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GM, 전기차 사업 유망...저평가 상태

기사입력 : 2020년08월24일 08:28

최종수정 : 2020년08월24일 08:28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테슬라 주가가 천정부지로 상승하는 가운데 제너럴모터스(GM)주가가 주목 받고 있다. GM의 여러 사업부를 따로 가치 산정해서 더해 보면 현재 주가는 상당한 차익을 노릴 수 있는 수준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23일(현지시간) 투자전문지 배런스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는 지난해부터 지금까지 800%, 최근 한주간 25%가 올라 현재 2049.98달러다. 주식분할 영향이 조금 있기는 하겠지만 이 주가기준으로 테슬라 자동차 1대 가치를 환산하면 100만달러(약 1억2000만원)이다.

반면 GM의 차 1대당 환산 가치는 1만달러(약1200만원)로 테슬라의 1/100 수준이다. GM주가는 올해들어 21% 하락했고 지난 한주 3% 상승해 현재 28.56달러다.

테슬라가 고평가됐다는 말이 아니다. 고평가에 대한 그간의 도전은 매번 뭉개졌다. 이같이 GM과 테슬라가 차이나는 배경에는 근본적인 이유가 있다.

GM의 올해 실적은 지난해에 비해 절반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테슬라는 코로나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내년까지 두배가 될 것이다. 비록 테슬라의 차에는 실린더가 없지만 테슬라 회사 자체는 모든 실린더를 풀 가동하고 있는 셈이다.

테슬라 가치는 그렇다 해 두고 GM의 특성은 여러개의 사업부가 있다는 점이다. 각각의 사업부 가치를 꼼꼼하게 체크해 보면 비정상적으로 저평가된 사업부가 있을 수 있다.

현재 주가를 보면 테슬라의 기업가치는 2021년 예상수익의 140배 즉 약3820억달러로 형성돼 있다. 일론 머스크가 로보택시와 자율주행소프트웨어 개발 계획을 밝혔기 때문에 이 가치 930억달러까지 합치면, 총 4750억달러가 된다.

GM은 현재 상태에서 주력 사업부가 3개가 있다. 전통적인 자동차사업부, 전기차 사업부, 자율주행 사업부이다. 비주력으로 볼 수 있는 대출사업부도 있다.

모간스탠리의 아담 요나스는 GM 전기차 사업부 가치를 1000억달러로 보고 있다. 이는 2040년까지 전기차 비중이 80%까지 올라간다는 가정하에서 도출한 가치다.

현재부터 매년 25%씩 증가한다고 추정했다. 과한 것도 아니다. 도이치뱅크의 에마누엘 로즈너는 2025년까지 50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할 것으로 보았다. 현재부터 2025년까지 매년 50%씩 증가한다고 추정한 것이다.

로즈너는 GM전기차 사업부 가치를 평균 500억달러로 보았다. 전기차 사업부를 떼낸다면 투자자들은 가솔린차 사업부를 저평가할 것이다. 하지만 이익을 내고 있으며 올해 예상수익의 5배로 평가해도 GM의 주가는 20달러, 기업가치는 300억달러가 되고도 남는다.

최근 자동차산업의 투자가치에 비추어 볼때 GM의 자율주행차 사업부 GM크루저는 190억달러에 달한다. GM의 대출사업부 가치는 120억달러다. 이것을 다 합치면 주당가치 60달러를 훌쩍 넘는다. 이는 현재 주가 2배를 능가한다. 당연히 부채와 연금부담을 제외한 가치 기준으로 산출한 것이다.

최선의 시나리오라 하더라도 로즈너의 33달러는 말할 것도 없고 요나스의 목표주가 46달러도 무리가 없어 보인다. 두 목표주가의 평균 40달러를 고려하더라도 GM주식은 상당한 차익을 노릴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미국 미시간주 레이크오리온에 있는 GM의 자동차 공장. [사진=로이터 뉴스핌]2020.03.19 goldendog@newspim.com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