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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폭락장 이후 코스피 'V자 반등' 이끌어
8월에도 7거래일만에 2조원 넘게 매수
상반기 '언택트 대장' 카카오·네이버 시작으로
최근 현대차 등 전기차관련주까지 매수 확대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코스피가 2400선을 돌파하는 등 연일 고점을 경신하는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주 간 '손바뀜'이 대세 상승을 이끌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직후 언택트(비대면) 관련주가 이목을 집중시킨 것을 시작으로 반도체 반등과 전기차 관련주가 단기간 급등하는 등 지수 우상향이 이어지는 양상이다.

이 과정에서 개인투자자들은 이들을 집중적으로 매수하며 연일 승전고를 올리는 중이다. 그러자 시장에서는 외국인, 기관 동향에 따라 주가가 움직였던 과거와 달리 개인 주도의 상승장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점차 힘을 얻는 분위기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코스피가 2년 2개월 만에 2400선을 돌파한 11일 오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32.29p(1.35%) 오른 2418.6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서울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2020.08.11 yooksa@newspim.com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3일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전날까지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400선 돌파에 성공했다. 코스피가 2400선을 넘은 것은 지난 2018년 6월18일 이후 약 2년2개월만이다. 7거래일 연속 오른 것은 지난 6월 9거래일 연속 상승 이후 꼭 2개월만이다.

코스피 상승을 이끈 것은 역시 개인이었다. 이 달 들어 개인투자자들은 2조1866억원을 순매수하며 각각 1조9546억원, 2654억원을 매도한 기관, 외국인의 매물을 대부분 떠안았다.

이런 흐름은 지난 3월 주식시장 대폭락 이후 꾸준히 지속된 현상이다. '동학개미운동'으로 요약되는 개인투자자들의 폭발적인 매수세는 국내증시의 'V자' 반등을 이끌었고, 그 결과 1400선까지 떨어졌던 주가는 불과 5개월만에 1000포인트 이상 올랐다.

개별 종목에서도 개인투자자들의 영향력은 이전보다 한껏 높아졌다.

최근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40% 이상 급등한 현대차의 경우 같은 기간 개인의 순매수 규모는 1590억원에 달했다. 특히 하루에만 15.65% 급등했던 10일에는 616억원을 순매수해 눈길을 끌었다.

7월 이후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LG화학, 삼성SDI도 개인의 매수가 이어지고 있는 종목으로 분류된다. 특히 시가총액 2위 SK하이닉스마저 위협하는 LG화학에 대해선 7월부터 2485억원을 순매수했다. 해당기간 LG화학 주가는 49만원에서 75만8000원까지 상승했다.

언택트 대표주로 꼽히며 상반기 내내 급등세가 지속된 카카오, 네이버 역시 개인의 대규모 매수 행렬이 최근까지 계속되고 있는 종목이다.

4월 이후 개인투자자들이 담은 카카오, 네이버는 각각 1조2259억원, 1조673억원으로 집계됐다. 그 결과 15만원 내외였던 카카오 주가는 최고 37만원을 돌파하며 시총 10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네이버도 16만원대에서 32만3000원까지 터치하며 시총 50조원에 도달한 상태다.

투자자 동향 및 코스피 추이 [자료=퀀트와이즈(Quantiwise), 유진투자증권]

전문가들은 개인들의 주식시장 유입이 단순히 주가 상승 기대감 뿐 아니라 코로나19로 촉진된 저성장·저금리 기조에 기인한 결과라고 입을 모았다. 경기 침체 국면임에도 각국 정부 및 중앙은행 부양책에 따른 유동성 확대와 금리 하락이 주식시장에 들어가기 위한 기회비용을 낮췄다는 설명이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장세는 3월 증시 급락에 따른 저점 매수세 유입이 트리거로 작용했지만, 그 바탕에는 저금리 지속 현상이 있었다"며 "현재는 침체국면에서 정부 및 중앙은행 부양책으로 증시가 반등하는 금융장세로, 경제 회복 기대감을 바탕으로 실적 개선보다 주가 상승이 빨라 주가수익배율(PER)이 높은 시기"라고 진단했다.

실제로 신규 취급액 기준 정기예금 금리는 지난해 1%대 중반에서 현재 0% 수준까지 빠르게 하락했다. 반면 금리가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음에도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정체되는 등 부동산 관련 자금 수요 또한 줄어든 상태다.

때문에 개인 주도의 대형주 강세 기조는 상당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증시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또 개인 수급 변화에 따라 주도주가 바뀌는 만큼 즉각적인 단기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기존 중소형주 중심의 선호가 대형주로 확대되면서 올해 코스피에 대한 개인 투자자의 유입강도는 최근 20년간 최고치"라며 "이전보다 세련된 개인투자자의 시장 참여는 향후 증시 변동성을 크게 낮추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동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코로나19 확산 이후 코스피는 개인 수급이 지배하고 있다"며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는 개인의 관심이 고PER주에서 실적개선주로 옮겨가는 흐름을 반영한 투자전략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mkim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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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홈로봇 '클로이드' CES 공개 [라스베이거스=뉴스핌] 김아영 기자 = LG전자가 오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홈로봇 'LG 클로이드(LG CLOiD)'를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LG 클로이드는 AI 홈로봇의 역할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콘셉트 제품이다. 사용자의 스케줄과 집 안 환경을 고려해 작업 우선순위를 정하고, 여러 가전을 제어하는 동시에 일부 가사도 직접 수행하며 비서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공개는 '가사 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Zero Labor Home, Makes Quality Time)'를 지향해온 LG전자 가전 전략의 연장선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LG 클로이드가 세탁 완료된 수건을 개켜 정리하는 모습. [사진=LG전자] ◆CES서 보여주는 '제로 레이버 홈' 관람객은 CES 전시 부스에서 클로이드가 구현하는 '제로 레이버 홈' 시나리오를 볼 수 있다. 출근 준비로 바쁜 거주자를 대신해 전날 세운 식단에 맞춰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고, 오븐에 크루아상을 넣어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등이 연출된다. 차 키와 발표용 리모컨 등 일정에 맞는 준비물을 챙겨 전달하는 장면도 포함된다. LG 클로이드가 크루아상을 오븐에 넣으며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사진=LG전자] 거주자가 집을 비운 동안에는 세탁물 바구니에서 옷을 꺼내 세탁기에 넣고, 세탁이 끝난 수건을 개켜 정리하는 시나리오가 제시된다. 청소로봇이 움직일 때 동선 위 장애물을 치워 청소 효율을 높이는 역할도 수행한다. 홈트레이닝 시에는 아령을 들어 올린 횟수를 세어주는 등 거주자의 일상 케어 기능도 시연한다. 이러한 동작은 상황 인식, 라이프스타일 학습, 정교한 모션 제어 능력이 결합돼 구현된다는 설명이다. ◆가사용 폼팩터·VLM·VLA로 최적화 클로이드는 머리와 두 팔이 달린 상체와 휠 기반 자율주행 하체로 구성된다. 허리 각도를 조정해 높이를 약 105cm에서 143cm까지 바꿀 수 있으며, 약 87cm 길이의 팔로 바닥이나 다소 높은 위치의 물체도 집을 수 있다. LG 클로이드가 거주자 위한 식사로 크루아상을 준비하는 모습.[사진=LG전자] 양팔은 어깨 3축(앞뒤·좌우·회전), 팔꿈치 1축, 손목 3축(앞뒤·좌우·회전) 등 총 7자유도(DoF)를 적용해 사람 팔과 유사한 움직임을 구현한다. 다섯 손가락도 개별 관절을 가져 섬세한 동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하체에는 청소로봇·Q9·서빙·배송 로봇 등에서 축적한 휠 자율주행 시스템을 적용해 무게 중심을 아래에 두고, 외부 힘에도 균형을 유지하면서 상체의 정밀한 움직임을 지원한다. 이족보행보다 비용 부담이 낮다는 점도 상용화 측면의 장점으로 꼽힌다. LG 클로이드가 홈트레이닝을 돕는 모습. [사진=LG전자] 머리 부분은 이동형 AI 홈 허브 'LG Q9' 기능을 수행한다. 칩셋, 디스플레이, 스피커, 카메라, 각종 센서, 음성 기반 생성형 AI를 탑재해 언어·표정으로 사용자를 인식·응답하고, 라이프스타일과 환경을 학습해 가전 제어에 반영한다. LG전자는 자체 개발 시각언어모델(VLM)과 시각언어행동(VLA) 기술을 칩셋에 적용했다. 피지컬 AI 모델 기반으로 수만 시간 가사 작업 데이터를 학습시켜 홈로봇에 맞게 튜닝했다는 설명이다. VLM은 카메라로 들어온 시각 정보를 언어로 해석하고, 음성·텍스트 명령을 시각 정보와 연계해 이해하는 역할을 맡는다. VLA는 이렇게 통합된 시각·언어 정보를 토대로 로봇의 구체적인 행동 계획과 실행을 담당한다. 여기에 LG의 AI 홈 플랫폼 '씽큐(ThinQ)', 허브 '씽큐 온'과 연결 가전이 더해지면 서비스 범위가 넓어진다. 예를 들어 가족과 씽큐 앱에서 나눈 메뉴 대화를 기반으로 식단을 계획하고, 날씨 정보와 창문 개폐 상태를 조합해 비가 오면 창문을 닫는 등의 시나리오가 가능하다. 퇴근 시간에 맞춰 세탁·건조를 마치고 운동복과 수건을 꺼내 준비하는 연출도 제시된다. ◆로봇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악시움' 첫 공개 LG전자는 홈로봇을 포함한 로봇 사업을 중장기 성장축으로 보고 조직·기술 강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 조직개편에서 HS사업본부 산하에 HS로보틱스연구소를 신설해 전사에 흩어져 있던 홈로봇 관련 역량을 모으고, 차별화 기술 확보와 제품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삼았다. LG 액추에이터 악시움(AXIUM) 이미지. [사진=LG전자] 이번 CES에서는 로봇용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액추에이터 악시움(LG Actuator AXIUM)'도 처음 공개한다. '악시움'은 관절을 뜻하는 'Axis'와 Maximum·Premium을 결합해 고성능 액추에이터를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액추에이터는 모터·드라이버·감속기를 통합한 모듈로 로봇 관절에 해당하며, 로봇 제조원가에서 비중이 큰 핵심 부품이다. 피지컬 AI 확산과 함께 성장성이 높은 후방 산업으로 평가된다. LG전자는 가전 사업을 통해 고성능 모터·부품 기술을 축적해왔다. AI DD 모터, 초고속 청소기용 모터(분당 15만rpm), 드라이버 일체형 모터 등 연간 4,000만 개 이상 모터를 자체 생산하고 있다. 회사는 이 같은 기술력이 액추에이터의 경량·소형·고효율·고토크 구현에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휴머노이드 한 대에 수십 개 액추에이터가 필요한 만큼, LG의 모듈형 설계 역량도 맞춤형 다품종 생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홈로봇 성능·폼팩터 진화 지속…축적된 로봇 기술은 가전에 확대 적용 LG전자는 집안일을 하는 데 가장 실용적인 기능과 형태를 갖춘 홈로봇을 지속 개발하는 동시에 청소로봇과 같은 '가전형 로봇(Appliance Robot)'과 사람이 가까이 가면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냉장고처럼 '로보타이즈드 가전(Robotized Appliance)' 등 축적된 로봇 기술을 가전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AI가전과 홈로봇에게 가사일을 맡기고, 사람은 쉬고 즐기며 가치 있는 일에만 시간을 쓰는 AI홈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인간과 교감하며 깊이 이해해 최적화된 가사 노동을 제공하는 홈로봇 'LG 클로이드'를 비롯해 '제로 레이버 홈' 비전을 향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ykim@newspim.com 2026-01-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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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시 지원자 5년 만에 최저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올해 의과대학 정시모집 지원자가 큰 폭으로 줄어 최근 5년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4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6학년도 전국 39개 의대 정시모집 지원자는 7125명으로 전년대비 32.3% 감소했다. 지원자는 2022학년도 9233명, 2023학년도 844명, 2024학년도 8098명, 2025학년도 1만518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4일 서울 시내의 한 의과대학 모습. 2026.01.04 mironj19@newspim.com   2026-01-0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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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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