

그는 "2021년에는 메모리칩 시장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삼성은 새로운 파운드리 기회 가능성이 높고 대만 TSMC 등 다른 반도체 기업들에 비해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기 때문에 삼성전자 주가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엔비디아 협업 & D램 가격 회복 전망

미국 그래픽카드 업체인 엔비디아는 1일 마이크론이 설계하고 삼성전자가 제조한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지포스 RTX 30' 시리즈를 론칭하고, 이 제품의 생산을 삼성전자의 8나노 파운드리에 위탁한다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와의 계약으로 삼성은 10억달러 규모의 매출을 거둘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그간 부진했던 D램 메모리칩 가격도 결국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주 UBS는 지난 2분기 하방 압력을 받았던 D램 가격이 연말까지 더욱 내려가며 올해 3분기에는 분기비 8%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2021년 초부터는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UBS는 "스마트폰 수요가 정상 수준에 근접하는 시기에 공급 증가량이 수요 증가량을 따라가지 못해 내년 상반기에는 D램 가격이 회복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폴더블폰 매출이 어닝 개선에 핵심

삼성전자가 한층 진화된 새로운 폴더블폰을 출시한 가운데, 리서치 센터 CLSA의 선임 애널리스트 산지브 라나는 "아직까지는 폴더블폰이 틈새시장이지만 삼성의 폴더블폰 판매량은 매년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폴더블폰 출하량이 올해 200만~300만대에서 내년에는 800만~900만대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2022년부터는 폴더블폰이 주류 시장이 될 것이며, 이처럼 중요한 제품 분야에서 가장 먼저 움직인 기업이 삼성이므로 매우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라나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수년 간 폴더블폰이 삼성의 스마트폰 사업의 순익을 끌어올릴 핵심 제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화웨이 퇴보는 삼성에 이득

전문가들은 미국의 제재를 받고 있는 화웨이가 후퇴하면서 삼성이 큰 수혜를 누릴 것으로 예상했다.

라나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의 점유율이 줄어 내년부터는 삼성이 중대한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이날 거래가에서 31% 이상 오른 7만2000원으로 잡으며, "삼성전자 주식은 현재 저평가돼 있어 가치 창출의 잠재력이 상당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글로벌 반도체와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삼성의 위치뿐 아니라 다른 글로벌 반도체주들의 성적을 살펴보면 삼성전자의 기업 가치를 산정하는 데 있어 시장이 지나치게 보수적이었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g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정부, 123개 국정과제 공식 확정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정부가 향후 5년간 국정 운영의 핵심 로드맵이 될 123대 국정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정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국정과제를 포함한 국정과제 관리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123대 국정과제는 지난달 13일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제안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을 정부 차원의 검토 및 조정·보완을 거쳐 확정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면서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KTV] 최종 확정된 국정과제 체계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비전 아래 5대 국정목표, 23대 추진전략, 123대 과제로 구성됐다. 5대 국정목표는 ▲국민이 하나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다. 우선 정부는 국민주권 실현 및 대통령 책임 강화를 위한 개헌을 추진한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 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국무총리 국회추천제 도입 등이 개헌안에 담길 전망이다. 권력기관 개혁을 통한 민주주의 확립, 독자 인공지능(AI) 생태계 및 AI고속도로 구축, 5극3특 중심 혁신·일자리 거점 조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 산재 감축 등의 내용도 국정과제에 담겼다. 또 이재명 정부 임기 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완료하는 강군 육성 방안도 포함됐다. 행정수도 세종 완성과 2차 공공기관 이전도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가균형발전 관련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있다. [사진=KTV]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범정부 추진체계도 구축한다. 온라인 국정관리시스템과 오프라인 범부처 협의체를 운영, 국정과제 추진상황을 지속 관리한다. 입법성과 조기 창출을 위해 법제처에 국정입법상황실을 두고, 국정과제 입법 전주기를 밀착 관리한다. 국정과제 중 입법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법률 751건, 하위법령 215건 등 총 966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법률안 110건은 연내 국회 제출하고, 하위법령 66건 올해 제·개정한다는 계획이다.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성과를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 온라인 소통창구인 '국정과제 소통광장'을 마련, 국민이 제기한 의견을 정부가 신속히 답하는 쌍방향 소통채널을 만든다. 국민만족도 조사는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민생 관련 중요 국정과제는 민관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국정과제 추진성과를 평가하기 위한 '정부업무평가 기본계획('25~'27)' 및 '2025년도 정부업무평가 시행계획 수정안'도 이날 국무회의에서 확정됐다. 올해는 미래 전략산업 육성 등 각 부처가 역점 추진하는 정책과제, 신산업 등 규제 합리화, AI 활용 일하는 방식 혁신, 디지털 소통·홍보 노력 강화 등을 중점 평가할 예정이다. 국민주권정부에 걸맞게 평가 과정에 국민 참여를 확대하고, 국민 만족도 조사 결과도 비중 있게 반영한다. 국무조정실은 "향후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국민의견을 수시로 청취하고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국민요구와 정책여건 변화를 반영해 이행계획도 지속 보완하며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9-16 14:04
사진
코어위브, 엔비디아와 8조원대 계약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데이터센터 운영업체인 코어위브(종목코드: CRWV)는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와 63억 달러(8조7160억원)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 주문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엔비디아는 이번 계약을 통해 2032년 4월 13일 까지 코어위브가 고객에게 판매하지 않은 모든 클라우드 용량을 구매하기로 했다. 엔비디아와 수주 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진 후 코어위브 주가는 뉴욕 정규장 거래에서 8% 상승했다. 지난 3월 상장 이후 이 회사 주가는 3배 뛰었다. 코어위브는 미국과 유럽에서 엔비디아의 GPU 칩을 탑재한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이를 임대하거나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핵심 클라우드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AI 컴퓨팅 용량 수요 감소 가능성에 대한 완충장치를 마련하게 됐다고 로이터 통신은 평가했다. 코어위브는 일찌감치 엔비디아의 눈도장을 받아 2023년 투자를 받았다. 엔비디아는 코어위브 지분을 6% 넘게 보유하고 있다. 코어위브는 지난 3월 공모가 40달러에 뉴욕 증시에 상장한 후 AI 열풍에 따른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 급증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다. 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이번 계약은 최종 고객과 상관없이 용량이 활용될 것을 보장함으로써 코어위브의 안전장치 역할을 한다"며 "투자자들은 코어위브가 최대 고객사 2곳(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 외에 데이터센터 용량을 채울 수 있을지 우려해왔는데, 이번 계약으로 이런 우려가 사라졌다"고 분석했다.  코어위브 로고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9.16 kongsikpark@newspim.com 코어위브는 지난 3월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119억 달러 규모의 5년 계약에 합의하며,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을 제공하기로 한 바 있다. 오픈AI는 2029년 4월까지 40억 달러까지 지급하기로 약속하는 추가 협정을 맺었다. kongsikpark@newspim.com 2025-09-16 13: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