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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종율·조철상, 연장 접전 끝 KPGA 시니어 골프대회 우승... 나란히 시즌2승

기사입력 : 2020년08월26일 11:30

최종수정 : 2020년08월26일 11:30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석종율과 조철상이 연장 접전 끝에 우승했다.

2020년 KPGA 챔피언스투어 '제10회 그랜드CC배 KPGA 시니어 골프대회(총상금 1억원, 우승상금 1600만원)' 시니어부문(만 50세 이상 출전)에서 석종율은 무려 5명의 선수와 벌인 연장전 끝에 승리하며 시즌 2승째를 챙겼다.

제10회 그랜드CC배 KPGA 시니어 골프대회 우승자 석종율(왼쪽에서 2번째)과 조철상. [사진= KPGA]

24일과 25일 양일간 충북 청주 소재 그랜드CC 남, 서코스(파72. 6324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째 날 석종율은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로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4위에 자리했다.

대회 최종일 보기없이 버디만 4개를 기록하며 4타를 줄인 석종율은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 동타를 이룬 김종덕(59), 박영수(51), 유종규(56), 박노석(53), 이부영(56)과 연장전을 펼쳤다.

17번홀(파3)에서 김종덕-박노석-석종율, 박영수-유종구-이부영으로 2개 조로 나눠 펼쳐진 연장 첫번째 승부에서 김종덕이 보기를 범했고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파를 기록해 승부는 18번홀(파4)로 이어졌다.

18번홀에서 박노석, 박영수, 유종규, 이부영이 파 세이브를 한 사이 석종율이 승부를 결정 짓는 버디에 성공하며 연장 두번째 승부 끝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석종율은 KPGA를 통해 "대회 기간 내내 퍼트가 잘 안됐다. 우승하기 힘들 것 같다고 예상했는데 우승을 해 행복하다.연장전까지 승부가 이어질 지 몰랐다. 6명의 선수가 이렇게 연장전을 한 것은 처음 겪어보는 경험이었다. 신기하기도 했다. 사실 경기 끝나고 바로 집으로 가려고 했는데 대회 관계자가 대기하라고 해서 기다렸더니 우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게 됐다"고 전했다.

1998년 KPGA 코리안투어에 입성 후 2002년 '익산오픈', 2006년 '제25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했던 석종율은 지난해부터 한국과 일본의 시니어투어에 뛰어들었다.

석종율은 이번 우승으로 시즌 2승 및 시니어 무대 통산 4승(국내 3승, 일본 1승)을 쌓게 됐고 2020 시즌 KPGA 챔피언스투어 상금랭킹 1위(3905만1500원)으로 올라섰다.

같은 장소(파72. 6078야드)에서 열린 만 60세 이상이 출전하는 그랜드시니어부문(총상금 3천만원, 우승상금 450만원)에서도 조철상(62)이 박만우(63)와 연장 첫번째 승부 끝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조철상과 박만우는 최종합계 4언더파 140타로 동타를 적어냈고 2번홀(파4)에서 진행된 연장전에서 박만우가 파를 한 사이 조철상이 버디를 집어넣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2009년부터 KPGA 챔피언스투어에서 활약하며 시니어부문에서 2승을 챙긴 조철상은 시즌 첫 승 및 그랜드시니어부문에서 2승째를 수확했다.

KPGA 코리안투어 통산 7승을 보유하고 있는 조철상은 1990년 '팬텀오픈'에서 나흘 내내 단 하나의 보기 없이 버디만 11개를 솎아내며 KPGA 코리안투어 사상 최초로 '노보기 우승'을 일궈냈던 바 있다. '노보기 우승'은 현재까지도 조철상이 유일하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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