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 8월 경제동향 보고서 발표
통계청, 6월 온라인쇼핑동향 공개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최근 한달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세 둔화가 소비자물가지수에 어떤 결과로 나타났을지 주목된다. 코로나19에 따른 온라인쇼핑 규모 증가세도 관심이 집중된다.
기획재정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통계청은 4일 '7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한다. 코로나19 확산세 둔화에 따라 플러스로 전환됐을지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앞서 지난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0.0%를 기록해 보함세를 나타났다. 올해 들어 소비자물가지수는 잇따른 하락세를 나타냈다. 올해 소비자물가는 1월 1.5%를 기록한 뒤 2월(1.1%), 3월(1.0%), 4월(0.1%), 5월(-0.3%)까지 4개월 연속 하락했다.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전경 [사진=기획재정부] |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온라인쇼핑 규모 확대 여부도 귀추가 주목된다. 통계청은 5일 '2020년 6월 온라인쇼핑동향'을 발표한다.
지난달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5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2조7221억원으로 1년 전보다 13.1%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12조원을 돌파한 이후 지난 2월(11조9633억원)을 제외하고 꾸준히 12조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중 모바일쇼핑은 21.0% 증가한 8조694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통계청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3년 이후 역대 최대다.
한국개발연구원(KDI)는 9일 '8월 경제동향 보고서'를 발표한다. 앞서 KDI는 7월 경제동향에서 "우리 경제는 소비 부진이 완화됐으나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에 따른 대외수요 감소로 경기 위축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한 바 있다.
jsh@newspim.com