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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래 대변혁 위기 기회 공존, 시진핑 경제 좌담회 '미국' 언급 안해

기사입력 : 2020년08월25일 09:40

최종수정 : 2020년08월25일 09:42

코로나19 세계 대변혁 촉진, 미중 분쟁 말 아껴
판강 박사, 베이징대 린이푸 교수 등 석학 참석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8월 24일 판강(樊綱) 부회장 등 중국 주요 석학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사회 전문가 좌담회를 갖고 현 경제형세 진단과 함깨 중국의 새로운 발전전략 및 경제 운영 비전을 강조했다

25일 중앙TV는 시진핑 국가주석이 경제 전문가 좌담회를 주재, "지금 세계는 코로나19 등 100년 동안 유래가 없던 대변혁의 국면에 처해 있다"고 강조한뒤 "장기적으로 대세를 잘 파악하고 이에맞춰 새로운 경제 사회 발전 전략을 세워야한다고 당부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는 중국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인 왕후닝(王濠寧) 중앙서기처 서기와 같은 정치국 상무위원 한정(韓正) 국무원 부총리가 배석했고, 학자들 중에는 판강 중국 경제체제개혁 연구회 부회장과 린이푸(林毅夫) 베이징대 교수, 장샤오쥐안(江小涓) 칭화대 공공관리학원 원장 등 9명의 전문가가 참석했다.

시진핑 주석은 전문가들로 부터 14.5 계획(14차 5개년 계획, 2021년~2025)에 대한 건의 등을 청취한 뒤 중국 경제가 처한 형세와 미래 발전방향에 대해 '중요 강화'를 발표했다.

시진핑 주석은 14.5계획 기간은 중국이 전면 소강(小康, 풍족한 중산층 사회)사회와 첫번째 100년 목표를 실현한 바탕속에서 전면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의 두번째 100년을 위해 나가는 관건적인 5년이 될 것이라며 중국경제가 14.5기간중 신 발전 단계에 진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서 시 주석이 말한 첫번째 100년 목표는 공산당 창당 100년인 2021년 전면 소강사회 건설을 실현하는 것이고, 두번째 100년 목표는 신중국 성립 100년 때(2049년) 민주 문명 조화의 부강한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을 실현한다는 국가 전략이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 경제 좌담회. [사진=바이두] 2020.08.25 chk@newspim.com



시진핑 주석은 중국은 지금 글로벌 환경 변화가 가져온 신요구 신환경 신모순 신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중화의 위대한 부흥(중국굴기)과 100년 래 대변혁의 흐름을 정확히 통찰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경제 전문가 좌담회에서 시진핑 주석은 미중 갈등 상황과 관련, '글로벌 환경변화' 라는 표현외에 다른 직접적 언급은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국내외 쌍 순환을 통해 중국이 계속 개방 경제를 견지할 것이라는 점을 강조함으로써 우회적으로 미국의 반 글로벌화 정책을 문제삼있다는 평가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이 글로벌 환경 변화를 촉발시키고 있다고 진단한 뒤 중국 경제는 내부적으로 과기 문화 안전과 인민들의 더 나은 생활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는데 주력해야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중국의 새로운 발전 메카니즘을 강조하면서 국내 대순환을 위주로 하되 국내와 국제 쐉순환을 가동해 경제를 견인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이는 생산 분배 유통 소비 등 국내시장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며 내수환 강조가 폐쇄 경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글로벌 경제 발전의 신요구에 대응, 국내와 국제 쌍순환으로 개혁 개방을 견지하고 글로벌 경제체재와 긴밀히 협력 교류를 늘리면서 시장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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