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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문화계가 소외계층과 공생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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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문화계가 소외된 계층에 문화 생활을 통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주목된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소외계층의 생활고는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이에 문화 기관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소외계층에 문화생활을 향유할 기회를 선사하기 위해 여러가지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전통 보양식 효종갱, 의료진과 소외계층에 전달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온정 나눔 캠페인 [사진=한국문화재단] 2020.08.04 89hklee@newspim.com

한국문화재재단은 프리미엄 전통·궁중음식을 의료진과 소외계층에 대접하기 위해 나섰다. 재단은 지난달 31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의료진과 서울시 중구 관내 소외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한국의집 효종갱과 오미자차 등을 전달했다.

아울러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과 상계백병원, 국립중앙의료원, 서울적십자병원 등 4곳의 의료진에게 오미자차 500인분과 무더위를 이겨내는 데 도움을 줄 휴대용 선풍기 400개를 제공했다.

서울시 중구 관내 독거노인 가구에는 마켓컬리 샛별배송을 통한 한국의집 40년 노하우가 담긴 보양음식 효종갱을 총 100가구에 전달했다. 재단은 지난 7월 27일부터 이 효종갱의 판매를 시작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효종갱 [사진=한국문화재단] 2020.08.04 89hklee@newspim.com

효종갱은 曉(새벽 효), 鐘(쇠북 종), 羹(국 갱)을 합친 한자어로 조선시대 사대문안 양반들을 위한 최초의 배달음식이다. 조선시대 후기 문헌 '해동죽지'는 효종갱을 들어 "전복, 쇠갈비, 표고, 배추속대 등을 넣고 토장을 풀어 온종일 푹 고아 새벽종이 울릴 무렵에 양반의 집으로 배달된 해장과 보양에 좋은 음식"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한국문화재단은 사라져가는 우리 전통 문화를 소개하고 국민이 활용하면서 향유할 수 있는 사업을 펼치는 문화재청 산하 기관이다. 한국 전통가옥과 궁중음식, 공연과 전통혼례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인 한국의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회 궁중문화축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의료진과 소외계층에 전통 음식을 향유할 기회를 제공하고, 이 음식을 다시 한번 대중에 소개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술 작품 감상하면 소외계층에 도시락 제공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사진=국립현대미술관] 2020.08.04 89hklee@newspim.com

국립현대미술관은 작품 관람과 연계한 나눔 이벤트를 국민과 공유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관람객을 위한 온라인 '소장품 집콕놀이'가 대표적이다. 관람객은 놀이처럼 미술품을 관람하는 동시에 코로나19 극복 나눔 프로그램에 동참할 수 있다.

'소장품 집콕놀이'는 참여만으로도 저소득층 가정에 월드비전을 통해 '사랑의 도시락'을 전달한다. 온라인 '소장품 집콕놀이'는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서부터 시작한다. 관람객은 현대 작가 이중섭, 장욱진 등 미술관 소장품 9점을 관람하고 자신의 개성을 담은 작품을 만든다. 다음으로 이 작품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이나 트위터에 필수 해시태그(#국현집콕놀이 #MMCA challenge)와 함께 게시해 공유하면 곧바로 사회공헌 활동으로 이어진다.

이 사랑의 도시락은 국민 참여가 많을 수록 늘어난다. '소장품 집콕놀이' 재현작 1회 참여 시 도시락 3개, 응원 댓글 1회에 참여시 도시락 1개가 전달된다. 이 도시락은 결식 우려가 있는 만 18세 이하 아동·청소년에게 하루 한 끼 저녁 도시락을 제공한다. 현재는 코로나19로 조리된 음식을 대체해 즉석밥과 햄 등 대체 부식 세트로 전달되고 있다.

◆문화누리카드 서비스 확대…이용자 영화 관람 혜택 넓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누리카드 결제고객 대상 이벤트 [사진=한국문화예술위] 2020.08.04 89hklee@newspim.com

하반기부터 문화누리카드로 매주 둘째주 수요일 하루 내내 6000원으로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관람을 할 수 있다. 문화누리카드사업을 추진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지난달 21일 롯데컬처웍스 주식회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문화누리카드 소지자들은 이전보다 확대된 영화 관람 혜택을 받게 됐다.

문화누리카드 사업은 문화소외계층의 문화 격차를 좁히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경제적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문화, 관광, 체육 분야에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되고 있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의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운영하고 있으며 2016년 1인당 5만원에서 2020년 1인당 9만원까지 매년 인상됐다.

기존 문화누리카드로 영화 관람시 2500원 할인 혜택이 적용됐다. 예술위와 롯데컬처웍스의 제휴로 매월 둘째주 수요일을 '문화누리의 날'로 지정하고 문화누리카드 사용자는 전 시간대 6000원으로 영화를 관람하게 된다. 또한 영화관람권과 콤보이용권 패키지 상품 구성 및 매점 콤보는 4000원 할인, 만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매점콤보 50% 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26일 서울 광진구의 한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코로나19 여파로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의 4월 영화산업 결산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관객수는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이 가동한 2004년 이후 최저치인 97만명을 기록했다. 2020.05.26 yooksa@newspim.com

롯데시네마는 관객이 안심하고 영화관을 방문할 수 있도록 '안심하고 영화보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국 101개 직영관에서 전자출입 명부를 도입해 여름휴가 및 방학을 앞두고 안전한 영화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로 한동안 영화관 관람율이 대폭으로 주는 위기가 있었다가 코로나 감염자가 줄고 지난 5월 정부가 6000원 영화쿠폰을 133만장 발행하면서 관람율이 다시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영화관이 방역관리을 충실이 이행한다면 이번 예술위와 업무협약 체결은 문화 소외계층에게는 문화향유권을 제공하고,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새로운 일상 속 영화 관람 문화를 보편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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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구, 1심서 실형…법정 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문 표지를 사후에 만들고 보관한 혐의로 기소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강 전 실장은 증거 인멸과 도망을 우려로 법정에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박옥희)는 28일 오후 허위 공문서 작성·행사, 공용물 손상,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 전 실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사후 계엄 선포문 허위 작성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5.28 photo@newspim.com 강 전 실장은 비상계엄 해제 후인 2024년 12월 6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사전에 부서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명한 문서에 따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처럼 허위 계엄 선포문을 작성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사후 문건은 한 전 총리, 김 전 장관, 윤 전 대통령 순으로 서명이 이뤄졌고, 강 전 실장 사무실에 보관된 것으로 조사됐다. 내란 혐의 수사가 본격화하자 한 전 총리로부터 "사후에 문서를 만들었다는 것이 알려지면 또 다른 논쟁을 낳을 수 있으니 내가 서명한 것을 없었던 것으로 하자"라는 말을 듣고 해당 문건을 파쇄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사후에 작성된 계엄 선포문이 허위 공문서에 해당하며, 강 전 실장에게 허위 공문서를 작성하려는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계엄 선포의 절차적 적법성을 증명하고 계엄 선포문 표지가 공개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작성한 이상 (문서) 행사의 목적을 부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 밖에 계엄 선포문 파쇄와 관련한 공용서류 손상·대통령기록물법 위반 혐의도 유죄로 인정됐다. 다만 재판부는 "문서 보관 행위만으로는 해당 문서의 신용을 해할 위험이 발생했다고 볼 수 없다"며 허위 공문서 행사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피고인은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고위 공무원으로서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올바르게 보좌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이 사건 계엄 선포가 위헌·위법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발의된 엄중한 상황에서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피고인은 윤석열의 사전 지시가 없었는데도 계엄 선포문의 표지 형식을 작성하고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각 범행의 주요한 실행행위를 담당했다"며 "피고인의 직위와 역할을 비춰볼 때 죄책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선고 이후 증거 인멸 및 도망 우려 등으로 강 전 실장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전 실장 측 변호인은 "사실관계를 다 인정하고 법리적으로 다퉜고 증거, 증인에 대해서도 동의했다"며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으니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 달라"고 했다. 강 전 실장도 "저는 증거 인멸과 도주에 대한 의사가 전혀 없다"고 항변했으나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다투고 있고 1년 6개월이라는 가볍지 않은 형이 선고됐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hong90@newspim.com 2026-05-2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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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네르, 롤랑가로스 2회전 탈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테니스계를 호령하던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1위)가 파리의 가혹한 폭염과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이 물거품됐다. 신네르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56위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24·아르헨티나)에게 세트 스코어 2-3(6-3, 6-2, 5-7, 1-6, 1-6)으로 대역전패했다. 톱시드를 받은 선수가 이 대회 3라운드 이전에 탈락한 것은 2000년 안드레 애거시(미국) 이후 무려 26년 만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 경기 중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초반은 신네르의 독무대였다.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1, 2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3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5-1까지 달아나며 완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파리의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비극이 시작됐다. 심한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느낀 신네르는 급격한 체력 저하와 함께 다리 경련 증세를 보였다. 코트를 떠나 메디컬 타임아웃까지 요청했으나 한 번 무너진 몸은 회복되지 않았다. 신네르가 중심을 잃자 세룬돌로는 끈질긴 수비와 집요한 톱스핀 샷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몸이 굳어버린 신네르는 마지막 20게임 중 단 2게임만 따내는 빈공 속에 급격히 무너졌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로마까지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5개 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30연승을 달리던 신네르의 무패 행진도 허무하게 마감됐다.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하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의 중단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패한 뒤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최근 많은 경기를 치르며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고 아침부터 몸이 무거웠다"며 "3세트 이후 에너지가 완전히 떨어지며 흐름을 잃었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대어를 낚은 세룬돌로 역시 "그에게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 솔직히 운이 따랐고 신네르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위로를 건넸다. 이번 이변으로 지난 2024년 호주오픈을 기점으로 이어져 온 신네르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의 '메이저 독식 체제'는 잠시 멈추게 됐다. 지난 9개의 메이저 대회를 양분했던 알카라스가 손목 부상으로 대회 전 기권한 데 이어 신네르마저 조기 탈락하며 롤랑가로스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세룬돌로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승리한 뒤 팬들에 인사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번번이 이들에게 밀렸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 대기록 도전과 메이저 대회 준우승 단골이었던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등 강자들의 왕좌 탈환 경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특히 조코비치가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역대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psoq1337@newspim.com 2026-05-2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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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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